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국민연금기금 운용 평가수익이 120조원, 수익률이 13%를 넘어서며 기금운용본부 설립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불과 재작년 80조원에 달하는 손실을 내며 국민 비판이 고조되던 상황과는 대조적이다.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28일 2024년도 제1차 회의를 열어 2023년도 국민연금기금 결산(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발표했다. 그 결과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 운용 수익률은 역대 가장 높은 13.59%, 평가 수익은 126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외 주식의 높은 수익률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천지일보 나주=서영현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가 지난해 12월 29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발전기금 50억원을 전라남도에 첫 출연했다고 4일 밝혔다.기금 출연은 전국 유일의 공동 혁신도시 조성 성과를 나주와 더불어 광주와 전남 타 시·군까지 확산시켜 지역균형발전과 시·도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아울러 명품 자족도시 도약을 위한 이전공공기관 연계 산업 육성, 생활SOC확충 등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발전기금은 당초 공동혁신도시 조성 첫발을 뗀 2006년 2월 나주시와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두산이 임직원 성금 1억 7000여만원을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기부금은 ㈜두산 임직원들이 지난 한 해 동안 모금한 것으로, 임직원 기금위원회에서 선정된 사회공헌 사업 ‘청춘Start!’와 ‘엄마의 미래’에 사용된다.서울장학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청춘Start!’는 취약계층 대학 신입생들에게 학업장려금을 지원하며, 동방사회복지회와 함께 진행하는 ‘엄마의 미래’는 미혼모를 대상으로 취업·창업 교육과 자녀 양육비 등을 지원해 경제적 자립을 돕는 사업이다.㈜두산은 지난 2013
전북환경운동연합 기자회견“10년간 석탄에 10조 투자”국민 건강피해 약 33조원공단 “투자 중단계획 없어”[천지일보=전대웅 기자] “기후위기, 미세먼지 야기! 국민연금은 석탄 투자 즉각 중단하라!”문재인 대통령이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음에도, 국민연금공단은 오히려 석탄발전에 막대한 돈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민단체의 비판을 받고 있다.전북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0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후 위기를 일으키는 석탄 산업 투자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최근 국내주식 최장기간 매도세로 개인투자자의 원성을 사고 있는 국민연금이 투자 자산 중 국내주식의 비중을 최대 19.8%까지 늘리기로 결정했다.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9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국내주식 투자 허용 범위 조정안을 재논의했다. 앞서 기금위는 지난달 26일 이 안건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다가 이날 이같이 결정했다.기금위는 국민연금이 운용하는 자산가격 변동에 따른 한도 조정 폭을 확대해 국내주식 투자 비중을 최대 19.8% 정도까지 늘리는 방안을 확정했다.올해 국내주식 비중
2020~2024년 종합계획발표직접운용 늘려, 신규전략도입[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민연금이 2024년까지 해외투자 비중을 50%로 늘리기 위해 직접운용을 확대하는 해외투자 종합계획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해외주식·채권에 다양한 신규 전략을 도입해 수익률을 제고하고 리스크 분산도 이뤄갈 계획이다.31일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는 제8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2024년 해외투자 종합계획’을 내놨다. 국민연금은 오는 2024년 기금적립금이 1000조원을 웃돌고 해외투자 비중이 전체 기금의 50% 이상을 차지
‘미혼부모기금위원회’ 공식 설립 “생명 선택한 이들 돕기 위해”[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추기경)가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미혼부모들을 지원하는 ‘미혼부모 기금위원회(위원장 이동익 신부)’를 설립했다.미혼부모기금위원회는 ‘미혼모에게 용기와 희망을’ 캠페인이 지원했던 것과 같이 가톨릭계 미혼모 시설을 통해 추천받은 미혼부모에게 1년간 매달 50만원씩 지급한다. 캠페인은 생명위원회와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가톨릭신문이 2018년 12월부터 전개해왔다.기금 조성을 위해 실질적 활동 단체인 미혼
경기도의회 안산상담소 간담회 실시남북교류협력증진 조례 전부개정[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정승현 도의원(기재위부위원장, 안산4)이 안산상담소에서 지난 21일 경기도 평화기반조성과 관계자들과 함께 남북교류협력증진 조례 전부개정을 위해 간담회를 갖고 현 조례에 대한 문제점과 더불어 추가로 보완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 논의했다.정의원은 “현 조례의 경우 2001년 제정된 이후 몇 차례 부분 개정된 경우는 있었으나 내용적 측면에서 다소 보완해야 할 필요성이 있어서 전부개정을 준비했다”면서 “이번 개정은 기금위원회의 역할 강화와 명칭 및 조
확실한 가이드 제시 필요해박능후 “투명한 절차 따를 것”직무윤리 진단·서약서 받아[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민연금이 주주권 행사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경영권 상실하게 됐다.정치권에선 이런 주주권 행사를 환영한다는 의견과 경영권 침해를 우려한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국민연금의 주주권 행사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반면 자유한국당은 이를 두고 ‘국민연금의 수익성과 관계없는 현 정부의 기업 겁박에 악용하려는 의도
대한항공에는 적극적 주주권 행사 않기로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민연금이 한진칼에 대해 ‘경영참여’ 주주권을 행사하기로 했다. 다만 대한항공에는 적극적 주주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는 1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2019년도 제2차 회의를 열고 한진칼에 대한 경영 참여형 주주권 행사를 확정했다.기금위는 적극적 주주권 행사와 관련해 대한항공과 대한항공의 지주사인 한진칼을 분리해 결정했다. 대한항공에 대해서는 경영참여 주주권을 행사하지 않고, 한진칼에는 ‘제한적’ 범위에서 적극적 주주권 행사하기로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최근 보건복지부는 우여곡절 끝에 기금의 장기수익 제고와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의 투명성·독립성 제고를 위해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 도입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도입하는 스튜어드십 코드 내용에는 제한적 경영 참여 허용, 위탁운용사에 의결권 행사 위임,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 중심 의결권 행사, 주주권 행사 결정 등이 포함돼 있다.당초 정부안은 ‘경영 참여’를 빼고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한 이후 추진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일단 경영 참여를 허용한 뒤 문제점을
도정현안 추진 및 연속성 유지에 중점, 인사폭 최소화[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청남도는 2018년도 하반기 3급이하 수시인사를 7월 23일자로 단행했다.이번 인사는 공로연수, 퇴직 등으로 인해 결원이 발생한 직렬(급)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 위주로 시행하고 향후 조직개편 등을 고려하여 도정현안 추진 및 업무연속성 유지에 중점을 두어 인사규모를 최소화 했다.주요 인사내용을 보면 승진자가 44명(3급 1, 4급14, 6급19, 7급 이하10), 직무대리 20명, 전입・전보・파견 등 197명으로 총 인사규모는 281명이다.이번 인
이 당선인에 서구·광산구 잇는 권역 건의, 취임 6개월 내 용역도정부 각 부처 특화사업 통한 재원확보 마련 방안도 적극 검토[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 당선인 광주혁신위 김경신 복지여성분과위원장이 호남권 최고의 노인건강타운 설립을 제안했다.김경신 광주혁신위원회 복지여성분과위원장은 26일 오후 도시공사 2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동남권역의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북부권역 ‘효령건강타운’ 이외에 서부권역인 서구와 광산구를 잇는 특화형 노인건강타운을 건립해 권역별 노인복지인프라를 강
[천지일보=송태복·황시연 기자] 혈세 26억원이 편성된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뉴스콘텐츠 공용인프라 구축지원 사업’과 관련해 정치편향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사업은 재단 사업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다. 일간신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해당 사업에 선정되면 디지털퍼스트를 위한 차세대 온·오프라인 통합 CMS와 분산조판 시스템을 지원해준다. 재단은 올해 신문사 4~6곳을 선정예정이라고 공지했지만 2곳만 선정했다.특히 올해는 친문 성향이 짙은 지역 언론 2곳만 선정됐다. 2016년에는 친박 성향의 언론만 2곳 선정됐다. 이렇듯 수십억원의 혈세
향후 5년간 50억원 규모 기금 확대[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기술보증기금 외 부산지역 7개 공공기관이 7일 오전 부산국제금융센터 47층 한국자산관리공사 대회의실에서 ‘부산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 공동기금위탁 업무협약’ 체결 및 기금 전달식을 통해 사회적 경제 기업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시행에 들어갔다.사회적 경제 기업 지원을 위해 나선 공공기관은 기술보증기금을 비롯해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이다.지난해 11월 문현 혁신도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두산은 12일, 서울 중구 라마다호텔 동대문에서 ‘청춘 Start!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어 서울장학재단에 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 장학금은 올해 선발된 장학생 20명의 학비 지원 등에 쓰여질 예정이다.‘청준 Start!’는 어려운 환경을 딛고 학업의 꿈을 키워가는 대학 신입생을 지원하 장학사업이다. ㈜두산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으며, 장학기금은 임직원의 기부와 회사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로 조성하고 있다.장학생은 ㈜두산 임직원으로 구성된 기금위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5일 ‘도 통합관리금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개정안’을 심의한 결과, 수정 가결했다. 이에 따라 충남도통합관리기금 운용이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개정안은 기존 도정조정위원회가 대행하던 통합관리기금위원회에 전문지식을 갖춘 회계·세무 민간 전문가를 포함토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민간위원의 자격요건과 임기, 회의원영 등에 관한 사항을 보완했다.김종필 위원(서산2)은 “위원회의 구체적인 설치와 운영 내용이 조례에 빠졌다”며 “세무·회계분야 등 위원자격 요건을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30일 오전 11시,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에서 조금은 특별한 현판식이 열렸다.박준구 우신켐텍 대표(철학과 62학번)는 지난 해 5월, 고려대 문과대학 발전기금으로 매년 1억원씩 5년간 총 5억 원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고려대 문과대학은 이러한 뜻을 살리기 위해 ‘박준구 기금위원회’를 운영하면서 2014년에 문과대학 인문교양 총서 간행사업과 인문융합 세미나 강좌를 실시했다. 고려대 문과대학은 박준구 대표의 인문학 진흥과 인재양성 정신을 기리기 위해 문과대학 내에 ‘박준구 인문세미나실’을 마련해 기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두산은 21일 서울 중구 두산타워에서 ‘청춘 Start!’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1억 2천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지난해부터 서울장학재단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청춘 Start!’ 장학사업은 두산 임직원들의 기부로 조성된 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올해 선발된 15명의 장학생은 서울장학재단으로부터 추천받은 고등학생 중 두산 임직원들이 직접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선정했다.또한 장학생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자는 취지에 따라 지난해 선정된 장학생 13명에게도 학업장려금을 전달할 예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두산(회장 박용만)이 13일 서울 중구 두산타워에서 ‘청춘 스타트(Start)!’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780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서울장학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청춘 Start!’는 두산 임직원들의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장학 사업으로 서울장학재단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이번에 선발된 13명의 장학생은 대학에 합격하고도 가정환경 때문에 입학이 어려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두산 임직원들이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정했다. 최광주 두산관리본부 사장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조성하고 기금위원회를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