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6월 중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교황이 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ANSA 통신 등에 따르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교황이 G7 정상회의 인공지능(AI) 실무 세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교황은 AI 사용이 확산하면서 AI가 인류의 평화를 위협하는 불안 요소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해왔다.멜로니 총리는 “AI 윤리를 위한 로마 촉구문과 함께 교황청의 AI 관련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다른 정상들의 관심을 환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아워홈이 카카오헬스케어와 AI 기반의 ‘초개인화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22일 카카오헬스케어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구지은 아워홈 대표이사와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AI 기반 초개인화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공동연구에 돌입한다.글로벌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아워홈의 2만여개 영양식단 관련 R&D 원천 기술 및 데이터와 카카오헬스케어의 인공지능(AI)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3년째로 접어들면서 주변국에 핵무기 배치 우려가 확산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올해는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과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는 반(反)유대주의 사건으로 인해 유월절 분위기가 침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1일 AP통신은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초청을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거절한 가운데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영수회담 준비단계부터 험난한 여정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가 의대 증원 원점 재논의·1년 유예 등 의료계 주장이 국민 눈높이에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최근 한국의 물가 상승세가 주요 7개국(G7)뿐 아니라 경제구조가 비슷한 대만과 비교해봐도 가장 가파르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조사에서 한국은 올해 1~3월 기준 과일·채솟값 상승률이 대상 국가들을 다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에너지 가격 상승률도 프랑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2일 글로벌 투자은행(IB) 노무라증권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일본·영국·캐나다·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 G7, 전체 유로 지역, 대만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을 비교한 결과를 내놨다. 조사 결과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대통령실이 20일 다음주로 전망되는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과 관련해 “아직 만남의 날짜, 형식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나는 날짜가 정해졌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1000명까지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타협안을 제시했지만, 의사단체들은 이마저도 거부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회의를 마친 후 “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대통령실이 20일 우리나라가 올해 6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받지 못한 것에 대해 “이해하고 존중한다”고 말했다.대통령실은 이날 “올해 의장국인 이탈리아는 자국 내 이민 문제와 연결된 아프리카·지중해 이슈 위주로 대상국들을 선정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G7 정상회의 초청국은 매년 의장국의 관심 의제에 따라 선정됐다”고 덧붙였다.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 등 7개 선진국으로 구성된 G7은 G7 정상 간 대화협의체로 국제정치·경제 사안에 대한 자유로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에 대해 “편향적 외교안보정책을 버리고 국익 중심 실용 외교로 정책 기조를 전환하라”고 강조했다.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언론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6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국 명단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며 이같이 말했다.강 대변인은 “‘글로벌 중추국가’의 기치를 내걸고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겠다던 윤석열 정부의 ‘G7 플러스 외교’가 무색해졌다”며 “대중관계를 희생시키면서까지 미·일을 비롯한 서방 국가와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군 기지와 핵시설이 있는 중부 지역을 보복 공습한 가운데 이스라엘과 이란 양측 모두 20일(현지시각) 충돌이 전면전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그러나 이스라엘이 시리아의 이란 영사관을 폭격하고 이란이 수백 기의 미사일 및 드론으로 보복 공격하고 다시 이스라엘이 보복 폭격하면서 두 나라의 적대감이 더욱 깊어져 언제든 전투가 벌어질 수 있다.이스라엘 일간지 하레츠의 군사평론가 아모스 하렐은 “국제사회가 긴장을 낮추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했음에도 중동 지역 전쟁의 가능성이 더 커진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공습한 이란에 대한 추가적인 경제 제재를 수일내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옐런 장관은 이날 국제통화기금(IMF) 춘계 총회 계기 기자회견에서 “나는 수일안에 이란에 대한 추가적인 제재들을 채택할 것으로 전적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또 그동안 미국이 이란의 석유 수출 능력을 제한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그에 관해 더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앞서 옐런 장관은 회견문을 통해 “재무부는 이란 정권의 악의적이고, 불안정을 초래하는 행동을 계속 차단하기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64억 달러(약 8조 9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의제와 한미 동맹이 미국 모든 구석에 기회를 어떻게 창출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또 다른 본보기”라고 평가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5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미국 정부는 “미국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투자하는 삼성전자에 반도체법에 의거해 보조금 64억 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삼성전자는 이에 맞춰
[천지일보=방은 기자] 이란의 보복 공습에 따른 중동 전운이 최고조인 가운데 이스라엘 전시 각료 다수가 이란에 대한 재보복 공격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란 공습에 대한 대응의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은 이스라엘의 어떠한 이란 보복 공격에 가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전시내각을 구성하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 베니 간츠 국가통합당 대표 등을 포함해 각료 5인이 이날 오후 긴급회의를 열어 이란의 폭격 대응
이란이 이스라엘을 전격 보복 공격하면서 가자 전쟁 휴전 및 확전 방지에 주력해 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중동 정책도 위기를 맞게 됐다. 당장 오는 11월 대선에 미칠 영향이 관심이다.14일(현지시각)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이란이 보복 공격을 개시하자 즉각 상황실에서 국가안보회의(NSC)를 소집해 대책 논의에 나섰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등이 참석했다.참석자 명단에는 이 밖에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과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존 파이너 부보좌관을 비롯해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란이 13일(현지시간) 밤 무장 무인기(드론)와 미사일 등으로 이스라엘 영토에 사상 첫 공격을 시행했다.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한 지 12일 만에 보복이 이뤄진 것으로, 약 5시간 동안 폭격이 이뤄졌다.14일 새벽 이스라엘 전역에는 폭음과 공습 사이렌이 울렸다. 1979년 이란의 이슬람 혁명 이후 수십년간 적대 관계를 이어온 이란이 이스라엘에 직접 군사 공격을 감행한 것은 이번 이 처음이다.이스라엘군은 이란이 드론, 순항 미사일, 탄도 미사일을 300발 이상 발사했으며 99% 이상을 요격
[뉴캐슬(미 델라웨어주)=AP/뉴시스]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각) 델라웨어주 뉴캐슬에서 워싱턴으로 급거 귀환하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 도착하고 있다. 긴급 안보 회의를 개최한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란의 폭탄 탑재 공격용 드론과 미사일 거의 모두를 요격하도록 미군이 이스라엘을 도왔다"며 이란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7개국(G7) 지도자 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2024.04.14.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사의 전기차가 차량과 관련된 전 세계의 상을 휩쓸고 있다고 2일 밝혔다.지난달 27일(현지시간)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기아 EV9은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를, 현대차 아이오닉 5 N은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를 수상했다.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 선보인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의 모델로 2022년 현대차 아이오닉 5, 2023년 현대차 아이오닉 6, 2024년 기아 EV9 등 3년 연속 세계 올해의 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KT가 18일부터 KT 고객에게 캠핑장 혜택을 제공하는 ‘지니 TV 키즈랜드 캠핑’ 프로모션 예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키즈랜드 캠핑은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준비한 KT의 대표적인 가족 고객 혜택이다. 2020년 첫 시작 이후 현재까지 약 2만 1000가구가 넘게 참여했다.2024 키즈랜드 캠핑은 KT 전용캠핑장 횡성 병지방 오토캠핑장과 수원KT위즈파크 캠핑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작년에 새롭게 선보인 전용캠핑장은 가족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과 체험존, 브랜드콜라보 등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에서 현대차가 제네시스 차량 약 3만대를 리콜한다.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청(NHTSA)은 지난 14일 현대차가 오일 누출 가능성으로 인해 엔진실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질 수도 있어 차량 2만 8439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리콜 대상 차량은 3.3리터 V6 터보차저 엔진이 장착된 2019∼2022 G70, 2017∼2022 G90, 2018∼2020 G80 일부 차량이다.앞서 전날 한국에서는 충전 시스템 소프트웨어 문제로 17만대에 가까운 현대차·기아의 전기차가 자발적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12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프로젝트를 촉진하기 위해 10억유로(약 1조4천343억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멜로니 총리는 이날 로마에서 열린 '이탈리아를 위한 AI' 회의에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펀드 조성 계획을 공개했다.AI 투자 펀드는 국책 투자은행 CDP가 초기 자금으로 10억유로를 출자해 조성하며, 향후 민간 부문에서 추가로 20억유로(약 2조8천687억원)를 유치할 계획이다.멜로니 총리는 "우리는 AI를 개발하고 관리하는 이탈리아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세계 패권의 우위를 지속하기 위한 정책을 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이 불안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미국에 대한 직접적 경쟁자로서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미 정보 당국의 분석이 제기되자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과의 전략경쟁에서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향후 5년간 국제 인프라 건설과 필수 자금을 포함해 총 40억 달러(약 5조 2560억원)를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미국 국가정보국(DNI)이 이날 공개한 2024년 연례 위협평가 보고서에서 “미국은 강대국 간의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