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이후 5년만핵·미사일시설 장악훈련인듯北핵실험 등 도발 경고 관측도 CSIS‧38노스 위성사진 분석“北풍계리 핵실험장 복구 활발”김정은‧김여정은 핵위협 노골화[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주한미군이 북한의 ‘조선인민혁명군(항일빨치산) 창건 90년’ 기념 열병식(4월 25일)을 앞둔 시점에 적의 지하갱도를 수색하고 점령하는 훈련을 실시한 사실이 확인됐다.주한미군이 지난 23일 공개한 사진을 통해서 알려졌는데, 미국 본토에서 순환배치된 부대의 통상적인 훈련이지만 드러내는 일은 흔치 않아 올해 벽두부터 북한의 연이은 무력 도발과
文지지율 ‘고공’ 與적극 홍보유지 시 대선 큰 영향 관측코로나19 대응 능력도 관건야권‧언론 틈보일 때마다 맹공[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내년 대선(3월 9일)을 6개월 남짓 남겨 두고 여야 대선 주자들이 대권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몸풀기를 끝내고 본 경선을 앞둔 여권과 아직 담금질 중인 야권은 벌써부터 각각의 주자들 간 견제에 나서는 등 경쟁이 불을 뿜고 있어 정국의 시선도 갈수록 여야 대선 구도에 쏠리는 모양새다.이런 가운데 야권 지지율 1위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전격 입당으로, 역대 대선만큼이나 이번 대선도 ‘정권재
대화‧관여 미국 입장 재확인미국방부 “훈련, 한미 간 결정”美정부도 北속내 파악에 분주北 저강도 도발 가능성에 무게[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정부가 11일(현지시간)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북한의 잇따른 반발과 관련해 “훈련이 순전히 방어적이며, 방어태세를 굳건히 하기 위한 것”이란 점을 거듭 밝혔다.일단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외교적 공간을 남겨두려는 일환으로 신중론을 펴고 있는 셈인데, 그간 대화 재개를 위한 접점 마련에 주력했던 터라 미 정부도 적잖게 곤혹스러운 모습이다.◆미 국무부 “대북 적대의도 없어”네드 프라이스 미
북한, 사실상 단절 택한 듯北도발 가능성에 무게 실려대북 해법엔 “본훈련 중단해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하고 있는 북한이 사흘째인 13일에도 남북한 당국 및 군 통신선을 이용한 우리 측의 통화시도에 응하지 않았다.13개월만에 복구된 남북 간 통신선이 사실상 끊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당분간 경색 국면은 불가피할 모양새라 남북관계가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지 주목된다.◆통일부‧군 “북한, 통신선 무응답”통일부는 이날 “오늘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업무 개시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도 “오
신승기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분석 보고서“고체연료 엔진 방식 유도무기 개발 가능성도 농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개발한 전술급 신형 유도무기가 우리 측 전역을 동시다발적으로 정밀타격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신승기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북한군사연구실) 연구위원은 29일 ‘북한의 유도무기 개발 과정 분석과 향후 전망’ 보고서에서 “북한이 이전까지는 휴전선 인근 또는 서울 등 수도권에 대한 제한적 타격만 가능했던 반면, 향후에는 최소한의 신속한 기동으로 남한 전역에 대한 광범위하고 동시다발적인 정밀타격을 할 수
장순휘 정치학박사/한국문화안보연구원 이사전단(傳單:leaflet)이라는 것은 ‘심리전(psychological warfare)’의 수단 중 하나이다. 전단살포(leaflet drop)라는 것은 심리전을 수행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손자병법(孫子兵法)의 시계편(始計篇)에는 “병자궤도(兵者詭道)”라하여 ‘전쟁과 군사작전의 승리를 위해서는 수단방법을 가릴 필요가 없다’는 무자비한 공략이론을 제시했다.적을 상대로 하는 상황에서는 도덕이니 윤리가 때로는 사치(奢侈)라는 것을 세계전사는 많은 사료에서 증거하고 있다.그 대표적인 고사(古事
“활력 넘치는 천안갑 만들겠다” 약속1000개의 일자리 창출하겠다는 포부메이커 교육센터 설립 통한 인재양성“외교정책 올바른 방향으로 견인할 것”[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 신범철 천안(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천안의 중심이었던 천안(갑) 지역의 발전에 더해 대한민국이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이바지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통합당에서 4.15 총선을 위한 다섯번째 영입 인재인 신 예비후보는 10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두 개의 1000’ 프로젝트를 천안시민께 약속드린다”면서 1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장순휘 청운대교수, 정치학박사, 문화안보연구원 이사 국방개혁 2.0에 대한 평가는 개선이 아니라 개악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하는 점이 있었는데 이번에 언론을 통해 나온 미사일전력의 대량 조기집중강화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크다. 이번에 국방부가 북한의 전면전 도발 시 북한 전역을 초토화 할 수 있는 지대지, 공대지, 함대지 등 다양한 탄도미사일을 2600기 규모로 조기에 확보한다는 방안은 만시지탄이지만 그나마 다행이다. 국방개혁 2.0은 한국군 주도의 공세적 신(新)작전 수행개념으로 기획됐으나 초기에 북한으로부터 기습적인 포병
‘한반도 비핵화’ 공동 의제로 선택·협력에 방점“긴밀한 대화 깨기 위해 北 대화 제의할 수도”[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남북 당국회담 무산으로 남북관계가 또다시 경색된 가운데 이달 말에 있을 한중 정상회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격’을 문제 삼아 남북 당국회담을 무산시킨 북한을 한중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대화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선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대북 문제 해법을 모색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친 상태다.박 대통령은 지난 14일 한중 정상회담에 앞서 방한한 탕자쉬안 전 중국 외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북한의 도발 위협으로 긴장이 고조된 한반도 정세가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북한이 지난 15일 ‘태양절(김일성 생일)’을 맞아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군사퍼레이드를 벌이는 등의 무력시위를 하지 않은 것이다.당초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태양절 이전에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하지만 지난 11일 이후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이렇다 할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미사일 국면이 장기화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이에 따라 북한이 태양절을 기점으로 국면 전환 가능성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북한 전문학과인 동국대학교 북한학과가 ‘학문구조개편’ 대상이 됐다. 4일 동국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학교 측은 북한학과, 윤리문화학과, 문예창작학과, 반도체학과 등을 없애거나 다른 학과와 통합한다는 내용의 학문구조개편을 지난달 26일 학생들에게 구두로 통보했다. 북한문제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1994년 개설된 동국대 북한학과의 경우엔 2013년부터 연계전공으로 전환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학생회는 밝혔다. 현재 북한학과가 개설돼 있는 국내 대학은 동국대와 고려대뿐이다. 북한학과는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