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24일 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11개 사업자에 대해 총 5162만원의 과징금과 5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안전조치의무를 위반한 10개 사업자 중 티맵모빌리티㈜·한국필립모리스㈜·㈜그린카 3개 사업자는 시스템 설정 오류 등 내부적인 요인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개인정보위는 이들 사업자가 개인정보에 대한 접근통제 등 안전조치 의무를 소홀히 한 사실을 확인해 과태료를 부과했다.특히 소스코드 설정 오류로 40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티맵모빌리티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원칙 중심’의 규제로 갈 것이다. (정부 차원에서) 개인정보 보호 매뉴얼 같은 건 제공할 수 없다고 말씀드린다.”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위원장은 10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소재 우아한형제들 사무실에서 진행된 모빌리티 분야 현장 간담회에서 “기술 상황과 시장이 급변하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몇 달 지나지 않아 현장감이 없다는 불평이 나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원칙을 중심으로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보호 역량을 키워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간담회에서 개인정보위는 모빌리티 분야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이동통신 업계에서 개인정보 관리 규제가 강화된다. 2021년 9월 24일 KT 대리점에서 고객의 나체 사진이 유출된 사건이 세간에 밝혀진 지 2년 만이다.그간 이통사의 대리점(개인정보 처리 수탁사), 대리점 산하 판매점(재수탁사)에서 개인정보 처리와 관련된 물의를 일으켜도 위탁사인 통신사에 대한 처벌 규정이 없어 관행이 바뀌지 않았다. 개인정보 유출·도용 등 관련 범죄가 나올 때마다 통신사들은 대리점·판매점 등 하위 유통망에서 일어난 개인의 일탈이라며 꼬리 자르기식 대응을 해왔다.2021년 당시 앞서 언급한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안전조치 의무를 소홀히 하거나 개인정보 미파기, 선택 동의 사항 미동의 시 서비스 제공을 거부한 사업자들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로부터 제재 처분을 받았다.개인정보위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4개 사업자에 대해 과징금 4875만원과 과태료 1260만원 등을 의결했다. 이번 조사는 개인정보 유출 및 침해 신고에 따라 이뤄졌다.대방건설㈜은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대한 안전성 확보조치 등을 소홀히 해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돼 4875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이 오는 9월 시행되는 가운데 시행령과 고시 수립에 대한 방향에 ‘명확성’이 필요하다는 통신사·OTT 업계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와 더불어 정부와의 원활한 소통과 명시적인 가이드라인을 촉구했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26일 서울 중구 SK T타워에서 통신 및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기업 11개사, 개인정보보호협회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개인정보위가 올해 9월 15일부터 시행 예정인 개인정보 보호법의 개정 내용과 향후 정책 방향을 산업계와 공유하고 의견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챗GPT를 비롯한 인공지능(AI) 등 실시간으로 새로운 게 개발되는 IT 영역은 규정만으로 규율할 수 없습니다. 개인정보 보호 원칙이 중요합니다. 원칙을 중심으로 보고 사업자들의 의견을 받아 회색지대를 줄이겠습니다.”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위원장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앞서 지난 14일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 계획이 발표된 가운데 개인정보위는 오는 6월까지 ‘AI 데이터 안전 활용 정책방향’을 수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 자리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22일 제5회 전체회의에서 고정형 영상정보처리기기(CCTV)를 설치·운영하면서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4개 사업자에게 총 1300만원의 과태료 부과와 시정명령 등의 처분을 결정했다.마노성형외과의원과 리앤리성형외과는 병원 내 별도 탈의실이 마련돼 있음에도 범죄 예방, 의료사고 방지 등의 목적으로 CCTV를 설치·운영한 회복실에서 환자들이 환복(탈의)하도록 안내했고 실제 환자들이 탈의했다.개인정보위는 해당 회복실은 그 명칭에도 불구하고 실질적 탈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므로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개인정보 보호법’이 개정된 가운데 시행에 앞서 정부가 하위 법령 마련을 위해 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오는 9월 15일부터 시행 예정인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 내용을 공유하고 데이터 활용 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온라인 플랫폼, 의료·복지, 스타트업, 모빌리티, 통신 등 분야별로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그 첫 번째 순서로 16일 네이버 신사옥에서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를 비롯한 온라인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인정보 보호법’ 주요 개정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시민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지난주 개최된 개인정보 유관학회 간담회에 이어 이번 시민단체 간담회에는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과 주요 시민단체 활동가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지난달 27일 국회를 통과한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은 지난 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14일 공포됐다. 전 세계적인 디지털 대전환 추세에 부합하도록 ▲데이터 경제 견인 ▲국민 개인정보 신뢰 사회 구현 ▲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개인정보를 침해한 기업에 전체 매출액의 3%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이 9월부터 시행된다. 단 법 위반 행위와 관련 없는 매출액은 제외하도록 했다. 과징금 산정 과정에서 기업이 관련성이 없다는 것을 입증해야 한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지난달 27일 국회를 통과한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7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에는 전 세계적인 디지털 대전환 추세에 부합하도록 ▲데이터 경제 견인 ▲국민 개인정보 신뢰 사회 구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개인정보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LG유플러스의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9일 사실조사에 착수하고 11일 LG유플러스 상암사옥(IT시스템 집결지)에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유출 경위, 유출 규모, 안전조치의무 준수 여부 등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여부를 조사해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엄정히 행정처분하고 LG유플러스의 재발 방지 대책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개인정보 보호법 제39조 4에 따르면 개인정보의 유출 또는 도난 사실을 안 이후 지체 없이 이용자들에게 알려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30일 제19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보호 법규를 위반한 11개 사업자에게 총 4100만원의 과태료 부과와 시정명령 등을 의결했다. 개인정보위는 통신사, 대리점 및 판매점의 고객 개인정보 처리 과정에 위법성이 있다는 민원신고를 계기로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안전조치를 소홀히 하거나 수집 목적을 달성한 이후에도 개인정보를 파기하지 않는 등 법 위반 사실을 확인했다. LG유플러스는 대리점 시스템의 개인정보 안전조치 모의테스트 수행 과정에서 가상 파일이 아닌 실제 개인정보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16일 제18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한 10개 사업자 등에 총 3200만원의 과태료 부과를 의결했다. 개인정보위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신고된 이번 사건의 조사를 통해 안전조치를 소홀히 하거나 수집 동의 시 알려야 할 사항을 알리지 않는 등 법 위반 사실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2개 사업자는 해킹으로, 3개 사업자는 담당자 실수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한국외식업중앙회와 비즈앤북은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알고도 그 사실을 정보주체에게 통지하지 않았다. 비즈앤북은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안전조치 의무를 소홀히 하고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정보주체인 이용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은 사업자들이 제재 처분을 받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16일 제18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 보호 법규를 위반한 4개 사업자에 대해 총 1800만원의 과태료 부과 및 시정명령 조치를 의결했다. 처분받은 사업자는 현대자동차㈜, ㈜농심, ㈜아이엠오, ㈜엘피아이팀이다. 현대자동차는 자사 앱과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 커머스)를 연동하면서 테스트가 완료되지 않은 소스코드(컴퓨터 프로그램의 제
인터넷 매체, 유족 미동의 공개 “하늘나라 간 것도 원통한데 이용당하기까지 해야 하느냐” 개인정보법 위반 형사고발도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동의한 적도 없고 심지어 연락조차도 못 받았는데 누구 마음대로 동생 이름을 여기에 올리나요” “아니 제가 유족이고 공개를 원치 않는데 당신들이 도대체 뭔데 공개하는 겁니까.”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핼러윈 참사 관련해 희생자 명단이 온라인 매체 2개사에 의해 유족의 동의 없이 결국 공개되면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인터넷 매체인 ‘민들레’는 14일 ‘이태원 희생자, 당신들의 이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북한이 14일 오후 동·서해상으로 또 포병사격을 실시했다. ‘이스타항공 부정채용 의혹’을 받는 이상직 전 의원이 구속됐다. 스토킹범죄에 있어 법상의 문제도 있지만, 법을 집행할 수사기관과 사법부에 대한 문제도 팽배하다. 이들에 대한 문제의식은 ‘신당역 살인 사건’을 계기로 폭발했다.이외에도 14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북한, 동·서해 280여발 포병사격… 하루 두번 9.19 합의 위반(종합)☞(원문보기) 북한이 14일 오후 동·서해상으로 또 포병사격을 실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5시쯤 북한 강원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로부터 총 10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구글·메타가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집중 질타를 받았다. 14일 개인정보위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는 증인으로 구글·메타 측 대리인이 출석했다. 의원들은 구글·메타가 충분한 이용자 동의를 구하지 않고 개인정보를 수집해 맞춤형 광고에 동원한 부분을 지적하며 개인정보위의 처분에 대한 불만이 있느냐는 질문을 중심으로 증인을 심문했다. 먼저는 메타가 이용자로부터 개인정보 수집 동의를 구하는 과정이 유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고학수 제2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 위원장이 7일 취임식을 가졌다. 개인정보위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고 위원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 고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한 활용이라는 균형 잡힌 나침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세계 최고 수준의 개인정보 선도국가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도 아날로그적 개인정보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도록 국민의 권리를 실질화하고 개인정보 안전 수준을 고도화하겠다”며 “이와 함께 급변하는 데이터 산업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이용자의 활동기록 등 개인정보를 동의 없이 무단 수집한 혐의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로부터 총 10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구글과 메타가 “법을 위반한 적 없다”며 이번 결정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자신들이 개인정보 수집 주체가 아니라고 주장하며 관련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14일 개인정보위는 제15회 전체회의를 개최해 구글과 메타의 법 위반에 대해 심의하고 구글과 메타에 위반행위 시정명령과 더불어 구글에는 692억원, 메타에는 308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개인정보위의 조사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이용자의 활동기록 등 개인정보를 동의 없이 무단 수집한 혐의로 구글과 메타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로부터 총 10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것과 관련해 시민사회단체가 환영 의사를 밝혔다. 반면 구글·메타는 이번 결정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참여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디지털정보위원회 등은 14일 공동성명을 내고 개인정보위의 구글, 메타 과징금 부과를 환영하면서 추가 조사와 제재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수년간 만연했던 불법적 행태정보 수집에 처음으로 제동을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