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망 당시 신체적 접촉 정황 포착 [천지일보=지유림 기자] 산부인과 의사의 시신유기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초경찰서는 사건 당일 의사 김모(45) 씨가 숨진 이모(30, 여) 씨를 한밤중에 불러내 수면유도제를 투여했고 성적 접촉도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사건 당일 저녁) 술을 먹고 ‘영양제 맞을래’라고 문자를 보내 (이 씨를) 불렀다. 주사를 놓은 뒤 15분 뒤에는 의식이 있었다. 신체접촉도 있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변호사와 함께 나타나 자수한 김 씨는
한국대학생재능포럼 ‘제3회 유벤투스 컨퍼런스’ 개최 [천지일보=지유림 기자] 사회적 기업과 재능기부에 열망을 품은 전국 43개 대학 100명의 대학생들이 세종시에 모였다. 3일 한국대학생재능포럼은 충남 연기군에 위치한 사랑의 일기 연수원에서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제3회 유벤투스 컨퍼런스(세상을 바꾸는 당신의 50시간)’를 개최했다. ‘유벤투스’는 로마신화에 나오는 ‘청춘의 신’의 이름으로 이 행사는 청년들이 만드는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소셜 비즈니스 컨퍼런스다. 이 컨퍼런스는 사회적 기업을 설립해 새로운 창업의 길을 제시하고 있
[천지일보=지유림 기자] 교육과학기술부가 서울시교육청이 공포한 ‘서울특별시 교권보호와 교육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교권조례)’에 대해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학생인권조례’에 이은 두 번째 소송이다. 2일 교과부는 교권조례가 법률로 정하는 교원의 지위와 학교장의 권한·의무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 법리적으로 문제가 된다고 판단해 지난달 27일 대법원에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무효 확인 소송과 함께 본안 소송이 결정될 때까지 해당 교권조례의 효력을 정지시키는 내용의 조례 집행정지 결정 신청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지유림 기자] 경인아라뱃길이 관광 및 수상레저활동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전기를 맞게 됐다. 이는 정부가 8월 1일부터 경인아라뱃길 한강 갑문부터 아라대교까지 약 1.4km 구간을 경인항으로 추가 지정해 요트, 모터보트, 조정, 카누 등 16종의 해양레저활동 허가구역을 고시한 데 따른 것이다. 아라마리나 운영 및 해양레저활동 교육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워터웨이플러스(사장 이길재)는 이번 경인항 내 해양레저활동의 사전 허가구역 확대 고시와 관련해 향후 이용고객에게 다양한 해양체험 레저활동을 제공해 수도권 제일의 문화·관
[천지일보=지유림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장애인정보문화누리, 드림장애인인권센터 등 수화 언어권리 확보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2일 정부에 농(聾)교육 개선을 촉구했다. ‘수화 언어권리 확보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농교육 환경개선 및 수화언어 입법추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청각장애인들의 교육 환경과 비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 환경이 여전히 부족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사말을 전한 드림장애인인권센터 박흥기 대표는 “말 못하는 국민을 위해 수화를 제2외국어로 선
[천지일보=지유림 기자] 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농교육 환경개선 및 수화언어 입법추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박김영희 사무국장이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지유림 기자] 2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농교육 환경개선 및 수화언어 입법추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드림장애인인권센터 박흥기 대표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지유림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21세기 프론티어 수소사업단’의 숭실대학교 김자헌(48) 교수팀이 분자 골격 간의 변환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수소저장 물질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미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청정에너지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수소에 대해서는 한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각국 연구진은 수소를 수소연료 자동차 등에 이용하기 위해 충분한 양의 수소를 작고 가벼운 저장물질에 담을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해왔다. 현재 수소를 고압으로 압축해 저장하는 방식이 주류를 이루고
[천지일보=지유림 기자] 기업 10곳 중 7곳이 채용 시 지원자의 외모를 채용 평가에 반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최근 기업 인사담당자 776명을 대상으로 ‘채용과 외모’를 주제로 설문 조사한 결과 66.1%의 기업이 외모를 채용 평가에 영향을 준다고 2일 전했다. 영향을 미치는 부분 중에는 ‘인상(84.2%)’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분위기(36.5%)’ ‘옷차림(33.5%)’ ‘청결함(30%)’ ‘몸매(8.8%)’ ‘헤어스타일(6.4%)’ 등의 응답 순이었다. ‘출중한 외모’는
[천지일보=지유림 기자] 여객분야 운전업무 종사자의 자격이 대폭 강화된다. 이에 성범죄와 살인 등 반사회적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20년간 택시 운전이 금지된다. 국토해양부(국토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의 하위법령 개정이 완료돼 2일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개정된 법에 따르면 이달부터 살인과 마약, 성범죄 등으로 형을 선고받은 사람은 2년간 여객분야 운전업무의 종사자격을 취득할 수 없다. 택시운전 자격의 경우에는 택시기사가 밀폐된 공간에서 승객과 함께 있다는 점과 그동안 승객을 상대로 한 성범죄와 살인
[천지일보=지유림 기자] 뇌물을 준 이유로 군인 연금을 깎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심준보 부장판사)는 승진청탁과 함께 상관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해임된 전직 군인 권모(48) 씨에 대해 군인연금법상 뇌물수수는 금품을 받는 것만 의미하기 때문에 뇌물을 준 이유로 연금을 감액할 수 없다고 1일 판결했다.전직 공군인 권모(48) 씨는 지난 2009년 상관에게 승진 청탁과 함께 1000만 원의 뇌물을 제공한 사실이 들통 나 보직 해임됐다.이후 전역한 권 씨는 퇴역연금 및 퇴직수당을 청구했지만 국방부는 이 같은
[천지일보=지유림 기자] 제주 올레길 40대 여성 관광객 살인사건은 ‘성폭행’을 목적으로 한 계획적인 범행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동부경찰청은 30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살인)과 사체 유기 등의 혐의로 강모(46) 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강 씨는 지난 12일 오전 8시께 서귀포시 성산읍 올레 1코스 말미오름 입구에서 피해자 A씨(40, 여)를 보고 성폭행을 범행키로 결심한 후 1㎞ 지난 지점에서 A씨를 기다리고 있다가 숲으로 끌고 가 성폭행을 시도하려다 반항하자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천지일보=지유림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안에 서울 내 중·고교에 배치된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를 전원 감축한다고 밝혔다. 3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8월까지 고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180여 명 중 서울 국제고와 과학고 등 영어 중점학교 10곳에 필요한 인원 20~30명을 제외하고 감축할 예정이다. 또 중학교 원어민보조교사는 전체 264명 중 260명이 오는 8월 계약이 만료되는 것을 계기로 나머지 64명도 영어 중점학교 일한 4명을 제외한 전원을 내년 2월까지 감축할 계획이다. 초등학교에 소속된 원어민 보조교사는 이번 감축
“韓드라마, 언어·문화 장벽 깨는 특효약” “5년 전에 한국에 왔습니다. 이주민들이 낯선 한국에 처음 왔을 때 흥미로워하기도 하지만 힘든 날이 꼭 찾아옵니다. 그럴 땐 ‘할 수 있다’ ‘해보자’ ‘노력해 보자’ 하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이주여성에서 대한민국 주부로, 이제는 결혼이민자와 유학생을 돕는 역삼 글로벌빌리지센터장이 된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 씨를 지난 18일 만났다. 5년 전 본국인 이탈리아에서 남편을 만나 한국으로 시집을 왔다는 콘팔로니에리 씨는 처음 한국에 와서 ‘언어’라는 큰 장벽을 만났다. 그
“언어 문제 해결되면 취업 기회 늘어나” 센터, 다양한 교육 과정 마련[천지일보=지유림 기자] “간호조무사, 네일리스트, 원어민 강사, 풍선아트전문가 양성교육과 한국어, 운전면허 필기시험, 컴퓨터, 토픽(TOPIK) 수업이 있습니다. 결혼이민자 스스로 이 같은 다양한 교육에 참여하고 노력하면 취업의 기회는 늘어납니다.” 지난 2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울온드림다문화가족교육센터 운영지원팀 홍규호 팀장을 만나 결혼이민자의 한국사회 정착과 취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결혼이민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부터 그들을 돕기 위
[천지일보=지유림 기자] 국제결혼의 증가 등으로 한국에 정착하려는 다문화가정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의 열 가정 중 한 곳은 다문화가정이 되는 등 한국 사회에서 결혼이민자의 존재는 점점 커지고 있다.또한 이 같은 다문화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결혼이민자의 한국 사회 정착과 자녀세대의 성장도 사회적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통계청이 지난해 1월에 발표한 혼인통계에 따르면 2003년 국내 총 결혼 건수는 30만 2503명이다. 이 중 2만 4776명(8.2%)이 국제결혼 건수다.해마다 건수를 보면 2010년에는 32만 61
男, 성 정보 입수 경로 ‘야동’ 의존율 높아 [천지일보=지유림 기자] 대학생 5명 중 4명은 19금 성인물을 중학교 때 처음 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이 최근 대학생 668명을 대상으로 ‘성(性)’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며 27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19금 영상 등 성인물을 접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대학생은 87.3%인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 ‘야동’을 접한 시기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35.9%, 19금 경험자의 41.2%가 ‘중학교 재학 중’이라는 응답을 가장 많이 한 것
보육원 청소년들과 상담… 독거 어르신도 도와 [천지일보=지유림 기자] ㈔한국자원봉사협의회·사회통합위원회가 28일 서울 관악구 남현동 상록원에서 보육원 청소년과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2012 사회지도층 나눔과 봉사 캠페인(7월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에 열린 ‘7월 캠페인’은 봉사단 약 40명과 보육원 청소년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에게 희망과 비전을 전하는 ‘키다리 아저씨 프로젝트’와 독거 어르신을 돕는 ‘마더 테레사 프로젝트’다.이날 ‘키다리 아저씨 프로젝트’에 참여해 청소년들의 인생 멘토로 나선 숙명여자대학교 조상규
[천지일보=지유림 기자] 28일 서울 관악구 남현동 상록원에서 ㈔한국자원봉사협의회와 사회통합위원회가 ‘키다리아저씨 프로젝트’ ‘마더테레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날 ‘마더테레사 프로젝트’를 통해서 봉사단과 청소년은 관악구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해 더운 여름에 필요한 선풍기를 선물했다.
[천지일보=지유림 기자] 28일 서울 관악구 남현동 상록원에서 ㈔한국자원봉사협의회와 사회통합위원회가 ‘키다리아저씨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멘토링을 진행했다. 이날 ‘키다리아저씨 프로젝트’에서 숙명여자대학교 조상규 교수의 강연이 끝난 후 봉사단과 청소년들이 일대일 토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