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보호수의 효과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자 신안군 보호수 분포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보호수는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있는 거목, 희귀목 등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나무다. 신안의 보호수는 지역민의 숨결과 애환, 유구한 역사·문화가 담겨있고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중요한 문화콘텐츠다.군에는 총 117그루가 보호수로 지정돼 있지만, 보호수 분포에 대한 체계적인 생태자료가 없는 상태로 부분적으로 방치되고 있어 보전, 복원, 홍보에 대한 기초자료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지난 2018년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정책’ 발표 이후 2021년 4월 26일부터 지역주민에게 햇빛연금을 지급한 가운데 3년 만에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군은 2018년 10월 지역주민과 태양광 사업자가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을 공유하는 ‘신안군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등에 관한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했다. 태양광 개발이익을 사업자가 모두 갖는 것이 아니라 주민과 나누는 게 조례의 핵심이다.이 조례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한 주민 수용성을 확보했고, 지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지역 중심의 독서인문교육 생태계 구축을 위해 작은도서관 활성화, 지역 특화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지원에 나섰다.전남교육청은 26일 고금면 작은도서관에서 가진 김대중 교육감 현장소통 프로그램 ‘대중교통(敎通)’ 자리를 통해 지역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독서인문교육 활성화 의지를 밝혔다.이날 대중교통 자리에 참여한 김대중 교육감, 김정선 완도교육장 등 관계자들은 일상 속 책 읽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주요 과제로 지역의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꼽았다.교통이 취약한 농어촌지역 학생들도 쉽게 도서관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24일 개최된 한국중소기업학회에서 ‘국책은행과 중소기업 역할 연구’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고 세종대가 27일 밝혔다.김 교수는 “정부는 서울을 아시아 금융 핵심도시로 육성해야 한다. 한국은 제조업 세계 5위, 국제금융 원화 결제 비중은 0.1%로 세계 30위권”이라며 “최근 여야는 산업은행·기업은행·한국은행·수출입은행, 농협을 지방으로 옮기는 법안을 발의했다. 금융기관 지방 이전은 한국 금융경쟁력을 약화시킨다”고 지적했다.김 교수는 “금융공기업은 서울 집중화가 필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 팔금면이 ‘황금빛으로 물드는 유채섬’이라는 주제로 오는 4월 8일부터 22일까지 15일간 섬 유채꽃 축제를 개최한다.신안군은 규모 253㏊의 면적으로 이뤄진 유채꽃밭이 무럭무럭 자라 황금빛으로 뒤덮여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유채꽃 축제는 꽃길을 걸을 수 있는 관람로와 꽃밭을 배경으로 하는 포토존을 곳곳에 설치했다. 또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하나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축제 기간에는 팔금일주를 할 수 있는 자전거 투어와 아마
[천지일보 청주=이진희 기자] 충북 청주시가 사해행위 취소소송과 허위 근저당·가처분 말소소송, 미등기 재산 대위등기 등 새롭고 강력한 징수방법을 담은 ‘2023년 소송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방세 1000만원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특수관계인과의 재산 거래 내역을 조사해 재산 은닉 혐의를 밝혀 고의적인 재산 은닉자에 강력 대응할 계획이다. 사해행위는 세금 체납으로 소유 부동산이 압류될 것을 예상하고 미리 배우자나 자녀 등 특수 관계인에게 허위로 명의를 이전하거나 이와 유사한 일련의 불법행위를 하는 것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1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 ◆“올해도 홈파티 계획하세요?”… CU, 크리스마스 알뜰 할인 행사 진행 CU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홈파티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오프라인 알뜰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동시에 멤버십 앱 포켓CU에서도 기획전을 연다. 이번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은 최근 고물가 현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를 고려해 외식보다 집에서 여유로운 연말 맞이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잡기 위한 것으로 가성비 높은 상품들로 행사를 꾸려 고객 혜택이 극대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의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이 오는 25일 착공식을 열고 공식적으로 공사를 시작한다. 미 조지아주 서배너 경제개발청은 12일(현지시간) 3000 에이커(약 367만평) 규모의 브라이언 카운티 공장 부지에서 현대차 관계자와 주 정부, 지역사회 지도자들이 모여 조지아주 사상 최대 규모의 경제개발 계획을 축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배너의 ‘엔마켓 아레나’에서는 현대차의 최신 차량과 기술이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한 당시 현대차는 55억 달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7일 비금면에서 전국최대 규모의 비금주민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박우량 신안군수, 김혁성 신안군의장과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등 사업관계자 및 지역 주민 총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세돌바둑기념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비금주민 태양광발전소는 비금주민협동조합, 한국수력원자력, 호반산업, LS일렉트릭, 해동건설이 함께 참여하는 국내 최대 주민참여형 발전소다. 특히 염전 부지위에 설치하는 태양광발전은 뛰어난 일조량과 양면형 태양광 모듈을 설치해 기존보다 5% 이상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 팔금면 도로변이 활짝 핀 겹금계국과 애기범부채꽃 등으로 황금빛으로 물들어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매주 1만여명의 관광객이 퍼플교를 가기 위해 꼭 지나가야 할 팔금면 철쭉공원에서 백계삼거리까지 3㎞ 구간이 황금색 물감을 뿌려놓은 듯 고귀한 꽃을 활짝 내밀고 있다. 꽃길 조성은 어르신들 80여명이 노인일자리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금계국 8만본, 사루비아 8만본, 애기범부채 6만본, 해바라기, 노랑꽃창포 등 총 30만본을 심은 것이다. 가뭄을 이겨내고 화사하게 핀 꽃이 존재
낚시산업 활성화와 어업인 소득 증대 마련비금면 노대도 등 감성동 12만 마리 방류[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지난 8일 수산자원 조성을 통한 낚시산업 활성화와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비금면 노대도 인공어초 투하해역과 안좌면 안창지선에 감성돔 12만 마리를 방류했다.9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방류한 감성돔은 관내 종자생산업체에서 부화된 평균 체장 5㎝ 이상의 건강한 치어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전염병 검사를 마친 우량 종자다.감성돔은 수심 50m 이내 해조류가 있는 모래질이나 암반지대인 연안에 주로 서식하며 방류 시 생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5월초 갯녹음 확산에 따른 사라진 해조류 복원을 위해 비금면 노대도와 안좌면 상사치도 암반 해역에 바다정원사업 일환으로 해조류(곰피)를 이식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식한 곰피는 다년생 갈조류과로 여름철 고수온기에도 엽상체를 유지하며 연중 생장해 바다숲 조성의 주요 해조 자원이다. 곰피 서식에 적합한 수심 2~5m의 암반 지역에 곰피 엽장(5㎝ 이상)이 엮인 친환경 줄 1만 6554m를 황토 벽돌 2672개에 결속, 투하하는 방식으로 추진했다. 이번 해조류 이식 해역은 2022
전남 강진 ‘마량놀토수산시장’ ‘최고 신선·최고 품질·최고 저렴’내달 초부터 매주 토요일 개장관광 소비 점차 회복에 주목철저한 방역 수칙은 ‘기본’남도 특유의 사투리와 ‘덤’할머니 장터 인기 모을 전망다양한 특산물 구매할 기회[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년간의 휴지기를 가졌던 전남 강진군의 ‘마량놀토수산시장’이 오는 5월 7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마량놀토수산시장은 ‘최고 신선, 최고 품질, 최고 저렴’의 3최(最)와 ‘수입 무, 비브리오 무, 바가지 무’의 3무(無)를 운영 방침으로 정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꽃이 피는 봄이 찾아왔다. 한 해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듯한데 벌써 3월 말이다. 새 학기가 시작되는 만큼, 생명력이 가득한 한 달이기도 하다. 그만큼 3월 한 달 동안에도 여러 이슈들이 오갔으니, 대중들의 관심을 모은 이슈들을 한데 모아봤다.◆[단독] 춘천 봉의산성 정상에서 고구려명문 바위 발견☞(원문보기) 춘천시 봉의산성 정상(해발 300m)에서 고구려 성지임을 입증하는 글씨가 새겨진 바위가 찾아졌다. 한국역사유적연구원조사단은 글마루 취재반과 현지를 답사하는 과정에서 정상에 있는 암반에 음각된 명
모두 10여자 ‘高句□□王□□未尸’ 등 뚜렷고구려 성지 확인 정연한 축성 모습 남아있어[천지일보=백은영․이태교 기자] 춘천시 봉의산성 정상(해발 300m)에서 고구려 성지임을 입증하는 글씨가 새겨진 바위가 찾아졌다. 한국역사유적연구원(원장 배정임) 조사단은 글마루 취재반과 현지를 답사하는 과정에서 정상에 있는 암반에 음각된 명문을 발견해 이를 고구려 금석명문으로 공개했다.지금까지 남한지역에서 고구려 성지임을 확인시켜주는 명문 바위가 찾아진 것은 처음이며 충주시 가금면 탑평리 고구려비와 더불어 고대사 연구의 중요 사료로서 국보적 가치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24일 완도 고금면에서 탄소중립 실천과 나무심기 참여 공감대 형성을 위한 ‘완도군 2022년 첫 나무 심기 행사’를 하고 한반도 아열대화 기후변화에 대응할 국립난대수목원 조기 조성을 최병암 산림청장에게 건의했다.나무심기 행사에는 최병암 청장, 황금영 ㈔숲속의 전남 이사장과 임업단체,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여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난대수종인 황칠나무 1600그루를 심었다.특히 전남도는 행사에서 참석한 최병암 청장에게 “한반도 아열대화 등 기후변화 대응 전초지가 전남이고 국립난대수목원이 조기에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고구려 불교전래와 발전고구려에 불교가 전래된 것은 4세기 후반이다. 고구려본기에는 375년 삼국 최초의 사찰인 초문사(肖門寺)와 이불란사(伊弗蘭寺)가 건립되었고, 393년에는 평양에 아홉 개의 사찰이
[천지일보=김도은 기자] 전남 완도군 고금면(고금도) 세동리 야산 정상 부근에서 산불이 발생했다.5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6분께 발생한 산불에 산불 진화인력 48명과 산불진화차량 등 장비 5대를 긴급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진입로·등산로가 없어 난항을 겪고 있다.진입로가 없어 차량 진입이 불가해 산불 진화인력은 등짐 펌프를 메고 산에 올라 진화 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시금치보다 품질·맛 좋아노동력 부족 재배 감소 우려[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신안 시금치 경쟁력 강화사업에 나섰다.신안군은 채소류 거래량이 증가하는 추석 명절을 겨냥해 8월 중순부터 시금치 파종을 시작했다. 신안군 시금치 재배면적은 2020년 기준 1133㏊로 ‘섬초’라는 브랜드로 출하하며 잎이 넓고 두꺼워 일반 시금치보다 품질과 맛이 좋아 소비자에게 좋은 식자재로 인정받고 있다.그러나 파종에서 수확까지 인력에 의존하는 열악한 작업조건에서 생산하고 있고 농촌 사회 고령화와 코로나19 장기화로 노동력 부족 현상
말 그대로 파죽지세다.지난 5월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철군하기 시작하자 무장반군 탈레반이 공세에 나섰고 주요 도시가 차례로 함락되면서 이제 수도 카불까지 위협받는다.아프간군이 탈레반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는 모습에 뉴욕타임스(NYT)는 14일(현지시간) "미래가 점차 불확실해지는 아프간에서 분명해지는 한 가지는 아프간군을 독자적으로 싸울 수 있는 군대로 키우려 한 미국의 20년간 노력이 실패했단 점"이라고 지적했다.미국 아프간재건특별감사관실(SIGAR)이 지난달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보면 지난 4월 기준 임금을 받는 아프간군(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