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지난 3일 북한 평양 단군릉 앞에서 개천절 행사가 열렸다.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개천절 행사에서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회 위원장 리명철이 기념 보고를 맡았다.리 위원장은 “민족의 원시조를 찾아 반만년의 민족사를 주체적 입장에서 올바로 정립해주시고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빛내어 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는 절세의 애국자”라고 칭송했다.그러면서 “우리 민족의 반만년 역사와 귀중한 민족 유산들은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계시어 더욱 찬연히 빛을 뿌리고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10월 10일) 78주년을 앞두고 당의 ‘영도력’을 부각하며 선전에 나섰다.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1면 ‘조선노동당의 백승의 영도사는 인민을 불러 일으켜 세기적인 기적을 안아온 영광 넘친 행로이다’ 제하 기사를 통해 “창당 첫날부터 사회주의를 목표로 한 정책들을 내놓고 혁명과 건설을 능숙하게 조직 영도해 조국과 인민의 존엄과 위상을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운 당은 오직 노동당뿐”이라고 자찬했다.이어 “정치·경제·군사·문화 등 국가사회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세인을 놀래우는 경이적인 사변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제27회 노인의 날인 2일 “국민의힘은 어르신들을 존경과 예우를 다해 모실 것”이라고 밝혔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어르신 한분 한분께서 피땀으로 일궈내신 자유와 평화, 경제적 성과를 높이 존중하면서 이를 폄훼하려는 모든 부당한 시도에 맞서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기현 대표는 “어르신들 헌신과 희생 덕분에 우리나라는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냈으며 전후 폐허 더미 속에서는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산업화를, 독재와 맞서서는 민주화를 이뤄냈다”고 적었다.김기현 대표는 “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북한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최고인민회의(국회격)를 열고 지난해 9월 최고인민회의에서 법령으로 채택한 핵무력정책을 국가최고법인 헌법에 명시했다.조선중앙통신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9차 회의가 26~27일 이틀간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연설했다고 28일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최용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핵무력의 지위와 핵무력건설에 관한 국가활동원칙을 공화국의 기본법이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위대한 정치헌장인 사회주의 헌법에 규제하기 위해 헌법수정보충안을 심의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 지도부가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기차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국민의힘 지도부는 서울역을 찾아 시민들을 배웅하며 추석 민심 잡기에 나섰다.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역에서 ‘민생은 국민의힘’ ‘보름달처럼 풍성한 한가위’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귀성길에 나선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줬다.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오전에 예정됐던 용산역·서울역 귀성 인사를 취소하고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다가 오후에 다시 일정을 잡았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26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신 후보자는 과거 자신 발언에 대한 논란 등이 드러나면서 야당을 중심으로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쏟아지는 상황이다. 본보는 논란이 되는 신 후보자의 발언에 대해 살펴봤다.◆“문재인 모가지 따는 건 시간 문제”신 후보자는 과거 전 정부 시절 “문재인 전 대통령 모가지 따는 건 시간 문제”라고 발언했다.유튜브 ‘너만몰라TV’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19년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도한 극우 개신교 단체 집회에 참석해 “문재인 멸망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종찬 광복회장이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과 ‘건국절’ 추진에 대해 “역사를 모르는 일”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이종찬 광복회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열린 언론 간담회에서 홍범도 장군의 공산주의 이력에 대해 “독립운동을 하기 위한 방편”이라며 “지금 북한의 공산주의와 혼동을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최근 육사의 전신을 ‘국방경비대사관학교’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선 “일본 잔재가 모여 만든 조선경비대가 원조라는 것은 역사에 무지하고 헌법도 모르는 일”이라고 비판했다.홍범도 장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1일 당내 무더기 이탈표로 가까스로 가결됐다. 체포동의안 가결을 두고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무기명 투표를 진행한 결과 재적인원 295명 중 찬성 149표, 반대 136표, 기권 6표, 무효 4표로 가결됐다. 찬성표는 정족수(148)를 1표 더 넘긴 것이다.국민의힘은 체포동의안 결과를 환영하면서 민주당을 향해 민생을 챙길 것을 청했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정회 중 기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데 대해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과 이 대표 지지자들이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에 대해 무기명 투표를 실시, 재석 295명 중 찬성 149명, 반대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가결했다.정청래 수석최고위원은 가결 결과가 나온 직후 페이스북에 “미안하다, 죄송하다”면서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이 대표를 끝까지 지키겠다. 탈당하지 말고 이 대표 곁을 지켜달라. 곧 정리해서 수습책을 내겠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이 21일 국회 문턱을 넘었다.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한 총리의 해임건의안은 재적 295표 중 가결 175표, 부결 116표, 기권 4표로 가결됐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8일 이태원 참사와 잼버리 부실운영 논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등에 대한 책임을 물으며 한 총리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민주당은 ‘정권의 폭주에 브레이크를 걸겠다’며 한 총리 해임을 주도해왔다. ‘국정파탄’의 책임이 국무총리에게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이 2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부결 호소에 “구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스스로 판단했다”고 말했다.장예찬 최고위원은 이날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체포동의안이 가결돼 영장 심사를 가도 기각된다는 자신감이 있으면 이 대표 입장에서는 최상의 시나리오”라며 이같이 밝혔다.장예찬 최고위원은 “코너, 벼랑 끝에 몰려 있기 때문에 정무적으로 도움 안 되는 이런 메시지까지 낸 것이 아닌가”라며 “그만큼 이 대표도 검찰 영장이 신빙성이 높고 발부될 가능성이 크다고 겁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20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국민의힘이 대통령에게 지명 철회를 요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신 후보자는 국무위원과 국방부 장관으로서 무자격·부적격자임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신 후보자가 을사늑약을 체결한 매국노 이완용에 대해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었다’고 옹호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군사 쿠데타를 찬양하는 것도 모자라 이완용을 옹호하는 망언”이라고 비판했다.또 “그때 우리나라가 저항했다 하더라도 국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20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겨냥 “전직 대통령은 모든 것을 역사에 맡기고 침묵해야 하거늘”이라고 말했다.홍준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밝혔다.홍준표 시장은 “북핵을 방조해 국민을 핵 노예로 만들고 재임 중 400조 빚을 내어 퍼주기 복지로 나라 재정을 파탄시켜 부채 1000조 시대를 만든 사람이 아직도 무슨 미련이 남아 갈등의 중심에 서 있나”라고 꼬집었다.홍준표 시장은 “기르던 강아지 치료비가 아까워 그것도 포기한 그 심성으로 나라 운영을 했으니 오죽 하겠나”라고 지적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뉴욕 방문 첫날인 18일(현지시간) 하루에만 9개국 정상을 만나며 경제 협력 확대와 부산엑스포 유치에 나섰다.윤 대통령은 이날 제78차 유엔(UN) 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JFK) 국제공항에 도착했다.이후 윤 대통령은 오후 12시 30분쯤 첫 일정인 스리랑카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산마리노·부룬디·체코·덴마크·몬테네그로·투르크메니스탄·세인트루시아·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등 9개국과 릴레이 정상회담을 펼쳤다.마지막 일정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정상회담이 오후 7시쯤 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8일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을 제출, 내각 총사퇴를 촉구하면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모습이다. 이에 국민의힘은 반발하면서 여야 간 긴장감이 최고조를 향해 달려가는 모습이다.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이 정부는 국정을 쇄신하라는 이재명 대표의 절박한 단식에 체포동의안으로 응수하려 한다”며 “브레이크 없는 폭주”라고 지적했다.박 원내대표는 “대통령과 정부, 국민의힘에 말씀드린다”며 “국민을 이기는 정권은 없고 국가가 특정 정권의 전유물은 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8일 병원으로 이송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건강을 회복하고 차분하게 만나 민생 현안을 치열하게 논의하자”고 제안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떤 경우든 제1야당 대표의 생명과 안전에 위협이 생기는 일이 없어야 한다. 이제 단식을 중단하고 조속히 건강을 회복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이 대표는 단식 19일째인 이날 오전 7시 11분께 건강이 악화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김 대표는 “과거 여의도에서 했던 단식은 공익적 목적이 있었다”며 “1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약 4년 만에 러시아를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막바지 순방 일정까지 군사 시설에 집중돼 주목된다.지난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아르므주에서 우주발사체 발사 단지를 둘러보더니 15일에는 러시아 하바롭스크주로 이동해 ‘유리 가가린’ 전투기 공장을 찾았고, 16일에는 연해주 소도시 아르툠 인근에서 공군기지와 해군시설을 들여다봤다.북러 간 군사적 협력 가능성을 대놓고 시사한 셈이라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어느 정도로 군사협력이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미국 등 서방도 김 위원장의 러시아 지역 순방 행보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몇 달째 30%대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현재 여권은 총선을 7개월 앞둔 상황에서 박스권에 갇힌 지지율을 타개하는 방안으로 극우 성향 지지자들을 결집하는 발언 등을 쏟아내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은 이를 통해 총선 승리를 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몇 달 동안 30% 초반과 후반 사이를 오르내리며 40%를 넘지 못하는 상황이다.여론조사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진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15일 “윤석열 정권의 언론탄압이 거침없다. 언론파괴 수준”이라고 지적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진교훈 후보자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어제 검찰은 대선 때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 명예가 훼손됐다면서 뉴스타파와 JTBC, 그리고 소속 기자들 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며 “일주일 전 방통위는 관련 보도했던 KBS, MBC, JTBC 팩트체크 검증시스템에 대해 실태조사에 들어갔다. 방심위는 관련 보도를 인용보도한 KBS,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장관 후보로 지명된 것에 대한 책임에 막중함을 느낀다”고 밝혔다.신원식 후보자는 이날 국방부 청사 인근 육군회관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장관 지명 포부로 “지금 안보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신원식 후보자는 “만약 장관이 된다면 국군통수권자의 국방 관련 지침을 잘 헤아려서 정예화된 선진강국을 만드는 데 진력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특히 장병들이 올바른 국가관, 대적관, 군인정신으로 무장돼서 군 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