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각종 종교의 전도 활동 소음 등으로 시민들의 민원이 끊이질 않았던 서울역광장 환경 정비에 대한 새 조례안이 시행된 지 열흘이 지났지만, 종교 소음을 막기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종교 집회를 강제로 제재할 경우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는 만큼 법적 효력이 사실상 미비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지난달 26일부터 시행 중인 ‘서울특별시 서울역광장의 건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 조례’에는 서울역 광장의 건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시장이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노력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검찰은 대장동 일당이 2014년 성남시장 선거 때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했는데 그 계기가 대순진리회와 연관된 것으로 보고 있다. 남욱 변호사가 그 시기 대순진리회에 지원했는데 이 단체 덕에 이 대표 측이 선거에서 9000표를 더 받았다는 진술이 파악됐다. 22일 JTBC에 따르면 검찰은 지방선거 한 달 전인 2014년 5월의 상황을 정진상 전 민주당 정무조정실장의 공소장에 담았다. 공소장에는 ‘이재명 대표의 성남시장 재선을 위해 대순진리회의 조직력을 이용하자’는 김만배씨의 제안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검찰이 남욱 변호사 등 대장동 민간사업자들이 2014년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게 약 4억원을 전달했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 돈이 이재명 대표의 재선 선거자금으로 사용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검찰이 이 대표와 정 실장의 관계를 강조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 상당 분량을 할애한 것으로 나타났다. 압수수색 영장에서 정 실장을 가리키는 ‘피의자’ 언급 수만큼 ‘이재명’을 언급하면서다. 검찰은 검찰은 두 사람을 ‘정치적 공동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법조계에 따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는 종단 대순진리회가 지난 중부지방 집중호우와 제11호 태풍 힌남노 등 국내 재난 피해지역 구호 활동 지원을 위해 성금 4억원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종단 대순진리회에서 전달한 성금은 수해 피해가 발생한 서울, 경북 등 지역 적십자 지사를 통해 이재민 구호 및 취약계층 지원 활동에 사용된다. 종단 대순진리회가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에 발생한 동해안 산불 피해지역 구호 활동에 3억원을 기부했을 뿐만 아니라, 과거 라오스 수
[천지일보 삼척=김성규 기자] 삼척시는 ‘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작년 12월부터 ‘희망 2021 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일 기준 2억 1665만 6480원을 모금해 당초 목표모금액인 1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종단 대순진리회 성주회(대표 홍명자외 4인)에서는 지난해 12월 30일 삼척시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성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아울러 ▲하장3풍력 발전㈜ 1000만원 ▲㈜호산(대표 조현득)과 ㈜정수(대표 지광)에서 각 500만원 ▲삼척시도계노인복지관(관장 정미정) 100만원 ▲힘력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국회방송종합뉴스(주석근 편집인, 전운규 편집위원)는 지난 14일 대순진리회복지재단 중앙홀에서 ‘2020년 대순진리회 복지재단 위문공연 음악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대한가수협회 임병락, 가수 이미자, 김인해, 옥현이, 이현민, 송아리, 방설이, 양순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능기부 형태로 진행됐다.전운규 국회방송종합뉴스 편집위원은 “이번과 같은 행사를 자주 열었으면 좋겠다”며 “후원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히 쾌차하시길 기원한다. 병원에 입원한 환자분들도 건강을 기원
네 번째 ‘주 재림과 추수 확인 대집회’이만희 총회장 말씀에 목회자도 감동고향 찾은 이 총회장, 바른 신앙 호소[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제발 부탁은 하나님의 이치된 말씀을 완전히 깨달아서 하늘나라 함께가서 하나님 모시고 함께 살았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네 번째 집회. 서울 인천 대전에 이어 대구에서 이어진 ‘신천지 말씀대성회’가 신앙인들의 큰 관심 속에 진행됐다. 9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전국 집회를 돌고 있는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은 힘있는 강연으로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 총회장은 신앙인들을 향해 성경에 근거한 신앙을 촉구했다
목회자 및 신학생 등 총 4000여명 참석해참석자들, 강연 듣고 ‘신천지’ 인식 달라져“잘 모르니까 거짓말… 직접 듣고 판단해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아주 좋은 낙원 같은 곳이라고 소개받아서 왔는데, 과연 상상도 못했던 귀한 자리가 맞았습니다. 진심으로 하나님께 감사의 영광 올려드립니다. 또 약속의 목자이신 이만희 총회장님이 평화의 사자로서 우리에게 이 귀한 양식(말씀)으로 인도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저는 신천지의 말씀을 계속 들을 생각입니다.”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
대신대 총학생회 기자회견 열어“황영찬 명예총장, 매각 추진해”법인 이사 중 4명이 평강 인사“신학교 매각은 한국교회 기만” 학교 측 “매각 의혹 사실 아냐”“평강 측 인사 사임 표명했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근 잇따라 제기된 기독교 건물의 매입 의혹으로 교계가 시끌하다. 이 가운데 경기도 안양시에 있는 정통 개혁주의를 표방해 온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대신대)’가 교계에서 소위 이단으로 지목된 평강제일교회에 학교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학교와 학생 간 논란이 일고 있다.대신대 총학생회는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무리한 건축으로 빚더미에 오른 기하성 소속 성령교회수년째 ‘교회 재정난’ 이기지 못해 매각절차 밟고 있어이단 판정 다락방 임마누엘서울교회 매입 의향서 제출“예배당 넘겨 교회 위상 떨어뜨릴까” 우려 목소리 속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무리한 건축으로 수백억 빚더미에 오른 성령교회(엄기호 목사)가 수년째 교회의 재정난을 이기지 못하고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주요 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다락방 임마누엘서울교회(당회장 류광수 목사)가 매입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교계 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대한민국공무원공사유공자회(유공자회)가 ‘2019 대순진리회 복지재단 위문공연 음악회’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전운규 유공자회 부회장이 주관한 이 행사는 여주복지재단 환자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대순진리회 복지재단 B동 중앙홀에서 진행됐다.행사에는 환자와 보호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임병락 유공자회 예술단장, 가수 천상, 정은혜, 찬빈, 방설이, 나은, 이인서, 옥현이, 순자, 금자와 좌우산예술단 등이 재능기부 형태로 공연을 했다.
불법매각 의혹 해명 촉구“학생까지 참여시켜 투쟁”[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개신교 대학인 안양대학교의 타종교 매각 시도를 반대하는 교수들이 학교법인 우일학원 김광태(장로) 이사장의 안양대 불법매각 의혹 해명과 사퇴를 요구하며 철야농성에 돌입했다.안양대학교 교수협의회(교수협)는 8일 오후 안양대 대운동장에서 집회를 열고 본관 앞에 천막으로 된 ‘투쟁지휘소’를 설치했다. ‘지휘소’에서 철야하며 이사회 측의 불법매각을 저지하겠다는 방침이다.104명의 교수는 안양대 불법매각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차례로 돌아가며 철야시위를 벌이기로 했다.이들
대진성주회 인사 이사로 선임했다가 개신교인 반발 사한국교회 보수진영 합세 학교이사장‧교육부 압박 나서정관상 ‘기독교사학’ 맞지만 이사선임 제한 규정 없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안양대학교 매각 의혹 관련 논란이 3개월이 넘도록 해결되지 못하고 갈등의 골만 깊어지고 있다.기독교사학으로 71년 전 출발한 안양대가 학교법인 신규이사 선임 문제로 내부 균열이 생겼다. 타종교인의 신규이사 선임을 용납할 수 없다는 신학과 및 신학대학원 교수회 등 구성원과 학교 발전을 위한 재원마련을 위해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는 학교 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순진리회 계열 대진교육재단에 매각될 것이란 의혹에 휩싸인 안양대학교의 구성원들과 이사진의 협상이 결렬됐다. 이사진들이 오는 28일까지 협상을 연기하자고 제안하자 구성원들이 이를 거절한 것이다. 협상이 결렬되면서 학내 구성원들은 매각을 반대하는 강경 시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안양대학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대학정상화를 위한 협의체)는 20일 김광태 이사장에게 제안했던 대진성주회 관련 이사들의 사퇴와 교육부 승인 취하 요청 등을 이사진이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협상이 결렬됐음을 밝혔다. 대학정상화를 위한
성역처럼 여겨졌던 종교계의 방어막이 무너졌다. 거룩하게만 여겨졌던 성직자들의 썩어 문드러진 부패상을 보다 못한 종교단체 구성원들이 들고 일어났다. 그간 성직자들을 보호하며 그들의 위신을 세워줬던 일등 공신이기도 하다. 이젠 반전이다. 각 종교단체의 지도자들의 권력화된 행태는 도마에 올랐고, 재정문제는 법의 심판을 받았다. 음지에서 행해지던 성문제까지 미투 운동으로 터져나왔다. 천지일보는 지난해 사회 매체가 핫이슈로 다룬 주요 종교이슈들을 되짚어보고 부패한 기득권 종교계가 살기 위해 올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아봤다. [천지일보=강수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가 개신교 대학인 안양대학교의 타종교 매각 의혹에 대해 매각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한장총은 8일 ‘기독교대학의 타종교 매각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안양대가 최근 재정난을 이유로 대순진리회 계열의 대진교육재단에 매각하려는 시도는 기독교 대학의 건학 이념에 대한 심각한 훼손”이라며 “종교간 마찰과 분쟁의 소지가 될 이번 사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매각 음모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안양대가 대순진
비대위 “불법매매 막아 달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학교법인 우일학원(이사장 김광태 장로)의 기독 사학 안양대학교 타종교 매각 의혹에 따른 진상 조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안양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집회를 열고 안양대 매각 의혹에 대한 국회 차원의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이번 집회에는 안양대 재학생과 교수진, 총동문회와 교단 관계자 등 3백여명이 참석했다.왕현호 신학대학 학생회장은 “김광태 이사장은 학교 구성원과 수 만 명의 동문을 무시한 채 독단적으로 일을 진행하고
세종시 교육부 청사 앞 시위국회‧청와대 시위 이어갈 듯[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개신교 대학인 안양대학교의 타종교 매각설이 나오며 개신교계가 들끓고 있다.매각을 반대하는 측은 즉각 안양대학교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은규 목사)를 꾸렸고, 8일 세종시 교육부 청사 앞에서 시위를 진행했다.이들은 “대진성주회 측 법인이사 승인을 철회하라”며 “건학이념을 훼손하며 타종교로 학교를 매각하려는 학교법인 우일학원의 행태는 당장 중단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교육부를 향해 “교육부가 해당 이사 승인을 철회해 종교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교연 성명 “음모 중단해야… 종교 간 마찰과 분쟁 소지 될 것”청와대 국민청원 “족벌 사학의 불법 뒷거래 매매 조사‧처리해달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개신교 대학인 안양대학교가 네 달 만에 이사회 절반이 대순진리회 한 분파 관련 인사로 바뀌면서 학내에 학교 매각설이 돌고 있다. 이 소식으로 교단연합기구가 새해 벽두부터 성명을 내는 등 종교 간 갈등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지난해 8월과 12월 두 차례 이사회를 통해 대순진리회의 한 분파로 알려진 대순진리회성주회(대진성주회, 안영일 회장) 측 인사를 각각 2명씩 이사로
‘2018년 한국의 종교현황’ 보고서천주교도 신도수 200만명 증가유교‧원불교‧대종교는 감소추세[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종교백화점, 종교시장, 다종교사회’ 등으로 표현되는 한국사회의 종교계는 어떠한 교세 지형을 이루고 있을까.한국학중앙연구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연구용역을 받아 최근 발간한 ‘2018년 한국의 종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내 가장 많은 종교단체를 갖고 있는 곳은 불교로 총 482개다.그다음으로는 개신교 374개, 천주교 1개, 원불교 1개, 천도교 1개, 대종교 1개, 대순진리회 1개, 그밖의 종교 65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