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임대차 계약의 신고를 의무화하는 ‘전월세 신고제’ 계도 기간이 내년 5월 31일까지 추가로 1년 연장된다. 대상은 보증금 6천만원이나 월세 30만원을 초과하는 전세나 월세 계약이다. 또한 기존 최대 100만원이었던 과태료는 20만원으로 낮아진다.18일 국토교통부는 주택 임대차 신고제의 계도 기간을 올해 6월 1일에서 내년 5월 31일까지 추가로 연장하겠다고 밝혔다.전월세 신고제란 임대차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임대인과 임차인이 계약 내용을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 대상은 보증금이 6천만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서울 아파트 전세매물이 1년 새 35% 이상 줄어들었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아파트값이 떨어지면서 매입보다 전세를 택하는 세입자들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이에 전세 가격도 10개월째 오르고 있고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전세대출이 제외된 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전셋값이 출렁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6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3만1828건으로 1년 전(4만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헌재, 계약갱신청구권 등 주택임대차보호법 합헌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이 2일 전세사기 범죄에 대한 수사·공판 대응 방향에 대해 “가담자 전원에게 법정최고형의 처벌이 되도록 해 유사 범죄가 발붙일 수 없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이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 청사에서 열린 ‘전세사기 엄정대응 일선기관장 회의’에서 “청년·서민들이 땀 흘려 모은 전 재산인 전세금을 빼앗는 전세사기는 삶의 기반을 송두리째 무너뜨리는 악질적인 중대범죄”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이 총장을 비롯해 심우정 대검 차장, 박세현 대검 형사부장, 서울중앙지검장·수원지검장·인천지검장·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9일 오후 10시 제주 서귀포 동남동쪽 약 210㎞ 해상에서 시속 19㎞로 북진 중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제6호 태풍 ‘카눈(KHANUN)’ 북상과 관련해 “우리 정부의 재난 대응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서 인명 피해를 최소화를 위해 철저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의 최종 혁신안 발표를 하루 앞둔 9일 같은당 소속 원외인사들의 모임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혁신위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하며 외곽 지원에 나섰다.◆태풍 ‘카눈’ 제주 20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평균 3455만원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계약갱신청구권 사용 비중은 3분의 1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 8만4372건을 분석한 결과 평균 전세 보증금은 5억 62만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평균 5억 3517만원) 대비 평균 3455만원(6.5%) 하락한 것이다.전셋값 하락이 지속되면서 지난해 동월 대비 신규 계약은 29.7%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2030세대의 아파트 매입비중이 다시 30%대를 넘어섰다. 고금리 상황에서 정부가 대출 문턱을 낮추자 청년층의 수요가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나친 부동산 투자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도 나온다. 2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연령대별 주택거래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20대 이하와 30대의 전국 아파트 매입비중이 31.96%를 기록했다. 2030의 아파트 매입비중은 올해 1월 29.85%였지만 2월 2%p 이상 오르면서 지난 2021년 1월 33.0% 이후 2년 1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2030의 서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지난해 말 기준 서울 아파트의 매매와 전세가격 간 격차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 집주인들이 가격을 내린 매물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전세 시세가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계약갱신청구권 사용과 월세 전환으로 전세 세입자를 구하기 어려워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부동산R114의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서울 아파트의 3.3㎡당 매매 및 전세가격은 각각 4235만원, 2076만원으로 조사됐다. 매매와 전세간 가격차는 2159만원이다. 부동산R114는 “자사가 시세 조사를 시작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2030세대의 전국 아파트 매입 비중이 30% 아래로 줄어들었다. 계속되는 고금리 기조와 집값 약세장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늘어나는 이자부담에 ‘패닉바잉(공황구매)’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음)’도 줄어들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11일 한국부동산원(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28만 359건이다. 이중 20대와 30대의 매입 건수는 7만 9485건이다. 전체의 28.4%다. 이는 전년인 지난 2021년 평균(31%)보다 2.6%p 줄어든 수치다. 2030세대의 아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2년 전보다 보증금이 줄어든 전세단지들이 속출하고 있다. 계속되는 고금리에 수요가 증발한 영향이다. 또 계약 만료를 앞둔 집주인(임대인)들이 새로운 세입자(임차인)을 구하지 못하고, 이자부담에 보증금까지 마련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면서 ‘역전세난’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11일 공인중계 업계에 따르면 계속되는 금리인상 여파로 전셋값이 최근 크게 하락하면서 서울 아파트 시장에는 2년 전보다 저렴한 매물이 증가하고 있다. 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 등 규제 시행 이후 올랐던 매물들의 가격이 고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정부가 중개수수료율을 낮춘데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거래절벽’이 심화하면서 공인중개사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고금리가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거래 활성화 정책을 내놓기까지 중개사들의 고심이 깊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총 367건이다. 이는 지난해의 1/7수준이다. 9월 한 달 동안 서울 6개 행정구에서 구당 10건 미만의 거래가 이뤄진 것이다. 서울 아파트 시장의 극심한 거리절벽은 올해에도 계속 진행 중이다. 올해 1월부터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정부가 새 임대차법을 시행한 후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한 세입자(임차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서울에선 절반 이상의 재계약이 청구권을 사용한 갱신이었다. 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월세신고제가 시행된 지난해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신고된 서울 전·월세 계약은 72만 4161건이다. 이중 신규계약은 75%, 갱신계약은 25%다. 기존 전·월세를 재계약한 18만 1134건 중 계약갱신 청구권을 행사한 거래는 10만 269건으로 55%를 차지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치솟는 물가로 인한 기준금리 인상에 대출부담이 나날이 늘어가는 가운데 수도권에서 ‘탈(脫) 전세’ 행렬이 잇따르고 있다. 다만 과거와는 양상이 사뭇 다르다. 저금리 때 집주인들(임대인)이 월세를 선호한 결과로 전세가 줄어든 것이 아니라 고금리 여파로 세입자들(임차인)이 월세를 선호하게 되면서다. 코로나19 이후 정부가 저금리로 풀어버린 대규모의 유동성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가격을 키웠고, 매매가는 물론 전셋값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 정부의 강력한 대출규제와 국제적인 금리인상 기조로 부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국토교통부와 법무부가 27일 주택임대차 제도개선 TF 착수 회의를 개최하고, 공동 연구용역과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통해 주택임대차 제도개선안을 마련키로 했다. 먼저 TF 운영과 관련해 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 등 임대차 2법이 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을 공동 소관하고 있는 양 부처는 국토부 주택정책관과 법무부 법무심의관을 공동 팀장으로 하는 ‘주택임대차 제도개선 TF’를 구성, 주택임대차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TF에는 양 부처 외에 경제·법률 전문가도 참여하며, 매월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39개월 만에 하락했다. 치솟은 금리에 대출이자부담이 커지면서 전세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다. 전세대출 금리가 최고 6%대를 기록한 가운데 연말에는 7%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고,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지난달보다 11% 늘어났다. 26일 KB부동산의 월간주택가격통계에 따르면 7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6억 7788만원으로 지난달(6억 7792만원)보다 14만원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떨어진 것은 지난 2019년 4월(4억 6313만원→4억 6210만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문재인 정부 법무부가 2019년 11월 탈북어민 북송과정에서 청와대의 법리검토 요청을 받고 논란을 부를 수 있다는 취지로 결론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서해 북한군 피살 공무원’ 고 이대준씨의 유족이 문재인 전 대통령 지정 대통령기록물을 공개하라고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제3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전세사기에 대한 엄정한 대처 방침을 밝혔다. 20일 주요이슈들을 모았다. ◆北피살 공무원 유족 “文 6시간 알고싶다” 대통령기록물 공개 소송 ☞(원문보기) ‘서해 북한군 피살 공무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제3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전세사기에 대한 엄정한 대처 방침을 밝혔다. 또 문재인 정부에서 도입된 ‘임대차 3법(전월세신고제·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의 개정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 영구임대단지 내 복지관에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 모두발언에서 “전·월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임대차법 개정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국회를 중심으로 공론화되기를 기대하며 정부도 이 논의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어렵게 마련한 ‘내 집’을 1년 이내로 재매각하는 ‘초단타매매’ 비중이 10%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값 상승기에 무리한 대출을 통해 집을 마련한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음)’이 늘어나는 이자부담에 이를 다시 매각한 여파로 풀이된다. 지난 18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직방이 법원 등기정보광장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 전국 집합건물 거래량은 24만 8633건으로 이 중 1년 이내 매도한 비율은 9.92%로 집계됐다. 2분기 전국에서 거래된 집합건물 10채 중 1채는 초단타 매매인 셈이다. 집합건물이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지난달 임대차 거래 10건 중 6건은 월세라는 국토교통부 통계결과가 발표됐다. 오는 7월 말 ‘임대차3법’ 시행 2년을 앞두고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30일 국토부에 따르면 5월 전국의 전월세 계약은 총 40만 4036건으로, 이중 월세는 24만 321건이다. 전체의 59.5%이며 전세거래 16만 3715건(40.5%)를 크게 앞섰다.임대차 거래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지난 4월에는 50.4%(13만 295건)를 기록해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전세보다 많아졌다. 하지만 불과 한 달 만에
6.21대책 발표 후 쏟아지는 관심양도세 비과세 실거주 요건 면제‘착한임대인’은 주택 아닌 상가관련[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윤석열 정부가 지난주 첫 부동산 대책인 6.21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상생임대인’ 제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선 ‘착한 임대인’과 무엇이 다른지 혼동하는 가운데 이번에 혜택이 늘어난 상생임대인에 대해 짚어봤다.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상생임대인은 ‘직전계약 대비 임대료를 5% 이내 인상한 신규(갱신) 계약 체결 임대인’을 뜻한다. 즉 주택을 전세나 월세로 2년간 임대를 내놓고 계약 시 직전 계약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