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서영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가 지난 12일 공사 경영진 30여명이 소록도를 방문해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희생과 봉사의 정신을 기리며, ㈔마리안느와 마가렛과 함께 사회적 선한 영향력 확산에 적극 힘을 모으기로 했다.공사에 따르면 사단법인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1962년 소록도 한센인을 위해 40년간 선행의 삶을 실천해 많은 감동을 남긴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종교와 이념을 초월해 소외된 이웃 및 해외에 가난한 이들을 지원해오고 있다.이날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공사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가 21일 본사 아트홀에서 전국의 부서장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하반기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코로나 19 확산 이후 5년 만에 개최된 첫 대면 회의로 사업 추진실적 점검 및 연말 성과 달성을 독려하고 올해 공사의 현안이었던 조직문화에 대해 다시 한번 소통해 관리자들의 개선 의지를 다지는 목적으로 개최됐다.오전에는 부서별 사업 실적, 손익 전망 발표 등 공사 현안과 협조 사항을 공유하고 이병호 사장의 농어촌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와 공사 미래, 관리자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소록도에서 43년간 한센인환자를 돌보며 ‘소록도의 천사’로 불렸던 오스트리아 국적의 마가렛 피사렉 수녀가 향년 88세로 선종했다.30일 고흥군 등에 따르면 마가렛 피사렉 수녀는 지난 29일 오후 3시 15분(현지시각)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의 한 병원에서 급성 심장마비로 운명했다.마가렛 피사렉 수녀는 폴란드 출생으로 마리안느 스퇴거 수녀와 함께 1960년대 오스트리아에서 간호대학을 졸업한 후 20대 후반의 나이인 1966년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 파견돼 43년 간 한센인을 돌봤다.한센인들은 두 수녀를 ‘수녀님’
“이제 우리 자신을 믿을 때”[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일정을 마무리한 뒤 “오스트리아의 힘은 분단의 위기를 극복한 중립국이라는 것에 있다”고 밝혔다.이날 문 대통령은 오스트리아를 떠나 스페인으로 출국하기 직전에 SNS에 ‘비엔나를 떠나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전했다.문 대통령은 “오스트리아는 마리안느, 마가렛의 고향이며 모차르트, 요한 슈트라우스, 슈베르트 같은 국민들이 사랑하는 음악 대가들을 배출한 고전음악의 나라”라며 “외교관계를 수립한 지 129년이 됐지만 한국 대통령으로서
“미얀마 민주화운동 국제사회 협조·지지 필요”[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이 2일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볼프강 앙거홀처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 내외를 접견하고 광주와 오스트리아 간의 문화, 인권 등 전반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이용섭 시장은 “대사 내외의 광주 방문을 환영한다”며 “이번 비엔날레에 오스트리아 작가가 참여해 의미가 있듯이 광주와 오스트리아의 도시들 사이에도 긴밀한 우호협력 관계가 조성되도록 협조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이어 “다음 행선지로 소록도를 방문하시는데, 마리안느와 마가렛 수녀 두 분
나의 청춘 마리안느이세룡(1947~2020)보리빵 한 개를 삼등분하면 하루가 지나갔다. 마리안느의 단골 미장원 앞에서구두를 닦았다.그리움은 먹은 것도 없이밤마다 책갈피에 코피를 쏟고,마리안느가 자나갈 적마다괜히 얼굴 붉히던 나의 청춘 사진 속의 얼굴은 지금도 수염이 자라지 않는다. [시평]이세룡이 세상을 떠났다는 부음이 들려왔다. 매우 간결하면서 읽는 이로 하여금 새로운 생각을 하게 하는, 유니크한 시를 쓰던 이세룡. 젊은 나이에 뜻하지 않은 병마로 전신마비가 돼 힘든 삶을 영위하던 시인 이세룡. 그는 1947년생이니까, 이제 막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소록도의 천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지 못했으나 두 간호사의 헌신과 봉사 정신은 영원히 기원돼야 한다”고 밝혔다.전라남도는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을 맞은 올해 소록도의 두 천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동안 노벨평화상 범국민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100만인 서명운동과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 프란치스코 교황 알현 및 오스트리아 전 대통령 접견 등 두 간호사의 헌신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또 고흥군, ㈔마리안느와 마
실천대상에는 엄홍길·계명대 대구동산병원시상 내달 12일 강원 하늘내린센터서 진행[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020년도 만해대상 평화대상 수상자에 태국 아속공동체 창시자 포티락스님이 선정됐다. 포티락스님은 경전 속에만 있는 ‘비폭력’과 ‘평화’의 삶을 현실로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만해대상은 평화, 실천, 문예 등 3개 분야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인물을 선정해 시상한다. 상금은 부문별로 1억원이다.만해축전추진위원회는 15일 ‘제24회 만해대상’ 수상자에 포티락스님을 비롯한 5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실천대상에는 산악
지역사회 리더 혁신 역량 강화[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15일부터 이틀간 고흥 마리안느와 마가렛 나눔연수원에서 사회단체 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지역공동체 리더스 아카데미를 개최한다.지역공동체 리더스 아카데미는 민선 7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의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지역사회에서 리더들이 갖는 의미와 중요성을 공감하고 지역 혁신역량과 소통을 강화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함이다.첫 아카데미 장소로는 지역공동체의 의미에 부합하는 ‘마리안느와 마가렛 나눔연수원’을 선
전문 강사 실감나는 사례 강의[천지일보 진도=전대웅 기자] 진도군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자들의 사기진작과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학습 체험을 시행했다.8일 진도군에 따르면 자원봉사자 40여명은 자원봉사자의 자부심, 역량강화, 동기부여를 위해 고흥군 소록도와 마리안느, 마가렛 연수원을 찾았다.자원봉사자들은 이십대 꽃다운 나이에 가방 하나 들고 대한민국 소록도 한센병 환우들을 찾아와 평생을 자원봉사를 하다가 나이가 들어 오스트리아 본국으로 돌아간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진정한 자원봉사자로서의 삶을 돌아보고 자원봉사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
52개국 7000여 한상·국내 경제인2억 달러 규모 비즈니스 성과 기록[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 여수에서 3일간 열린 제18차 세계한상대회가 52개 나라 7000여 한상·국내 경제인의 참가 속에 2억 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성과를 기록하며 역대 가장 내실 있는 대회로 막을 내렸다.특히 올해 한상대회는 그동안 행사를 치르며 다져온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활로 모색’은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의 장’으로도 발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26일 재외동포재단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남의 우수 기업 100개사를 포함
러 스콜텍대와 한전공대 교류 등오스트리아 티롤주와 노벨상 협력[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도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추석 연휴를 반납한 채 유럽 4개국을 순방, 1억 달러 선박 수주계약을 비롯해 새천년 비전인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실현 등을 위한 희망 보따리를 두 손에 가득 들고 17일 귀국했다.김 지사는 지난 8일부터 10일간 그리스, 러시아, 독일, 오스트리아, 4개국을 분주하게 뛰어다녔다. 순방 일정은 10일이지만 추석 연휴와 공휴일을 빼면 실제 순방일은 5일인 셈이다. 김 지사는 이번 순방 업무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8일부터 오는 7월 2일까지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노벨평화상 추천 해외 홍보와 신남방정책 추진을 위해 싱가포르와 베트남을 순방한다.김 지사는 순방 첫날인 28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국제간호사헙의회의 학술대회에 참석한다. 나이팅게일 선서를 몸소 실천한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업적을 소개하고 노벨평화상 추천을 위해 세계 간호사들의 지원을 당부할 계획이다.29일에는 싱가포르 한인상공회의소 회장단과 간담회를 하고 30일에는 베트남 호치민으로 이동해 현지에서 활동하는 한인기업인과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전남 고흥 소록도에서 43년 동안 한센인들을 돌봐온 ‘푸른 눈의 소록도 천사’ 마리안느(83)와 마가렛(82) 수녀의 노벨평화상 범국민추천위원회가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한다.전남도와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범국민추천위는 23일부터 27일까지 바티칸과 오스트리아를 방문해 홍보활동에 나선다. 국내에선 오스트리아 출신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 수녀의 노벨평화상 추진이 범국민적 운동으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도는 지난해 11월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한 노벨평화상 범국민추천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소위원회와 실무회
한·중 신뢰 관계 구축, 쑨셴위 총영사도14일 전남도의회 명예도민 동의안 통과[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 고흥 소록도에서 40여년간 한센병 환자들을 돌봤던 ‘소록도 천사’ 간호사 마리안느 스퇴거(85)와 마가렛 피사렉(84), 전라남도와 중국 간 지속적 우호 증진에 기여한 쑨셴위(55) 주광주중국총영사가 ‘전라남도 명예도민’이 된다. 전남도는 마리안느와 마가렛, 쑨셴위 주광주중국총영사의 명예도민 동의안이 14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통과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지난 1962년과 1966년 입국해 2005년 오스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도의회가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320회 임시회를 운영한다.이번 임시회에서는 고흥 소록도의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봉사 정신과 인류애를 기리기 위한 ‘전라남도 명예 도민 선정 동의안’과 회기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총 36건의 조례안을 심사하고 의결한다. 또 본회의 휴회 기간인 오는 7일부터는 조례안 심사와 현지 활동 등 상임위원회 활동이 이뤄지며, 1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안건 의결 후 9일간의 회기 일정을 마무리한다. 임명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6.13 지방선
22일 강릉서 전남 홍보의 날노벨상 추천 서명 운동도 해[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평창동계올림픽 전남 홍보의 날인 22일 강릉역 앞 페스티벌파크에서 홍보관을 운영해 광양 매화·구례 산수유 등 남도의 봄꽃 관광지를 소개하고, 마리안느-마가렛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서명운동도 벌였다.이날 강릉 아트센터에서는 도립국악단이 국악공연을, 올림픽 파크에서는 광주시와 전라북도가 함께 2018 전라도 방문의 해 퍼포먼스를 펼쳐 내·외국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홍보관에서는 광양 매화마을, 구례 산수유마을 등 전남의 봄꽃 관광지와 강
에너지․농업 협력, 마리안느․마가렛 선양사업 협의[천지일보 전남=이미애 기자] 전라남도가 동유럽 3개국과 신재생에너지·농업분야 교류를 비롯해 소록도 천사 마리안느(83)와 마가렛(82) 수녀에 대한 선양사업 협의 등 지방외교 확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전라남도에 따르면 우기종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방문단이 6월 3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동유럽 순방길에 올랐다.주요 방문 도시는 루마니아 클루지주(Cluj), 폴란드 포모제주(Pomorskie), 오스트리아 티롤주(Tirol)다.오는 29일부터 6월 1일까지는 클루지주, 포모
전남 평화방문단, 수녀들 선양사업 본격화[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전남 ‘평화 사절단’이 소록도 천사로 알려진 마리안느와 마가렛 수녀를 만나러 오스트리아로 떠난다.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등 두 수녀의 선양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다.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 평화방문단은 오는 6월 2일(현지 시각) 오스트리아 티롤 주에서 마리안느(83)와 마가렛(82) 수녀를 만날 예정이다. 교황청 특사인 김희중 대주교와 김연준 소록도성당 신부도 동행하기로 했다. 마리안느 수녀는 암 투병 중이며 마가렛 수녀는 치매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방문단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위원장 유경촌 주교)가 제27회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 대상에 손석희 JTBC 보도담당사장을 선정했다. 특별상은 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으로 결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린다.천주교는 손 사장이 ‘JTBC 뉴스룸’을 통해 2014년 ‘세월호 사건’,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관해 독보적인 심층 보도를 하고, 그로써 한국 언론과 언론인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또 한국의 언론 매체와 언론인이 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