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옥 천안서북경찰서장이 19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우리은행 천안금융센터 최정희 주임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서북경찰서) ⓒ천지일보 2020.10.19
김의옥 천안서북경찰서장이 19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우리은행 천안금융센터 최정희 주임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서북경찰서) ⓒ천지일보 2020.10.19

‘출금지연·112신고… 1억원 피해 막아’
‘구글 기프트카드 구매저지 피해 막아’
“한 번 더 확인 범죄예방에 큰 힘 돼”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지방경찰청 천안서북경찰서(서장 김의옥)가 19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공로로 우리은행 천안금융센터 최정희 주임과 GS25 천안극동점 안동수 점장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했다.

최정희 주임은 창구를 방문한 고객이 합의금 등을 이유로 다량의 현금을 인출하려 하자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출금지연과 112신고을 통해 1억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GS25 천안극동점 안동수 점장은 천안서북서 경찰관이 방문 교육한 홍보전단지 등을 보고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있었다. 최근 편의점에 들른 중년여성이 구글 기프트카드를 구매하려 하자, 지인사칭 보이스피싱 피해임을 눈치채고 구매를 저지해 피해를 예방했다.

김의옥 천안서북경찰서장이 19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GS25 천안극동점 안동수 점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서북경찰서) ⓒ천지일보 2020.10.19
김의옥 천안서북경찰서장이 19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GS25 천안극동점 안동수 점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천안서북경찰서) ⓒ천지일보 2020.10.19

김의옥 천안서북경찰서장은 “범죄수사와 예금보호를 이유로 계좌이체·현금인출 등을 요구하거나, 대출권유 전화, 선입금을 요구하는 경우 보이스피싱을 의심해봐야 한다”며 “현금편취 수법의 경우 금융기관 창구직원들의 기지 발휘가 범죄 예방에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편의점에서 중년의 성인이 다량의 상품권이나 구글 기프트카드를 구매하는 경우 지인사칭 보이스피싱을 의심해봐야 한다”면서 “편의점 점주 및 점원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한 번 더 확인해 준다면 범죄예방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천안서북경찰서는 서북구 관내 126개 은행과 446개 편의점을 방문해 경찰서장 서한문을 전달하고, 주요 교차로에 플래카드를 게시하는 등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예방활동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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