[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역사편찬원이 서울사료총서 제20권 ‘국역 경덕궁수리소의궤’를 발간한다.4일 서울역사편찬원에 따르면 이번에 발간하는 ‘국역 경덕궁수리소의궤’는 조선 숙종대 경덕궁(慶德宮)의 수리 과정을 기록한 ‘경덕궁수리소의궤’를 번역해 시민들에게 소개하는 도서다.‘경덕궁’은 다소 낯선 이름으로, 많은 사람들에게는 ‘경희궁(慶熙宮)’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궁궐이다. 이 궁궐은 임진왜란 이후에 만들어져 140여년간 경덕궁이라고 불렸다. 1760(영조 36)년 ‘경덕(慶德)’이라는 명칭이 인조의 아버지인 추존왕 원종의 시호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역사편찬원이 1960년대부터 서울의 변화상을 지켜본 외국인들의 회고를 구술로 풀어낸 서울역사구술자료집 제16권 ‘또 다른 서울 사람들’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에 발간한 제16권은 외국에서 왔지만 서울에 오랫동안 살면서 서울의 변화상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6명의 구술을 채록·정리해 담은 책이다.편찬원에 따르면 변화상에 대한 연구과정에서 필수적인 것은 다양한 자료의 교차검증이다. 여러 자료를 다양한 시각에서 비교·검증하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서울의 변화상에 대한 연구 또한 ‘또 다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역사편찬원이 서울에 거주 중인 다문화가정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역사유적 답사 프로그램인 ‘다채로운 서울역사문화탐방’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다채로운 서울역사문화탐방은 오는 3일부터 11월까지 모두 15차례 답사를 각 회차별로 10가족(40명씩) 모집해 무료로 운영한다.이 사업은 서울에 사는 다양한 국적 출신의 귀화 시민에게 서울과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더 나아가 서울시민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역사문화탐방은 고대·조선시대·근현대 등 한국의 역사를 이해할 수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일제강점기 때 훼손돼 땅에 묻혔던 월대(月臺)가 발굴조사를 통해 100년 만에 복원 과정을 밟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역사도시 서울’의 정체성을 강화하는데 나섰다. 문화재청은 광화문 월대 복원·정비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가 진행한 발굴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개한 가운데 26일 서울시가 발표한 제2기 역사도시 서울 기본계획에 대해 발표했다.이번 계획은 ‘2천년 역사도시 서울, 새로운 꿈’이라는 비전으로 과거·현재·미래가 어우러져 매력이 넘치는 역사도시 서울을 목표로 한다. 서울 역사
[천지일보 서울= 송연숙 기자] 서울역사편찬원이 매년 진행해 왔던 ‘서울역사나들이’를 올해는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2배로 늘려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서울역사나들이’는 초등학생이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온 가족이 함께 서울의 역사유적을 답사하고 체험하는 역사교육프로그램이다.이번 행사는 오는 4월 3회에 걸쳐 토요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1차는 ‘궁궐탐혐대1’로 4월 15일 경복궁에서 2차는 ‘고구려 산성이 서울이 있었다고?’를 주제로 4월 22일 아차산 보루군에서 3차는 ‘서울시내 조선왕릉을 찾아서1’로 4월 29일 태릉과 강릉 등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역사편찬원은 다음달 3일 서울역사편찬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미지로 본 서울 연구’라는 주제로 제20회 서울역사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정보전달의 매개가 텍스트에서 이미지와 영상으로 전환하는 ‘제로 텍스트(zero text)’의 시대, 서울사(史) 연구를 어떻게 할 것인지 전문가들이 모여 논의한다.학술대회는 사진·엽서·홍보물(이미지자료),영상을 중심으로 총 4주제로 구성해 김태웅(서울대역사교육과교수), 김경리(건국대아시아콘텐츠 연구소 조교수), 김제정(경상국립대 사학과 부교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역사편찬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도서헌장인 ‘서울시헌장’이 갖고 있는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알리기 위해 서울 근현대사자료집을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자료집은 1946년 8월 10일 주한미군정은 관보에 영문으로 된 ‘서울시헌장’을 게재‧공포했다. 이후 9월 18일 군정법령 제106호 ‘서울특별시의 설치’를 공포함으로써 일제강점기 이래 경기도에 속했던 ‘경성부’를 도(道서)와 동등한 직능과 권한을 갖는 독립적인 도시로 승격하고 그 명칭도 ‘경성’에서 ‘서울’로 통일했다.서울시는 ‘서울시헌장’은 시민의 손으로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은 서울문화마당 제19권 ‘조선시대 서울의 차 문화’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역사편찬원은 2009년부터 서울의 다양한 문화의 역사적 흐름을 알고자 하는 시민들의 관심을 반영해 ‘서울문화마당’ 시리즈를 발간하고 있다. 조선시대 서울의 차 문화는 음료나 약, 취미이거나 의례이기도 한 차 문화를 서울 속에서 어떻게 생산, 소비되었는지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게 담았다. 집필은 한국차문화회의 부회장인 정은희 교수가 집필을 진행했다. 이번 시리즈는 ▲조선시대 이전의 서울의 차 문화 ▲
‘서울역사중점연구’ 시리즈 총11권 발간서울의 ‘위생·방역·보건의 공공의료’ 관리[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역사편찬원은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서울의 공공의료 형성 과정을 밝힌 ‘근현대 서울의 공공의료 형성’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 역사의 미개척 및 취약 분야 연구를 장려하고자 2016년부터 ‘서울역사중점연구’ 시리즈를 기획해 올해 근현대 서울의 공공의료 형성까지 총 11권이 나왔다.수록된 총 7편의 서울 공공의료 관련 연구논문은 20세기 들어 본격적으로 구축된 한국의 공공의료의 형성 과정을 서울의 위생·방역·보건의
코로나시대를 살고 있는 요즘… 집콕시간 길어한양사람들의 집-오늘날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역사편찬원은 오는 3월 5일부터 온라인으로 ‘2021년 서울역사강좌’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강좌는 '코로나시대, 다시 집을 생각하다'라는 큰 주제로 조선 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서울 사람들과 집에 대한 이야기를 14개 소주제로 나눠 다룬다. 강좌는 전봉희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의 ‘한양사람들의 집은 어떻게 생겼을까’라는 주제로 시작한다. 매주 금요일마다 오후 2시부터 2시간씩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한다. 서울
전쟁이후 시장 성장기… 1960~1990년대 생생한 역사서울 시장 상인 8명 이야기 담아… 구술채록사업 일환[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역사편찬원이 지난 31일 서울역사구술자료집 제11권 ‘서울 상인들의 시장통 이야기’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편찬원은 2009년부터 서울시민들에게 현대 서울의 생생한 역사를 전달하기 위해 구술채록사업을 진행한다. 지금까지 10권의 서울역사구술자료집을 발간했다.11번째 발간한 ‘서울 상인들의 시장통 이야기’에서는 남대문 시장, 광장시장, 마장축산물시장,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꽃시장, 가락동농산물시장 등에
‘100년 전 경성사람들, 상하수도 어떻게 사용했나?’[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 서울역사편찬원이 2018년부터 발간한 시리즈 ‘쉽게 읽는 서울사’ 개항기편과 일제 강점기편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쉽게 읽는 서울사는 편찬원이 서울의 각 시대별로 흥미 있는 주제를 쉬운 문장과 함께 짧은 분량의 글로 시민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2018년부터 발간을 시작한 시리즈 도서다.쉽게 읽는 서울사 개항기(1876~1910년)편은 서울에 생겨난 여러 가지 서양식 건물에 대한 소개와 그들의 거주에 주목했다. ‘개항 이후 한성의 인구분포는
한양 둘러싼 천연 요새 ‘내사산’수려한 자연, 산수화 속에 담아조선과 근대유적 공존하는 곳[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만물이 깨어나는 ‘경칩(驚蟄)’이 지나고 색색을 자랑하는 꽃봉오리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그야말로 삼라만상이 눈뜨는 어엿한 봄이 찾아온 것이다.예로부터 산세가 아름다웠던 우리나라의 경우 산은 역사와 문화가 담긴 삶의 터전이었다. 대표적으로 서울에는 조선시대 한양을 둘러싸고 있는 ‘내사산(內四山)’이 있다. 내사산이란 한양도성의 성곽이 지나는 인왕산, 북악산, 낙산, 남산 일대를 말한다.최근 서울역사편찬원이 올해 서울
‘3.1운동 시민답사’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간[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919년 3월 1일, 서울 탑골공원에서 시작된 만세 함성은 전국으로 퍼져나갔고, 해외로까지 전파됐다. 100년 전 그날의 함성을 되뇌며 시민들과 함께 3.1운동의 시발점이자 중심지였던 서울 곳곳의 역사적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서울시가 마련했다.서울역사편찬원은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3.1운동의 시발점 ‘서울’에서 3.1운동의 태동부터 독립운동가들의 순국 현장까지 그 역사적인 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시민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일제강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70년간 서울 시민의 발이었던 노면전차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자료집이 발간됐다.서울역사편찬은 1968년 11월 29일 자정을 기해 운행을 종료한 서울 노면전차를 추억하는 서울역사구술자료집 제9권 ‘땡땡땡! 전차여 안녕!’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땡땡땡! 전차여 안녕!’에서는 서울 시민들의 추억 속에 남아 있는 노면전차가 운행을 종료하게 된 과정과 1960~1970년대 서울 교통의 변화를 당시 현장에 참여했던 관계자들의 구술로 흥미롭게 풀어냈다.구술자료집에는 한국전력과 서울시 간에 진행된 전차사업 인수협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덕성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지역문화연구센터(소장 박혜영, 센터장 이송란)는 도봉구청(구청장 이동진)과 함께 오는 29일 학내 대강의동 204호에서 ‘20세기 후반 도봉구 지역 도시 경관의 형성과 변화’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20세기 후반 서울의 도시 팽창 과정에서 나타난 도봉구 지역 도시 경관의 형성과 변화를 살펴보고자 마련됐다.심포지엄에서는 ▲도봉구 지역 도시계획과 주택 경관의 변화(김재원 고려대 한국사학과 박사과정) ▲경원선 철도의 전철화와 4호선 전철 개통의 영향(최인영 서울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역사편찬원은 역사가 6명과 서울시민들이 서울의 외사산 8곳을 직접 답사한 경험을 담은 ‘서울역사답사기2-관악산과 아차산일대’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서울역사답사기는 역사가와 서울시민이 10년간 서울 곳곳을 돌아보고 매년 답사기를 발간하는 서울역사편찬원의 대장정 프로젝트다. 이번 책은 작년 북한산과 도봉산을 주제로 발간한 ‘서울역사답사기1’에 이어 두 번째 책이다.서울역사답사기2는 ‘관악산’ ‘대모산’ ‘호암산’ ‘궁산’ ‘아차산’ ‘망우산’ ‘수락산’ ‘불암산’ 일대의 8개 답사코스를 소개하고 있다.
서울역사편찬원 ‘서울의 축구’ 발간[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역사편찬원(원장 김우철)은 1876년 개항 이후 오늘날까지 서울이라는 공간 안에서 축구의 역사가 어떻게 전개됐는지를 쉽고 재미있게 서술한 ‘서울의 축구’를 발간했다.서울의 축구는 총 6장(①서울, 축구의 기원 ②일제강점기 서울의 축구문화 ③서울의 학원축구 ④서울의 실업축구 ⑤서울의 프로축구 ⑥서울 축구, 그 장소성의 의미들)으로 구성돼있으며, 다양한 참고 사진이 함께 수록돼있다.이 책에 따르면 ‘제1회 경성‧평양 축구 대항전’은 당시 조선일보사 운동부 기자 이원용과 경성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서울 발굴 역사를 담아 놓은 ‘서울의 발굴현장’이 발간됐다.서울역사편찬원(원장 김우철)에 따르면, ‘서울의 발굴현장’은 1961년 강동구 명일동의 청동기시대 집터를 처음으로 발굴한 이후 2015년까지 55년 동안의 서울 지역 유적 발굴 이야기를 담았다. 즉 무엇을 발굴했는지, 왜 발굴했는지, 발굴한 유적의 현재 모습은 어떠한지를 1961년부터 10년 단위로 살펴보았다.구체적으로 1960년대는 ‘순수 발굴의 시대’, 1970년대는 ‘도시화의 시작과 함께’, 1980년대는 ‘복원을 위한 발굴시대’, 1990년대
서울역사편찬원 ‘근대문화유산과 서울 사람들’ 발간[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근대문화유산에 얽힌 서울사람들의 일상은 어땠을까.서울역사편찬원(원장 김우철)은 서울에 있는 근대문화유산이 가지는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고, 보다 많은 시민들이 서울에 있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 수 있도록 하는 대중서 ‘근대문화유산과 서울 사람들’을 편찬해 발간했다.이 책에 따르면, 근대 서울사람들이 가장 고통 받고 있던 질병인 치통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제강점기 서울의 하층민들은 치아질환(34.6%), 이비인후질환(25.3%), 외과질환(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