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경기 광명경찰서가 3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시민 A씨(46, 남)를 경기남부청 ‘피싱지킴이’로 선정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피싱지킴이로 선정된 택시기사 A씨는 지난달 15일 은행으로 향하는 손님 B씨가 통화하는 내용을 들었다. 그런데 통화내용이 수상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였다. 금융감독원 직원과 통화중이라고 하는데, 은행에서 돈을 찾아 다시 돌아와서 누군가에게 전달하라는 것이었다. 통화내용을 수상하게 여긴 A씨는 B씨에게 핸드폰을 보여달라고 했고 ‘대출권유’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확인하고 보이
보이스피싱·학교폭력 등 예방활동“안전한 사회조성에 이바지할 것”“아산 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보이스피싱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닙니다. 대출권유, 입금요구, 계좌보호, 금전요구 100% 보이스피싱.”충남지방경찰청 아산경찰서(서장 김장호)가 지난달 26일 아이오아이(I.O.I) 출신 배우 임나영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아산경찰서에 따르면 친근하고 인지도 높은 가수 겸 배우 임나영 홍보대사를 통한 ‘다양하고 광범위한 홍보 필요성과 범죄예방 홍보효과 극대화’를 목표로 진행했다. 위촉식을 마친 후 보이스피싱·
‘출금지연·112신고… 1억원 피해 막아’‘구글 기프트카드 구매저지 피해 막아’“한 번 더 확인 범죄예방에 큰 힘 돼”[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지방경찰청 천안서북경찰서(서장 김의옥)가 19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우리은행 천안금융센터 최정희 주임과 GS25 천안극동점 안동수 점장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최정희 주임은 창구를 방문한 고객이 합의금 등을 이유로 다량의 현금을 인출하려 하자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출금지연과 112신고을 통해 1억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GS25 천안극동점 안동수 점장은 천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스팸차단 앱 후후 운영사인 후후앤컴퍼니는 3분기 스팸신고가 전년 동기 대비 57만 7938건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3분기 스팸 신고는 총 566만 2056건이다.후후앱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신고한 스팸 유형은 ‘주식·투자(136만 6917건)’으로 전체 스팸 신고 건수 중 24%를 차지한다. 이어 대출권유 유형이 135만여건, 불법게임·도박이 134만여 건으로 뒤를 이었다.신고 접수된 전화번호 중 010으로 시작하는 이동전화 번호 비중은 전체의 53%로 전년 동기 대비 7%포인트 증가했다.후후앤컴퍼니는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스팸차단 앱 후후 운영사 후후앤컴퍼니가 2분기 스미싱(SMS+피싱. 문자메시지 해킹 사기) 신고가 11만 661건 들어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후후앤컴퍼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 금융지원,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을 가장한 사기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재난’ ‘지원금’ ‘재난지원금’ 등 키워드가 2분기 스미싱 의심 단어로 추가됐다.2분기 전체 스팸 신고 건수는 556만 738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10만 1892건 늘었다.유형별로는 ‘불법게임
3개월간 773건, 11억원 피해금융사에 재직여부 꼭 확인[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최근 저소득·저신용 서민 지원 대출상품인 햇살론 등을 악용한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이 급증하자 금융당국이 소비자경보를 발령하며 주의를 당부했다.사기범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햇살저축은행’을 사칭하면서 피해자를 안심시키기 위해 가짜 홈페이지를 만들고, 대출 수요가 많은 40·50대를 대상으로 햇살론 진행을 명목으로 수수료 등을 편취하고 있다.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이 같은 수법으로 당한 피해 건수는 773건이고 피해액은 11억원에 달한다. 이는 같은 기
[천지일보=이솜 기자] #1. “고객님. 대출금을 입금했는데 전산코드가 막혀서요. 먼저 풀어야 하기 때문에 360만원을 입금해야 합니다.”“고객님의 계좌임대를 받고 있는데 한 달 사용 조건으로 300만원을 지급해 드립니다.”설을 앞두고 대출이 필요한 서민을 상대로 기승을 부릴 수 있는 금융사기범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주의를 요구했다.3일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사이트인 ‘보이스피싱 지킴이’의 ‘나도 신고하기’ 코너를 통해 제공받은 금융사기범의 실제 음성 녹음(‘그놈 목소리’)을 추가로 공개했다.녹음 파일 들어보면 최근 사기범들이
금감원 “금융회사·공공기관, 통장·카드·금전 송금 요구 안 해”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 A씨는 사업 중단으로 생활자금이 필요해 대출을 알아보던 중 모은행 계열사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으로부터 휴대전화로 대출권유를 받았다. A씨는 자신의 대출 가능여부를 문의했다. 이에 사기범은 “피해자의 신용등급이 낮아 저금리 대출이 어려우니 저축은행의 고금리 대출 2000만원을 받아 3개월 동안 연체 없이 대출이자를 정상 내면 모은행의 저금리 대출상품으로 전환해 주겠다”며 “수수료 명목으로 200만원을 내라”고 요구했다. 결국 A씨는 사기범에
돈 필요한 명절 맞아 전화금융사기·스미싱 극성경찰 “사회경험 적은 20~30대·여성 주로 표적”[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추석 명절을 틈탄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면서 경찰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25일 경찰청에 따르면 ‘택배 배송 지연’ ‘배송 주소지 확인’ ‘추석선물 도착’ 등의 문자메시지는 명절 때 기승을 부리는 대표적인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과 스미싱(사기문자) 수법이다. 사기단은 이런 문자를 무작위로 발송한 후, 문자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전화를 건 사람들을 상대로 택배 수신자 확인 등의 명목으로 개인정보를 요구·취득한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스팸신고를 가장 많이 받은 번호가 1644-23XX로 나타났다. 16일 KT CS가 스팸차단앱 ‘후후’의 2분기 스팸전화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644-23XX의 스팸신고 건수는 1만 2693건으로 가장 많았다. 스팸유형은 대출권유였다. 지난 1분기에 스팸신고를 가장 많이 받은 번호는 013-3366-56XX였다. 2분기엔 이 번호의 스팸신고 건수가 76% 감소한 6053건으로 나타났다. 스팸번호 유형은 ‘070’으로 시작하는 인터넷전화가 35%(163만 1648건)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선전화 3
카드사 “직접 피해만 보상” vs 정치권 “정신적 피해 전면적 보상해야”[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카드사의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태 여파가 여전히 거세다. 최근에는 해당 카드사들이 실질적인 피해보상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진정성이 없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개인정보 유출 사고 관련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국회 국정조사가 이번 주부터 본격 시작됐다. 앞서 지난 7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국정조사를 앞두고 KB국민·롯데·NH농협카드와 은행연합회, 코리아크레딧뷰로(KCB)를 차례로 방문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입대를 앞두고 휴학 중인 최군은 “방위산업체에 취직을 시켜주겠다”는 친구의 말을 믿고 다단계 업체의 판매원으로 등록했다. 그 결과 취직은 고사하고 50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또 이양은 “500만원을 투자하면, 매달 500만원을 벌 수 있다”는 업체 관계자의 감언이설에 현혹돼 학자금 대출을 받고 판매원을 시작했다. 그 결과 이양은 수입도 없고 대출금 이자를 걱정하게 됐다.이처럼 고수익보장 아르바이트 제공, 병역특례·취업제공, 학자금 대출권유 등 피라미드 업체가 대학생들을 유인해 ‘대학생 다단계 피해사례’가 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