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우 칼럼니스트온통 선거 이야기다. 방송 채널마다 선거를 놓고 말들이 많다. 방송은 말할 것도 없고 개인 미디어들도 마찬가지다. 이 당은 어떻고 저 당은 또 어떻고, 어느 당이 옳고 어느 당이 그른지, 누가 쓸 만한지 누가 쓸데없는 인간인지, 무수히 말들이 오간다. 세상 가장 치사하고 더러운 꼴들이 방송에서 신문에서 우리들 밥상머리에서, 밑도 끝도 없이 펼쳐지고 있다.화개장터에는 ‘있을 건 있고 없을 건 없다’고 했는데, 이 정치판에는 ‘있어야 할 건 없고, 없어야 할 건 있다’. 참으로 기이하고 무섭고, 우습다. 염치고 나발이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여야가 10일 설날에도 설 인사와 함께 민생과 경제를 얘기하면서도 서로를 겨냥한 공방을 이어갔다. 제3지대 정당과 신당 추진 세력들이 통합을 전격 선언하면서 과연 시너지(여럿이 합쳐 더 큰 힘을 낸다)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설을 맞아 해병 청룡부대(2사단)를 찾아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외에도 본지는 10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밥상머리 민심 의식했나… 여야 설날에도 네 탓 ‘공방’(원문보기)☞여야가 10일 설날에도 설 인사와 함께 민생과 경제를 얘기하면서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여야가 설날인 10일 설 인사와 함께 민생과 경제를 얘기하면서도 서로를 겨냥한 공방을 이어갔다.양당의 네 탓 공방은 다분히 설 명절 밥상머리 민심’을 의식해 내놓은 비판 메시지인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선거제 일방 결정으로 총선 혼란을 야기했다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어려운 민생 경제 상황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상키시키며 정부·여당 책임론을 제기했다.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총선을 불과 65일 남겨놓고 '위성정당 금지'를 외쳤던 호기로운 모습은 온데간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제3지대 정당과 신당 추진 세력들이 통합을 전격 선언하면서 과연 시너지(여럿이 합쳐 더 큰 힘을 낸다)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념과 정체성이 다른 이들 신당들이 ‘화학적 결합’을 이뤄내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많다. 따라서 공약, 공천 등 총선 준비 과정에서 언제든 파열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자칫 다시 깨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제3지대, ‘화학적 결합’ 쉽지 않을듯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 금태섭 대표의 새로운선택과 이원욱·조응천 의원의 원칙과상식은 설 연휴 첫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어김없이 찾아온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를 앞두고 여야가 민심 잡기에 분주한 모양새다.각종 미디어 매체의 발전과 핵가족화로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설 연휴 일가친척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이다 보니 여권은 여권대로 야권은 야권대로 여론 형성을 통한 정책 동력 확보에 변곡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올해 설 명절은 오는 4월 총선 이슈가 최대 화두가 될 전망인데, 특히 이번 선거가 윤석열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을 띠고 있는 만큼 현 정부와 여권인 국민의힘에 대한 평가가 대부분을 차지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많다.◆당정의
민심만을 따라 하면 망한다.정치인이 민심에 갇히게 되면 정상적이고 합리적인 자원 배분이 어렵게 된다.국가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이 아닌 바로 내일의 뉴스 헤드라인이 국가정책 수립 기준이 되면 일관성 있는 정책 담보도 확보할 수 없다.그래서 정치인은 민심의 대변인이면서도 민심에 대한 계몽자로서의 이중적인 모순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사실 민심은 추상적 개념이지 구체적인 형태나 모습을 갖고 있지 않다. 그러다보니 민심은 장소도 가리지 않는다. 설 밥상머리에서 노동현장, 러시아워 출근길에서 촛불시위 그리고 일면식 없는 낯선 사람들 간의 거
■ 방송: 여의도 하이킥 164회■ 일시: 11월 28일 오후 2시■ 진행: 박상병 정치평론가■ 패널: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 박상병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천지TV가 마련한 여의도 하이킥 시간에 들어왔습니다. 여의도 하이킥 오늘이 164회 164번째 시청자 여러분들을 만나 뵙고 있습니다. 저희 여의도 화이킥 당초 초심에 그 힘을 여전히 저는 신뢰하고 있습니다.저희들이 판단한 기준, 저희들이 가야 할 길 정당했구나 바른 길이었구나 천지TV 만이 할 수 있는 그 어려운 스탠스를 지켜가면서 오늘 164번째 시청자 여러분들
최병용 칼럼니스트한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금쪽이 류’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지목하며 육아의 기본 방향을 제시한 내용이 공감이 간다.육아는 아기를 교육과 훈육으로 성인으로 키워서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도록 만드는 과정이다. 가정환경, 부모와 아이의 성향, 주변 환경 등 다양한 변수가 많아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육아 방법을 일률적으로 적용하는 건 비합리적이다. 부모가 TV나 유튜브에서 제시하는 육아 방법을 맹신하는 걸 경계해야 하는 이유다.육아는 가정에서 부모의 권위를 세우고, 규칙을 올바르게 정립만 해도 절반은 성공한다. 규칙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에도 우리나라 태극전사들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빛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수영 남자 접영 50m에서는 한국 최초 금메달이 나왔고, 수영 남자 접영 50m와 함께 남자 자유형 800m에서는 대회 신기록도 나왔다. e스포츠 종목에서는 한국 최초 금메달이 나왔다. “북치고 인형 만들고 송편 만들고 너무 좋아요!”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가족과 함께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을 찾은 정 모(12)양은 활짝 웃으며 이같이 말했다.추석을 하루 앞둔 이날 화창한 날씨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추석 밥상머리 민심을 잡기 위해 모든 신경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추석 민심이 어떻게 반응하냐에 따라 향후 선거 판도나 국민 여론이 바뀌기 때문이다. 현재 추석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향후 거취와 오는 총선 전초전으로 언급되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정치권 주된 이슈로 떠오르는 상황이다.◆‘구속영장 기각’ 이재명 거취추석 밥상머리에 제일 먼저 언급되는 쟁점은 단연코 이 대표 거취다. 지난 21일 본회의에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돼 2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 방송 : 여의도 하이킥 155회■ 일시 : 9월 19일 오후 2시■ 진행 : 박상병 정치평론가■ 패널 :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 박상병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천지TV가 마련한 여의도 하이킥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이 155회 155번째 시청자 여러분들을 만나 뵙고 있습니다. 9월 19일 155까지 오는 저희 여의도 하이킥. 매번 제가 앞서서 힘주어 말씀을 드립니다마는 우리 정치의 프레임을 걷어내는 그날까지. 우리 여의도 하이킥은 질주할 것입니다.아마 요즘 저희 방송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국 정치가 그런 프레임에
[천지일보=원민음, 김민철 기자]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추가 소환 일정이 12일 오후로 확정됐다. 이 대표는 “당당히 응하겠다”는 입장을 보임과 동시에 단식도 12일째 강행 중이다. 이에 이 대표 지지층이 결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수면 위로 떠오르던 계파 갈등도 잠잠해지는 형국이 됐다. 다만 이를 두고 ‘구속 지연 전술’이라며 “추석 전 구속이 되는 상황을 피해 보려는 방안”이라는 지적도 나온다.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대표는 오는 12일 오
신천지 자원봉사단 대전충청연합회‘제8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인사초청 간담회’ 개최[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인사(人事)라는 것은 사람과 사람사이에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예의로 이것이 지켜지다면 이 땅에 평화가 시작 될 수 있습니다.”지난 24일 대전 서구 신천지 대전교회에서 열린 ‘제8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인사초청 간담회’에서 신천지 자원봉사단 대전충청연합회 장방식 회장이 이같이 말했다.장방식 회장은 “인사(人事)는 부모님이 나를 낳아주고 길러준 큰 은혜에서 시작된다”며 “인사는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것으로 마음을 다해 내 가
최병용 칼럼니스트주먹 쥐듯 젓가락질하는 20대 남자친구가 있는 여자가 있다. 여자가 자신의 엄마를 모시고 셋이서 식사하는 자리를 만들었다.남자친구의 젓가락질을 본 엄마가 “내 딸도 어렸을 때 젓가락질 때문에 나한테 많이 혼났다”고 하면서 넌지시 남자의 젓가락질에 대해 훈계했다. 이때부터 남자친구는 태도가 돌변해 젓가락을 내려놓고 식사도 거의 하지 않다가 “급한 일이 있다”며 다음 스케줄도 취소하고 자리를 떴다.엄마와 남자의 태도를 두고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다. 남자친구와 초면에 엄마의 훈계부터 ‘꼰대 마인드’로 잘못됐다는 의견도 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법무부가 설 연휴 첫날인 21일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한 공소장이 언론에 보도된 것을 두고 날선 공방을 벌였다. 설 연휴 기간(21~24일) 경기 안성·이천 등 전국 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무료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종일 찬 바람이 거센 가운데 설 당일인 내일(22일)은 추위가 주춤하겠지만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이외에도 본지는 2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정치in] ‘대장동 공소장’ 두고 민주-법무부 공방… “檢 언론플레이” vs “흘린적 없어”(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아버지가 정치에 관심이 많다보니 정치얘기를 자주 하셔요. 이번 설에 뵈면 아무래도 이재명 대표 수사에 대해 많이 말씀하실 것 같아요. 게다가 국민의힘 쪽에서는 새 대표를 뽑는다는데, 이것도 얘기하실 것 같네요.” 설 연휴 첫날인 21일 고향을 찾는 사람들로 붐비는 서울역에서 귀성길 기차를 기다리던 권지상(42, 남, 서울 서초구)씨의 말이다. 설을 맞아 밥상머리 민심 공략으로 정치권이 분주한 가운데 천지일보가 이날 역에서 만난 시민들은 이번 설 밥상머리 정치 화두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수
여야는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추석 밥상머리 민심과 관련해 한목소리로 ‘민생’을 거론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추석 민심은 압도적으로 ‘먹고사는 문제’였다. 그 중에서도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와 ‘S 공포’, 즉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였다. 그동안의 우려나 위기를 넘어 이젠 ‘공포’라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이미 현실로 다가왔다는 뜻으로 들린다. 실제로 추석 장바구니 물가를 경험한 주부들의 목소리는 공포에 다름 아니었다. 이른바 ‘영끌’로 갭투자에 성공한 한 청년은 이제 절망과 분노의 목소리를 숨기지 않았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96세를 일기로 서거했다고 영국 버킹엄궁이 8일(현지시간) 밝혔다. 여야는 김건희 여사 특검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기소를 두고 진영 싸움에 매몰되며 민생은 뒷전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무기 전력인 핵무력을 법제화하며 절대로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노선을 분명히 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8일(현지시간) 96세로 서거하며 큰아들 찰스 왕세자가 즉각 찰스 3세로서 새로운 국왕이 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이 다가오는 가운데 여야는 김건희 여사 특검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기소를 두고 진영 싸움에 매몰되며 민생은 뒷전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검찰 소환 통보에 불출석하고 서면조사로 대체하기로 했다. 만약 검찰 출석을 한다면 ‘추석 밥상머리’에 이슈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으로 정부·여당에 맞불을 놨지만, 이 대표가 강조했던 민생은 묻히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최병용 칼럼니스트 최근 방송된 TV 프로그램에서 출연자가 소리를 내지 않고 국수를 먹자, 다른 출연자들이 “소리를 내고 먹어야 맛있다” “그걸 끊냐?” “국수를 소리를 안 내요? 소리가 나야죠”라는 등의 말을 해 음식 예절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유튜브를 통해 먹방이 인기를 얻고, TV에도 먹방 프로그램이 많이 생기며 음식을 먹을 때 소리를 내고 먹는 게 옳은 방법처럼 퍼지고 있다. 특히 젓가락으로 들어 올린 면을 도중에 끊지 않고 끝까지 빨아올리는 식사법인 일명 ‘면치기’가 올바른 식사예절처럼 인식되는 건 문제가 심각하다. 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