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증원을 놓고 정부와 대치중인 의사협회 차기 회장으로 초강성 후보인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이 65%가 넘는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 그는 당선 직후 “전공의, 의대생, 의대교수 중 한 명이라도 다치면 총파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강경 투쟁을 예고했다.지난 20일 정부가 대학별 의대 정원을 발표하자 “파시스트적 윤석열 정부로부터 필수의료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 중에서도 가장 강성으로 분류된다.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 개혁 민생 토론회에 들어가려다 경호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입틀막’ 당사자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당선됐다. 정부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연일 강경한 발언을 쏟아내는 임 회장이 당선되면서 정부와 의사단체와의 타협이 앞으로도 쉽지 않아 보인다.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의협 회관에서 치러진 42대 의협 회장 선거 결선 투표에서 기호 1번 임현택 회장이 총 투표 3만 3084표 중 65.43%인 2만 1646표를 얻어 회장에 당선됐다고 26일 밝혔다.35대 의협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기호 2번 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은 1만 1438표(34.57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한국과학기술원(KAIST, 카이스트) 졸업 축사 도중 졸업생이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을 비판하다가 끌려 나간 것과 관련 카이스트 동문·재학생들이 27일부터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입틀막 저항’ 릴레이 1인 시위에 들어갔다.카이스트 동문들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6일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발생한 ‘입틀막’ 폭력, 강제 연행·감금에 대해 반드시 ‘대통령 사과’와 ‘경호처 책임자 경질’, R&D 예산 복원‘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릴레이 첫번째 1인 시위자로 나선 김혜민 전 카이
[천지일보=홍수영·유영선 기자]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의료계를 상대로 정부가 하루 동안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 논의와 대한의사협회(의협) 관계자 고발을 동시에 진행하며 ‘당근과 채찍’을 나란히 내밀었다. 정부의 전략이 통할지 관심을 모은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개혁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의료사고 처리 법률 제·개정 방안을 중대본에서 논의한다”고 밝혔다.의료사고처리특례법은 의료인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를 고발했다. 의대 증원 갈등 이후 착수한 첫 법적 절차다.보건복지부는 의료법상 업무개시명령 위반과 업무방해 교사·방조 혐의로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 등 5명, 성명 불상자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노환규 전 의협 회장 등이 그 5명이다.성명 불상자는 온라인상에 선동글을 올린 사람으로 알려졌다.정부는 오는 29일까지 업무에 복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동문들이 2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졸업생 강제연행 관련 카이스트 동문 대통령 경호처 고발 기자회견을 마친 뒤 고발장을 제출하고 있다.이들은 지난 16일 열린 2024년 학위수여식에서 윤석열 대통령 축사 중 R&D 예산 복원을 요구하며 항의하던 졸업생을 대통령경호처 직원들이 입을 막고 강제로 퇴장시킨 것과 관련한 건을 경찰청 국수본에 고발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동문들이 2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졸업생 강제연행 관련 카이스트 동문 대통령 경호처 고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이들은 지난 16일 열린 2024년 학위수여식에서 윤석열 대통령 축사 중 R&D 예산 복원을 요구하며 항의하던 졸업생을 대통령경호처 직원들이 입을 막고 강제로 퇴장시킨 것과 관련한 건을 경찰청 국수본에 고발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 동문들이 2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졸업생 강제연행 관련 카이스트 동문 대통령 경호처 고발 기자회견을 마친 뒤 고발장 접수를 위해 민원실로 들어서고 있다.이들은 지난 16일 열린 2024년 학위수여식에서 윤석열 대통령 축사 중 R&D 예산 복원을 요구하며 항의하던 졸업생을 대통령경호처 직원들이 입을 막고 강제로 퇴장시킨 것과 관련한 건을 경찰청 국수본에 고발했다.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13일 전북 전주을에 재선 도전장을 내밀었다.강 의원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강성희를 전북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키워달라”며 “민생을 살리고 전주를 진보적 정권교체의 진원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그는 “전주 시민들은 위대한 정치혁명으로 진보당에 기적의 1석을 만들어주셨다”며 “초선으로서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이제 다시 전주 시민의 부름을 받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일성을 밝혔다.강 의원은 지난해 4.5 재보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후보자 무공천 속에서 당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진보당 강성희 의원 ‘강제 진압’ 논란과 관련해 “국회의원은 한 사람 한 사람이 국민을 대표하는 헌법기관”이라며 “대통령 경호원들이 이와 같은 과도한 대응이 재발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김 의장은 25일 국회 본회의 시작에 앞서 “지난 18일 대한민국의 국회의원과 대통령 경호처 경호원 사이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야4당은 전날 국회의장실을 찾아 강 의원 퇴장 사건에 대해 김 의장의 입장 표명을 요청한 바 있다.김 의장은 “국회와 정부는 국정운영의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25일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현재까지 정부·여당에서 민주당의 조건에 어느 하나 응답하지 않고 있다. 오늘 통과되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돼 현장에 혼란이 있다면 준비하지 않고 민주당의 최소한의 안전판을 만들어 달라는 요구까지 걷어찬 정부·여당이 그 책임을 다 져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그는 “정부는 제대로 된 준비가 안 된 것에 대한 사과도 없었다”며 “유예될 2년간 구체적인 대책과 예산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대통령실 대통령에 의해 강제 퇴장 조치당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 경호처장 경질과 운영위원회 소집을 요구했다.민주당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윤석열 정권의 국회의원 폭력 제압·거짓 해명 규탄 기자간담회’를 열고 “마치 각하 시절로 되돌아간 것 같다”고 비판했다.민주당 윤영덕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는 국회의원 입을 틀어막음으로써 민주주의 후퇴의 길로 들어섰다”며 “국회의원의 입을 막았다는 것의 것을 넘어 대부분 국민의 입을 틀어막는 것과 같다”고 직격했다.민주당 박주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일 진보당 강성희 의원에 대한 대통령실 과잉 진압 논란과 거짓 해명에 대한 규탄 기자간담회를 연다.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2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 오전 윤석열 정권의 국회의원 폭력 제압 및 거짓 해명 규탄 기자간담회를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또한 그는 “국정 기조를 바꾸라는 국민의 입마저 틀어막으려 하는 것이냐”며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의 입을 틀어막고 내동댕이친 것은 무슨 말로도 변명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박 대변인은 “더욱 심각한 것은 대통령실의 해명과 태도”라며 “온 국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개회식을 찾아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크렘린궁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방문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한 입장 차이로 대통령실과 갈등을 빚을 가능성과 관련해 “갈등이라고 할 만한 건 없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참석 행사에서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대통령경호처 경호 요원에 의해 강제로 퇴장당한 사건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 이외에도 19일 주요 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참석 행사에서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대통령경호처 경호 요원에 의해 강제로 퇴장당한 사건을 두고 여야가 19일 공방을 벌였다.국민의힘은 강 의원이 애초에 돌발 행동으로 원인을 제공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은 대통령경호처가 과도하게 대처했다며 윤 대통령 사과와 경호처장 경질을 주장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해당 사건에 ‘과잉 경호’ 논란이 이는 데 대해 “기본적으로 경호 프로토콜(규정)에 따른 걸로 안다”며 “강 의원은 전에도 국회나 이런 데서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경호원들에게 강제 퇴장당하는 일이 발생해 논란입니다. 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경호처장 파면을 촉구하였고 대통령실은 경호를 이유로 퇴장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19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개인의 입을 막을 것이 아니라 국민 입을 막은 것으로 대한민국이 민주 공화국이라면 반드시 대통령 사과와 책임자에 대한 문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앞서 강 의원 등에 따르면 그는 전날 전북 전주 한국 소리문화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윤석열 대통령 참석 행사에서 대통령실에 의해 퇴장 조치된 진보당 강성희 의원에 대해 “운동권 버릇”이라고 일침을 놓았다.진 교수는 지난 18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 일단 손을 놔주지 않고 당겼다면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고 그런 걸 해선 안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진 교수는 “영상만 가지고는 상황 파악이 잘 안 되지만 대통령 경호처에선 위험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며 “최근 이재명 대표 사건도 있었는데 대통령 경호는 차원이 다른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