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한반도 인접 국가에서 강진이 잇따르는 가운데 학계 일각에서는 한국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며 만약의 사태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4일 뉴시스에 따르면, 조창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장, 홍태경 연세대 교수 등 국내 일부 지진 전문가는 한국에도 규모 5 이상의 강진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며 단층 조사 등 대비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3일 오전 대만 동부에서 발생한 지진은 규모가 7.2(미국·유럽 지진당국 발표는 7.4)에 달하는 강진으로, 대만 지진으로는 1999년 이후 25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의 드론 제조업체 이항(億航)이 자사 드론 택시 EH216-S의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올여름 영유아 자녀와 함께 프랑스 파리 올림픽 경기를 보러 가려면 티켓을 별도로 사야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안 부모들이 규정 변경을 요구하고 나섰다. 영국 런던 북부 핀스버리 공원 인근 한 건물의 커다란 나무 뒤편에 ‘얼굴 없는 화가’로 불리는 거리의 예술가 뱅크시의 녹색 페인트로 그린 벽화가 등장했다. 부동산 갑부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측이 자산 부풀리기 사기 의혹 민사재판 항소심 진행을 위해 600
(도쿄 AP=연합뉴스) 동일본 대지진 발생 13주기인 11일 일본 도쿄 시내 한 상점에 '3.11' 숫자가 표시돼 있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9.0의 강진으로 2만명 가까운 주민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2024.03.11
[도쿄=AP/뉴시스] 11일 오후 2시 46분 일본 도쿄 시민들이 동일본 대지진 발생 13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기리며 묵념하고 있다. 2011년 3월 11일 오후 2시 46분경 도호쿠 앞바다에서 규모 9.0의 강진이 발생, 10m 넘는 지진해일이 덮쳤고 지금까지 사망자가 1만5900명에 달한다. 2024.03.11.
용어 정리지진지각에 단층이 형성되면서 발생하는 진동을 말한다. P파와 S파로 구분되며, P파는 진행방향과 진동방향이 같아 피해가 크지 않지만, 뒤따라오는 S파는 건물을 좌우로 흔들기 때문에 큰 피해가 발생한다. 내진설계지진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건물 내부의 가로축을 보강하거나 벽체를 두껍게 하는 설계를 말한다. 진동 상쇄 방식에 따라 내진구조, 제진면진, 면진구조로 분류된다. 내진설계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지만 건물 붕괴 여부 및 인명 피해로 직결된다.[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일본 노토반도 지진으로 200여명이 사망하고,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정부가 1일 발생한 노토(能登)반도 강진과 관련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위문 전보를 보내온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고 현지 방송 NHK가 6일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노토반도 지진 피해와 관련해 각국으로부터 위문 메시지를 받았으며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에도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다”고 밝혔다.하야시 관방장관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을 포함해 북한 최고 지도자가 일본 총리 앞으로 지진 등과 관련해 위문 메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일본 이시카와현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위문 전문을 보냈다. 김 위원장이 일본 총리에 전문을 보낸 것은 이례적인 일로 관심이 쏠린다.김 위원장은 6일 북한 공식 매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된 5일자 위문 전문에서 기시다 총리를 ‘각하’로 호칭하며 “일본에서 불행하게도 새해 정초부터 지진으로 인한 많은 인명 피해와 물질적 손실을 입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당신과 당신을 통해 유가족들과 피해자들에게 심심한 동정과 위문을 표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나는 피해 지역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지난 1일 발생한 규모 7.6 강진에 따른 사망자 수가 3일 오후 6시 기준 최소 73명으로 늘었다. 지진 발생 50시간이 경과한 시점이다.구조대원들은 무너진 건물 잔해에 갇힌 주민들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재난 발생 후 첫 72시간은 생명을 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골든타임’으로 여겨진다.그러나 피해 지역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끊기고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수도, 전기, 휴대폰 서비스가 중단되는 등의 환경으로 인명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지난 1일 발생한 규모 7.6 강진에 따른 사망자 수가 3일 오후 2시 기준 최소 64명으로 늘었다.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하면 누적 사망자 수가 2배 이상 늘어났다.구조대원들은 무너진 건물 잔해에 갇힌 주민들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재난 발생 후 첫 72시간은 생명을 구하는 데 매우 중요한 ‘골든타임’으로 여겨진다.그러나 피해 지역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끊기고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수도, 전기, 휴대폰 서비스가 중단되는 등의 환경으로 인명 피해 규모
[천지일보=방은 기자] 새해 첫날인 1일 일본에서 최대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해 한때 ‘대형 쓰나미 경보’까지 내려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현지 공영방송 NHK,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能登) 반도 지역에서 이날 오후 4시 6분께 규모 5.7의 지진을 시작으로 이튿날 새벽까지 수십차례의 지진이 관측됐다. 특히 오후 4시 10분께 발생한 지진은 규모가 최대 7.6에 달했다. 노토 반도는 지난 5월에도 규모 6.5의 지진이 일어나는 등 최근 지진이 활발한 지역이다.이날 지진의 규모는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일본에서 새해 첫날인 1일 발생한 지진으로 5명이 사망하고, 대규모 화재와 건물 붕괴로 인명 피해가 잇따랐다.NHK·교도통신·아사히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시카와현은 이날 발생한 지진으로 2일 오전 1시 30분 기준 4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진으로 50대 남녀와 10대 남성, 70대 남성과 90대 남성이 숨졌다. 사망자 대부분은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발견됐다. 사상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NHK는 경찰과 소방을 인용해 이시카와현, 니가타현, 후쿠이현, 도야마현, 기후현 등 5개의 현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새해 첫날인 1일 일본 도야마현 북쪽 해역에서 최대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 대형 쓰나미 경보까지 내려지는 상황이 발생했다.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6분께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能登) 반도 지역에서 규모 5.7의 지진을 시작으로 주변 지역에서 수십차례의 지진이 관측됐다.이날 오후 4시 1-분께 노토 반도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은 규모가 최대 7.6에 달했다.일본 기상청은 이시카와현 와지마시 동북동쪽 30㎞ 부근이 진원인 것으로 파악하고 진원 깊이가 매우 얕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지진의 규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오염수라는 말도 꺼내지마. 정치·언론에 논란만 가중돼.”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이날 찾은 노량진 수산시장은 초상집을 방불케 했다. 상인들은 미간을 찌푸리거나 고개를 푹 숙인 채 휴대폰에서 눈길을 떼지 못했다. 손님들 대부분은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이었다.상인들은 ‘오염수’ 이야기만 꺼내도 표정을 굳히며 민감하게 반응했다. 한 상인은 “장사가 안돼서 죽겠다”며 “다들 예민해서 (인터뷰) 안 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일본 정부가 국내외 많은 반대 목소리에도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키로 한 가운데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오염수 방류를 개시했다.24일 도쿄전력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방류 결정을 발표한 날 저녁 바닷물에 희석한 오염수를 이날 오후 1시께 방류하기 시작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일제히 전했다. 이에 따르면 방류 작업은 약 1㎞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 앞바다에 흘려보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앞서 지난 22일 기시다 총리는 원전 오염수의 방류 개시와 관련해 “기상 등 지장이 없으면 2
일본 정부가 22일 각료회의를 열고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이르면 24일부터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2021년 4월 스가 요시히데 당시 총리가 오염수 처분 방식으로 해양 방류를 공식 결정한 지 2년 4개월 만에 방류가 개시된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이후로 보면 약 12년 만이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오염수 방류를 위한 관계 각료회의를 마친 뒤 방류 개시 시점과 관련해 “기상 등 지장이 없으면 24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일 정상회의에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방류로 수산물 먹거리에 대한 국민 불안과 우려, 수산업계의 근심이 커지자 정부는 연일 오염수 방류와 상관없이 일본 수산물 수입 허용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지어 정부 여당의 일부 정치인들은 방류수 안전성을 강조하느라 노량진 수산물시장에서 수조물 먹방쇼까지 펼치기도 했다. 과연 그럴까?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난 이후 2013년 8월 방사능 오염수 300여t이 아무도 모르게 바다에 유출됐다는 사실이 ‘발각’됐다. 원전 사고 이후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17시간 비상행동’을 진행한 더불어민주당이 7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한일정상회담에서 일본에게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할 것을 촉구했다.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염수 반대 농성 중인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회의에서 “참으로 괴로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책임을 안 지겠다고 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무책임한 보고서를 믿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허용해서야 되겠나”라고 비판했다.이어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면 한국의 국익을, 또 대한
일본 정부가 올여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어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구니오 홋카이도 어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은 19일 도쿄 경제산업성에서 원전 소관 장관인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과 면담하고 '어업인·국민의 이해를 얻을 수 없는 가운데 오염수 방류는 절대로 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긴 요청서를 전달했다.아베 회장은 요청서에서 오염수를 계속 보관하고 해양 방류 이외의 방법을 검토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그는 오염수 방류에 강하게
일본 히로시마(広島)현에서 이달 19~21일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때 후쿠시마(福島)산 식재료가 사용된다고 후쿠시마현 지사가 밝혔다. 논란이 될 전망이다.현지 공영 NHK, TYU후쿠시마에 따르면 우치보리 마사오(内堀雅雄) 후쿠시마현 지사는 지난 15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G7 정상회의 때 후쿠시마현산 식재료를 사용한 요리가 제공된다고 밝혔다.우치보리 대사는 "부흥의 걸음을 나아가고 있는 우리 현에 대한 이해를 심화할 귀중한 기회다"고 기대를 드러냈다.그는 "중간저장시설 제거토양 문제, 처리수(오염수) 문제 등에 대해
한일 양국은 후쿠시마 현장 시찰단 파견의 구체적 사항을 논의해 한국 전문가 시찰단의 일본 방문을 나흘 일정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외교부가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전문가 시찰단의 방일은 이달 23, 24일을 포함한 3박 4일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일본이 오염수 방류만 남겨놓은 상태에서 우리 전문가들의 시찰에 합의한 것은 그만큼 한국민의 우려가 크다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볼 수 있다.우리 정부는 이번 시찰을 통해 일본의 방사능 핵종 분석 역량과 오염수 정화 시설인 다핵종제거설비(ALPS) 및 방류시설 운영 상황 등을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