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6일 검찰이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 특혜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과 관련해 자신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대해 “희대의 사건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검사독재정권의 헌정질서 파괴에 의연하게 맞서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주재한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은 윤석열 검사 독재정권이 검찰권 사유화를 선포한 날이자, 사사로운 정적 제거 욕망에 법치주의가 무너져 내린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가 한 일은 성남시장에게 주어진 권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장모의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30일 해당 의혹과 관련한 강제수사에 돌입했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양평군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수사관 30여명을 동원해 개발의혹과 관련된 양평군청 관련 부서 8곳과 전·현직 담당 공무원 등 8명의 주거지를 포함해 총 16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관련자료 확보에 나섰다.이번 의혹과 관련된 경찰의 강제수사는 처음이다. 경찰은 윤 후보 장모 최모씨가 운영하는 가족회사(ESI&D)가 개
“임명권 야당이 갖거나 신뢰할만한 단체로 이관”[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대장동 개발의혹에 대한 조건부 특검 수용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아주 궁지에 몰렸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젊은 사람들 용어로 ‘가불기’, 가드가 불가능한 기술로 조건부 수용이란 애매한 입장을 통해서 시간 벌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특검을 즉각 수용하지 않으면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는 국민의 확신에 따라 선거를 질
남욱,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유동규가 사업 결정” 진술유동규, 20일에 구속기간 만료기소해야 신병 확보 계속 가능[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인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번주 재판에 넘겨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또 다른 주요인물 남욱 변호사가 귀국해 관심을 모은다.법조계에 따르면 남 변호사는 17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톰브래들리 국제공항에서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18일 오전 5시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남 변호사는 비행기에 오르기 전
여야 복잡하게 얽힌 대장동 의혹… 서로 ‘몸통’ 떠넘기는 상황검·경 수사핵심 ‘이재명 배임’과 ‘곽상도 등 정치법조계 뇌물’민간사업자에 4000억여원 돌아간 대장동 사업 과정이 핵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된 의혹이 정국을 뒤덮고 있는 가운데 수사의 초점이 어디로 맞춰질 것인가를 두고 여러 관측이 나온다. 의혹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할지, 아들이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챙긴 의혹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 등을 겨눌지에 따라 대선정국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1일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9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정부가 ‘위드 코로나)’ 방역체계로 전환되면 백신 미접종자의 다중이용시설 이용 및 행사 참여가 부분적으로 제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이 국민 91.7%에게 돌아간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가 2차 컷오프 일정을 확정한 가운데 최종 4인에 누가 들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 차기 총리로 기시다 후미오 전 외무상이 선출됐다.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등을 상대로 실시한 압수수색을 11시간여 만에 종료했다.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의혹 사건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화천대유 사무실 압수수색을 진행, 총 9박스 분량의 자료를 확보해 오후 9시께 철수했다.검찰은 이날 화천대유를 비롯해 엔에스제이홀딩스로 이름을 바꾼 천화동인4호 실소유주로 알려진 남욱 변호사의 사무실과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실, 관련자 주거지 등도 압수수색을 벌였다. 화천대유 최대주
한병권 논설위원 “혐의가 있으면 수사한다.”1995년 노태우 대통령 비자금 수사 때 브리핑을 맡은 안강민 당시 대검 중앙수사부장이 한 말이다. 검찰은 그 전에도 그랬고, 그 후에도 그랬다. 취재진이 아무리 꼬치꼬치 캐물어도 이 말 한마디를 대전제로 내걸어놓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거나 고개만 설레설레 흔들었다. 기자들은 심히 헷갈린다. 그러나 검찰로서는 거의 ‘명언’에 해당한다. 검사 심재륜도 그랬고, 검사 김진태도 그랬다. 검사들은 늘상 이렇게 말할 뿐이다. ‘법대로 (의법조치)한다’는 말과 마찬가지다. 듣기에 따라 수사하겠다는 말로
(워싱턴=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미국내 이란 자산의 동결을 담은 행정명령(executive order)에 서명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이번 조치는 비밀리에 핵무기 개발의혹을 받고 있는 이란을 압박하기 위해 이란 중앙은행과 거래가 있는 세계 각국의 금융기관에 대해 제재를 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국방수권법안(속칭 이란제재법안)'의 추진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행정명령에 따라 미국내 또는 미국이 통제하는 이란의 자산은 거래가 금지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행정명령과 관련해 의회에 보낸 서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