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올해 1분기에 주가 상승으로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시총)이 100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총 증가 액수가 가장 큰 기업은 SK하이닉스였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4년 1월 초 대비 3월 말 기준 국내 주식시장 시총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주식종목은 우선주를 제외한 2692개 상장사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시총은 올해 1월 초 2503조원에서 3월 말 2599조원으로 96조원(3.8%) 늘었다.주가 상승에 힘입어 연초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해양경찰서가 지난 12일 인천 중구 영종도 거잠포해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이번 정화활동에는 인천해경 하늘바다파출소와 거잠포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한 HMM(옛 현대상선), 육군 1312부대에서 38명이 참여했다.이들은 거잠포해변 일대를 3개 구역으로 나눠 폐어망 등 각종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또 하늘바다파출소 경찰관들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해양안전수칙을 소개하고 심폐소생술 등 인명구조 교육을 실시했다.은점술 인천해경 하늘바다파출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환경정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5%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IT전기전자 대표 기업의 영업이익 감소 폭이 90%에 달하면서 전체적인 영업이익 하락세를 주도했다.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지난 25일까지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264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조사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2506조 16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2543조 6015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국내 20대 그룹의 임원과 직원의 평균 연봉 격차가 11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원 평균 보수가 가장 높은 곳은 삼성, 직원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농협인 것으로 파악됐다.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20대 그룹 소속 162개 상장사의 2023회계연도 사업보고서에 기재된 사내 등기임원 보수와 직원 평균 연봉을 분석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사내 등기임원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을 제외한 상근 임원이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원 평균 보수는 10억 9110만원으로 직원 평균 연봉(9960만원)의 11배에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국민의힘 이성권 부산 사하갑 예비후보가 국내 최대 해운회사인 HMM의 부산 본사 이전 기사와 관련해 논평을 내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이 예비후보는 “HMM은 시가총액 11조원, 자산 가치 26조원의 국내 재계 19위 대기업이다”라며 “부산으로 이전한다면 고용창출, 세수증대 효과뿐만 아니라 부산시를 글로벌 허브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그는 “산업은행·HMM 부산 이전 현실화로 부산이 대한민국 성장을 견인하는 한 축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국가 균형발전과
러시아 업체에 매각된 현대자동차의 러시아공장이 자동차 생산을 재개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AGR은 이날 "러시아 시장에 솔라리스 신제품을 출시한다"며 "솔라리스 신제품은 상트페테르부르크 AGR 자동차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솔라리스 브랜드 모델은 솔라리스 HS 5인승 세단, 솔라리스 HC 크로스오버, 솔라리스 KRS 세단, 솔라리스 KRX 크로스 해치백 등이다. 모두 AGR 대리점을 통해 판매된다고 타스통신은 설명했다.인테르팍스 통신은 AGR가 발표한 솔라리스 모델들의 사양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하림그룹의 HMM 인수가 결국 무산됐다.산업은행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자정 산업은행, 해양진흥공사와 하림그룹의 HMM 매각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며 “하림그룹의 HMM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이 상실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HMM은 당분간 채권단 관리체제로 유지될 예정이다.산업은행은 향후 해양진흥공사와 함께 향후 적정한 시기를 골라 HMM 재매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하림 컨소시엄은 지난해 12월 진행된 HMM 지분 57.9% 인수전에 6조 4천억원을 써내 동원그룹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가 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하림그룹이 HMM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 거래 협상이 최종 무산된 데 대해 “HMM의 안정적인 경영 여건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건설적인 의견들을 제시하면서 성실하게 협상에 임했으나 최종적으로 거래 협상이 무산된 데 대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하림그룹 계열회사인 국내 2위 해운기업 팬오션과 재무적 투자자(FI)인 JKL파트너스 컨소시엄은 HMM의 경영권 이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매도인(한국산업은행 및 한국해양진흥공사) 측과 7주간 협상을 벌어왔으나 이날 매도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KOTRA(사장 유정열)가 2024년 연초부터 수출 현장 방문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이달 8~10일 안산·부산·울산·천안 등 전국을 돌며 현장에서 기업을 만나 수출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찾아 ‘수출 플러스’ 기조를 새해에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지난 8일 경기도 안산에서 경기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기업간담회와 설명회를 열었다. 지자체 중 가장 수출비중이 높은 경기도 기업의 수출플러스 지원을 위한 이번 행사에서는 의료용품 및 화학소재기업·항공기 부품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어 수출 현황을 점검했고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HMM 경영권 매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림그룹(팬오션)이 27일 HMM이 보유한 유보금(현금자산)은 해운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우선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는 배당을 통해 유보금을 사용할 것이라는 일부 우려에 대한 하림 측의 공식 입장이다.하림그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HMM의 유보금은 현재의 불황에 대비하고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데 최우선적으로 사용돼야 한다는 게 하림그룹의 확고한 생각”이라며 “HMM을 인수하더라도 유보금은 타 용도로 사용하지 않겠다”고 전했다.또한 “선대 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림그룹이 “매각 측과의 성실한 협상을 통해 남은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19일 밝혔다.이날 하림그룹 지주사 하림지주는 입장문을 내고 “지난 밤 HMM 경영권 매도인 측으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러면서 “협상을 잘 마무리하고 본 계약 체결 시 벌크 전문 해운사인 팬오션과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안정감 있고 신뢰받는 국적선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이어 “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국내 500대기업 상장사의 잉여현금흐름(FCF) 누적액이 결국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세계적인 경기 불안으로 지난 2년간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올해는 영업활동현금흐름보다 자본적 지출이 더 커진 영향이다.1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상장사 중 3년 비교가 가능한 265곳의 개별 기준 FCF를 조사한 결과 올해 1∼3분기 총누적액은 –2조 5787억원으로 집계됐다.FCF는 기업이 창출한 수익(영업활동현금흐름)에서 세금과 영업비용, 설비투자액 등 지출(자본적 지출)을 제외하고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동원그룹이 국적선사인 HMM 입찰 절차를 두고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며 법적 대응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10일 업계에 따르면 HMM 인수 후보 중 한 곳인 동원그룹은 지난 8일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 등 매각 측에 입찰 절차가 불공정하다며 공정성이 담보되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했다.이뿐 아니라 또 다른 인수 후보인 하림그룹과 JKL파트너스 컨소시엄 측이 매각 측에 요구한 사안에 문제가 있음도 제기했다.이들은 매각 측이 가진 HMM
[천지일보=윤선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프랑스 현지에서 협력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한수원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8일부터 3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세계원자력전시회(World Nuclear Exhibition)에 참석했다.세계원자력전시회는 프랑스원자력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원자력전시회로, 2년에 한 번씩 파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75개 나라에서 약 610개 회사, 1만 7000여명의 인원이 참가해 원자력 설계·운영·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전시하고 관련 세미나를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탄소중립 실천과 RE100(재생에너지100% 사용) 목표 달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현대건설과 태양광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진택 현대차 국내생산지원담당 전무와 최재범 현대건설 개발사업부 전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PPA는 전기 사용자가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로부터 재생에너지를 사는 제도로 RE100 이행 수단 중 가장 널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올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사상 처음으로 삼성전자보다 더 많은 기부금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2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 중 264곳의 기부금 내역과 실적을 조사한 결과,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기부금은 총 1조 41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 1342억원)보다 25.1% 증가했다.이들 기업의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93조 3716억원으로 전년 동기(135조 8225억원) 대비 31.3% 감소했고, 매출액 역시 1802조 8126억원으로 4.5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HMM 매각과 관련해 “적격 인수자가 없다면 매각할 이유가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고 밝혔다.강석훈 회장은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현재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HMM 매각 측은 동원산업, 하림·JK파트너스 컨소시엄, LX인터내셔널 등 3곳을 대상으로 실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다음달 최종 입찰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할 예정이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올해 상반기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현금)이 1년전 대비 62조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불확실성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사용 가능한 현금을 늘리는 모양새다.1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연구소가 올해 지정된 500대 기업 중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278개 기업(금융사 제외)의 현금 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대기업의 현금은 총 294조 825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6월 말(232조 59
-핵심 요약-◆험난한 러시아·중국 車시장러시아·중국 시장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러시아 시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판매량과 점유율이 뚝 떨어져 20%를 넘었던 현대차·기아의 점유율은 지난달 기준 2%대로 쪼그라들었다. 중국 시장은 여전히 아픈 손가락이다. 현대차의 지난달 중국 판매는 소폭 증가했지만, 기아는 4000대 수준에 그쳐 부진을 면치 못했다. ◆새 성장 동력 삼은 인도·인니현대차그룹은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인도와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하는 모양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달 인도에 이어 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2분기 산업은행이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 권고 수준에 겨우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의 대규모 적자와 HMM의 주가 하락 등 악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산업은행은 하반기에도 후순위채 발행 등을 통해 BIS 비율을 관리할 방침이다.산업은행은 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올해 2분기 기준 산업은행의 BIS 비율이 14.1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분기(13.11%) 대비 1%p 오른 수준이다.산업은행의 BIS 비율은 2019년 이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