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덕남정수장 수도사고로 수돗물 공급이 끊긴 데 대해 불편과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시민들께 사과했다. 강 시장은 15일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유례없는 가뭄 위기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물절약을 동참해줘 물 고갈 시기가 늦춰지는 결과를 가져왔다”면서 “이런 과정에서 수도사고가 발생해 시장으로서 매우 송구하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사고 원인에 대해 “1994년 설치 이후 상시 개방 상태로 유지되던 밸브가 시설 노후화와 정비 부족으로 베어링 및 기어축이 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정부 첫 특별사면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복권되고,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면·복권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기도지사 등 정치인은 사면에서 제외됐다. 법무부는 경제인과 특별배려 수형자 등 1693명에 대한 광복절 특사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사로 복권 대상이 된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고 복역하던 중 지난해 8월 문재인정부 하에서 가석방됐다. 다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5년간 취업이 제한된 상태였는데, 이번 복권으로 경영 일선에 완전히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코로나19 관련 해운항만분야 지원조치를 오는 6월까지 일부 연장한다고 24일 밝혔다.지난해까지 부산항만공사가 시행한 해운항만분야 지원금액은 약 312억원에 달한다.BPA의 해운항만업계 고통 분담 및 극복 지원 노력으로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서도 지난해 부산항이 처리한 컨테이너는 약 2270만TEU로 전년 대비 약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일부 연장계획에 따라 6개월간 추가되는 항만시설사용료 등의 감면금액은 약 34억원이며 물동량 증가 등으로 경영 여건이 개선된 일부 분야
"생계형 영세업소 숨통 조이지 말라""정부는 마이동풍, 유흥업주 건의 묵살했다"[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정말 죽을 지경이다. 이 나라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유흥업종이 이런 천대를 받고 있는지 모르겠다. 집합금지 때문에 10시까지밖에 장사를 못 한다. 장사 시작이 9시 30분인데, 손님이 들어오자마자 나가야 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정부가) 이런 정책을 펴고 있다는 자체가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 생존권 보장이라는 글이 적힌 붉은색 머리띠를 두른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경남도지회(경남도지회)가 17일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시민중심의 행정 펼치도록 노력[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시장 김홍장)가 올해에도 생애 첫 주택 취득세 감면과 친환경 차량인 하이브리드자동차 및 전기·수소전기자동차 취득세 감면조치가 이어진다.25일 당진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주택시장 안정대책의 하나로 도입한 생애 최초 취득 주택에 대한 감면은 세대주 및 그 세대원이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는 경우로 합산소득이 7000만원 이하, 그 세대에 속하는 자가 3억원 이하인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에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취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다.다만 취득자가 20세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황수영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6)이 11일 상임위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주경기장의 신천지 행사 대관 사건, 코로나19 관련 임대업체들의 임대료 감면문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스포츠센터 대처방안과 후속조치 등의 현안에 대해 질의했다.황 의원은 주경기장 측의 평화만국회의 행사 대관 승인을 했던 사건에 대해 “대관 허가 당시 신천지 행사였던 것을 몰랐느냐”며 “향후 주경기장을 대관해줄 때 신중을 기해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공유재산 사용료 및 대부 요율을 1%로 지난 3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인하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감면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유재산 사용·대부자를 대상으로 공유재산 임차인들의 경제적 피해 최소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지원대상은 영리 목적의 공유재산 임차인 중 개인,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다. 주거용과 경작용, 진출입로, 창고 등 코로나19로 인한 직접적 피해가 없는 경우와 금융기관, 보조금 지원단체, 대기업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고용상태가 불안정한 임시·일용직과 매출급감을 겪고 있는 자영업·소상공인 중심으로 고용조정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4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실제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수가 작년 수준을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등 고용지표 둔화 움직임이 포착됐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부총리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가장 중요한 과제는 민생의 근간인 ‘사람과 일자리’를 지켜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일자리안정자금 지원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가속상각제도 6개월 확대[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기업이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세제지원이 강화된다.생산성향상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율을 법 개정 후부터 한시적으로 1년간 상향하는 것이다.정부는 3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확정·발표했다.홍남기 부총리는 “민간과 공공부문의 투자여력을 총동원해 투자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이를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민간투자 촉진 세제 3종 세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정부는 먼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코레일은 20일 KTX 오송역 단전사고로 불편을 겪은 고객에게 지연열차의 승차권 반환수수료 감면·택시비 지급과 항공기 이용 고객에 대한 조치 등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지연열차에 대해서는 승차권 반환시 열차의 수수료 감면조치를 완료했으며 반환금액은 해당 금융기관에 따라 최대 5~7일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새벽시간대에 도착해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한 고객에게는 택시비를 지급하고 있다. 해당 승차권과 택시비 영수증을 가까운 역에 제출하면 본인 계좌로 지급된다.또한 열차지연으로 구매한 항공권을 이용하지 못해 대체 항
[천지일보 경기=강은주 기자] 경기도가 2년 연속 부채는 감소하고 보유한 자산은 증가해 도의 재정운영이 건전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경기도 2017회계연도 결산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의 자산 대비 부채율은 10.4%로 2016년 12.6% 대비 2.2% 감소했고 자산은 전년대비 3.1% 증가하며 부채는 전년대비 14.7% 감소했다.앞서 2016회계연도 결산에서는 자산이 4.6% 증가하고 부채는 10.9%가 감소했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난해 경기도 자산은 36조 5701억원으로 2016년도 35조 4565억원 보다 3.1
내년 2월부터 최대 6.2조1인당 평균 450만원 채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부가 1천만원 이하의 빚을 10년 이상 갚지 못한 장기소액연체자 159만명에 대해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채무원금을 탕감해주기로 했다.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은 29일 장기소액연체자 지원대책을 발표하고 내년 2월부터 1천만원 이하 빚을 10년 이상 갚지 못한 이들의 신청을 받아 상환능력심사를 거쳐 채무를 없애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재산이 없고, 월 소득이 99만원 이하인 이들이 해당되는데, 이들은 상환능력이 없는 것으로 보고 추심을 중단하면서 빚을 없애준
새누리, 무상 시리즈 전면적 개편… “완전 폐기 아니야”새정치, 법인세 정상화 등 조세개편… “선별복지 찬성”[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여야가 박근혜 정부의 ‘증세 없는 복지’가 실현 불가능하다는 데 공감하면서도 그 해법을 놓고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여당은 선(先) 복지 구조조정을, 야당은 조세개편에 방점을 찍고 있다.새누리당은 증세보다는 각종 무상 시리즈에 대한 전면적인 개편을 통해 선별적 복지를 추진, 세수증대 효과를 거두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수 부족 사태의 원인은 잘못된 조세정책에 있다며 현재 복지 수준을
김기영 의장 “원구성 시 도민 염려에 송구… 정당 초월해 노력”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제10대 충남도의회가 15일 송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7월 출범 이후 의정활동에 대한 성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내년도 계획을 밝혔다. 김기영 충남도의회 의장은 이날 “한해를 마무리하며, 비록 6개월이란 짧은 기간이었지만 많은 변화를 겪었다”면서 “특히 원구성 시 도민의 염려를 끼친 부분에 대해 아직도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기영 의장은 “원구성 이후 의원들 간에 정당을 초월해 점차 소통의 폭을 넓히려고 노력하고, 도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천지일보=황금중 기자] 설을 앞두고 서민 생계형 사범 등 5925명에 대한 특별사면이 단행된다.이번 사면은 박근혜 정부 들어 처음 실시되는 사면이다.정부는 28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법무부가 상정한 사면안을 심의·의결했다.사면 발표 때마다 논란이 됐던 정치인이나 기업인 등 부정부패 사범은 이번 사면 대상에서 배제됐다.정부는 생계형 범죄로 수형 중인 서민들의 조속한 사회복귀와 정상적 생계활동을 배려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번 사면을 단행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아울러 법질서 확립 기조를 유지하고 원칙을 지키기 위해 정치인과 공직자, 대
“화력발전과세 세율 인상 건의 등 노력 뒤따라야”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행자위(위원장 유병돈)가 정부의 ‘취득세 감면조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충남도는 정부의 취득세 감면조치에 따라 세수 확보를 위해서는 세율 인상 건의 등 적극적인 대응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충남도의회 행자위는 30일 충청남도 안전자치행정국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청취한 자리에서 의원별로 발언했다.먼저 명성철 의원은 “정부의 취득세 감면조치에 따른 세수보전 대책으로 2014년 1월부터 시행예정인 화력발전에 따른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지난달 무주택 서민에게 지원된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은 8409억 원, 공급건수는 2만 4743건으로 집계됐다. 주택금융공사(HF)는 8일 지난달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이와 같이 지원됐다고 밝혔다. HF의 전세자금 보증은 집 없는 서민이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손쉽게 전세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해 주는 제도를 말한다. 신청자격은 만 20세 이상 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와 결혼 예정자, 소득이 있는 단독세대주도 이용할 수 있다. HF에 따르면 2012년 12월 전세자금보증 공급액은
(서울=연합뉴스) 정부는 1일 오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이날 새벽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 공포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9억원 이하 주택에 취득세율 2%를 적용하도록 했다. 지난해 9월 시행된 취득세율 1% 인하조치가 지난해 12월31일로 종료됐지만, 감면조치를 연장하는 법안이 발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종전의 2% 세율을 적용하는 법안이 통과된 것으로, 사실상 취득세율이 2배로 오르면서 부동산 시장에 적지않은 충격이 예상된다. 정부는 현금영수증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20
국방예산 줄고 복지ㆍSOC예산 늘어..`박근혜 정부' 첫 살림살이 설계 총지출 30% 복지예산 배정..복지예산 100조원 시대 열어 9억이하 주택 취득세율 1%→2% 인상..유통법ㆍ택시법도 본회의 의결 (서울=연합뉴스) 국회는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2013년도 예산안을 처리했다. 국회는 그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12월2일)을 넘기는 `늑장 처리'를 되풀이해왔지만 이번처럼 해를 넘겨 예산안을 본회의에 상정ㆍ처리하기는 헌정사상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19대 국회가 `쇄신 국회'를 전면에 내걸고 출범했지만, 당리당략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이 전월에 비해 증가세로 전환했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10월 가계대출은 9월 8000억 원 감소한 데 비해 2조 2000억 원이 증가했다. 이로써 가계대출잔액은 460조 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은 지난달 취득세 감면 및 미분양주택 취득시 5년간 양도세 면제 등 주택거래 관련 세금 감면조치 등으로 주택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증가폭이 확대됐다. 실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8월 2200가구에서 9월 2100가구로 소폭 감소했으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