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총선 이후 정치권에서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검법’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의 심경 토로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13일 정치권과 군 소식통에 따르면 김 사령관은 지난 11일 예하 부대에 ‘격랑에도 흔들리지 않는 해병대 본연의 모습을 찾아야 합니다’ 제하의 지휘서신을 보냈다.김 사령관은 “해병대가 정쟁의 회오리 속에서 요동치고 있다”며 “조직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만 하는 사령관으로서 안타까움과 아쉬움, 말하지 못하는 고뇌만이 가득하다”고 적었다.이어 그는 “안타까운 전우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선거가 끝나자마자 윤석열 정부에 날을 세웠다. 이 의원은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을 특검에 맡겨야 한다고 밝혔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준석 대표는 지역구인 화성 동탄 당선 인사 도중 유권자들을 만나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이준석 대표는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항명 혐의로 재판받는 박정훈 대령의 공소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과 관련해선 포괄적 특검을 내세우는 범야권과 달리 도이치모터스 주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일명 친위대로 불리는 ‘대장동 변호사’ 5명 등 다수의 찐명(진짜 친이재명)인사들이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사실상 이재명 체제의 민주당이 완성된 것으로 평가된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비례 의석을 포함해 175석을 확보했다. 이 중 초선 의원 73명 중 상당수가 친명계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진짜 친명이라는 찐명계로 불리는 ‘대장동 변호사’, 경기도 라인, 당 대표 특보, 친명계 원외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등 인사들이 22대 국회에서 금배지를 달았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내주 초 총선 입장을 발표할 전망이다.1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역대 대통령이 이러한 사안이 벌어졌을 때 어떤 형식으로든 입장을 표명했다”며 “일단 내용이 정리되고 나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집권여당이 총선에서 패한 원인을 분석하고 국정 운영 방식을 검토해 입장을 발표하겠다는 의미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1일 오전 총선 결과에 대한 첫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다만 “총선에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짧은 메시지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이 만남을 가져야 한다는 여야의 공통된 목소리가 나왔다. 두 사람이 만나 향후 국정 운영 방안을 함께 논의하며 협치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전날 22대 총선 당선자들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이후 윤 대통령과의 영수회담 가능성에 대해 “(윤 대통령과) 당연히 만나고 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국정을 책임지고 계신 윤 대통령도 야당의 협조와 협력이 당연히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제22대 총선에서 참패에 가까운 성적표를 내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코너로 몰리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윤 대통령을 향한 비판의 수위가 거세졌고 거대 의석수를 가진 범야권의 공세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이에 내주 윤 대통령의 총선 관련 메시지에 이목이 쏠린다.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제22대 총선은 윤 정부 중간 평가로 언급되는데 정권 심판론에 불이 붙게 되면서 국민의힘은 처참한 성적표를 받게 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과 비례(국민의미래) 18석을, 더불어민주당은 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이번 4.10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각각 175명(더불어민주연합 포함)과 12명의 비례대표 당선자를 내며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사법리스크(형사재판)’가 여전히 얽혀 있어 정국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대장동 등 의혹 ▲위증교사 ▲선거법 사건으로 기소된 이 대표는 서울중앙지법에서만 세 개 재판을 받는 중이고, 항소심에서 징역 2년형을 받은 조 대표는 대법원 판단만을 앞두고 있다.두 사람의 정치 인생이 사법부의 판단에 달려 있고, 특히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을 국회의원 당선인이 11일 오전 일찍부터 당선 인사에 나서며 “늘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전진숙 국회의원 당선인은 이날 오전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함께 하겠습니다’ 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지역 주민을 향해 머리 숙여 인사했다.전진숙 당선인을 마주친 주민들은 경적을 울려 인사하거나 엄지를 들어 보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화답했다.이어 전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 국회의원 당선인 일동과 함께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전 당선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12일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대권 놀이하면서 정치 아이돌로 착각하고 셀카만 찍다가 (총선을) 말아 먹었다”고 직격했다.홍준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밝혔다.홍준표 시장은 “이 당 안에서 인물을 키우거나 찾을 생각은 하지 않고 당 밖에서 셀럽을 찾아 자신들을 위탁하는 비겁함으로 명줄을 이어간 것”이라고 꼬집었다.홍준표 시장은 “우리가 야심 차게 키운 이준석도 성 상납이란 어처구니없는 누명을 씌워 쫓아내고 용산만 목매어 바라보는 해바라기 정당이 됐다”고 비
박관우 역사작가/칼럼니스트김세필(金世弼)은 1516(중종 11)년 모친 봉양을 위해 광주 목사(廣州牧使)가 되었으며, 그 이후 시독관(侍講官)이 되어 ‘역학계몽(易學啓蒙)’을 진강(進講)하였다. 또한 ‘염결선치인(廉潔善治人)’으로 뽑혀 가선대부(嘉善大夫)에 오르고 전라도 관찰사(全羅道觀察使)를 거쳐 대사헌(大司憲), 이조참판(吏曹參判)이 되었다.여기서 1519(중종 14)년은 김세필의 생애에 있어서 중요한 분수령이 되는데, 그해에 조광조(趙光祖)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던 사림파(士林派)의 왕도정치(王道政治)가 훈구파(勳舊派)에 의하여
인류는 그간 하나가 되지 못했다. 비극적인 전쟁도 막을 수 없었다. 현재도 지구촌 곳곳에선 전쟁으로 인한 아픔·고통·죽음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이러한 때에 ‘위 아 원(We are one, 우리는 하나)’을 외치며 전쟁을 종식 짓고 실질적인 평화를 이뤄가는 단체가 있어 주목된다. 바로 세계적인 민간 평화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다. HWPL은 세계 각국에 지부를 두고 정치, 법조, 종교, 교육, 언론, 여성, 청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활동가들을 모아 활발한 평화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이 야당의 압승으로 끝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김건희 여사 특검(특별검사)법과 새로 추진되고 있는 ‘채상병 특검법’ 등이 22대 국회에서 실현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가운데 제22대 국회를 이끌 여야의 화제의 당선인들도 여럿 탄생해 눈길을 끈다. 더불어민주당이 4.10총선에서 단독 175석, 야권 192석을 확보한 가운데 신중한 태도로 ‘다음 수’ 준비에 나섰다. 본지는 이 외에도 11일 주요 이슈를 모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기독교 정당은 지난 총선에 이어 이번 22대 총선에서도 한 석도 얻지 못하며 국회 진출에 실패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자유통일당은 약 64만 3000명의 표를 얻어 2.26% 득표율을 기록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1명을 배출할 수 있는 득표율 3%에 현저히 못 미치는 수치다. 자유통일당은 10일 오후 5시부터 여의도 당사에 모여 개표 상황을 지켜봤다. 고문 전광훈 목사 를 비롯해 당 대표 장경동 목사, 비례 1번 황보승희, 2번 석동현 후보 등이 참석했다. 이 외에 임동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이 야당의 압승으로 끝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김건희 여사 특검(특별검사)법과 새로 추진되고 있는 ‘채상병 특검법’ 등이 22대 국회에서 실현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1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즉각 소환해 조사하라”고 촉구했다.조 대표는 “검찰에 대한 국민의 명령이자 마지막 경고”라며 “국민의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22대 국회 개원 즉시 ‘대통령 부인 김건희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중국 공식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11일 오후 북한에 도착해 공식 방북 일정을 시작했다.중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자오 위원장을 비롯한 중국 대표단은 이날 특별항공편으로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최룡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직접 공항에 나와 자오 위원장을 맞이했다.중국 최고위급 인사의 북한 방문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초다.자오 위원장의 공식 방북 일정은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다. 자오 위원장은 북중 수교 75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북중 우호의 해 개막식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수원시병 국회의원 후보가 11일 제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김 당선인은 “팔달구민과 세류1동 주민 여러분의 목소리, 명령, 외침에 따르겠다”며 “국정운영 방향을 바꿔 민생을 회복시키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김 당선인은 “수원의 큰 일꾼 김영진을 3선 의원으로 만들어주신 수원시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더 큰 정치로 보답하겠다”며 “오로지 국민과 수원시민만 생각하며 오직 더 나은 민생을 위해 뛰고 또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를 받아든 윤석열 대통령의 반응이 관심이다. 일단 대통령실은 국정 기조의 변화를 예고했다. 그러나 실제 얼마나 바뀔지엔 의심의 여지가 많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야당과의 소통에 나설 것인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그렇게 해석해도 좋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은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윤 대통령이 말했다고 전했다.그간 윤 대통령은 제
서상욱 역사 칼럼니스트이종의 영목릉이 가장 먼저 도굴되었다. 도굴꾼은 봉토를 허물고 지하궁을 파헤쳤다. 관곽을 끌어내어 뚜껑을 여는 순간 하얀 기운이 하늘로 치솟았다. 오랜 세월 묻혔던 주옥이 빛을 발휘한 것이다. 물론 과장된 소문일 것이다. 그러나 더 믿을 수 없는 것은 이종 조윤의 시신이 눈을 감고 잠자는 것과 같았다는 소문이다.베개는 칠보로 장식했고, 침상에는 호피(虎皮)가 깔려 있었다고 한다. 다리 곁에는 당(唐)의 경국지색 양귀비가 연주하던 천운금(穿雲琴)도 있었다. 연주하면 구름이 몰려와 휘감는다는 명품이다. 관의 네 모
[천지일보 광양=이봉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순천광양곡성구례을 국회의원 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권 후보는 10만 4493표를 얻어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와 6만 9210표 차이로 승리했다. 권향엽 당선인은 “46년 만에 전남 여성 정치인이 탄생했다”며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 발휘하고 성실히 일해나가겠다. 민원 해결과 예산 확보에 앞장서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권 당선인은 지역 발전 로드맵이 될 ▲순천-광양-곡성-구례 상생 클러스터 구축 ▲광양 제철 국가 첨단전략산업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54.18%의 득표율로 경기 안산시(병) 국회의원에 당선된 박해철 당선자가 첫 일정으로 11일 원곡동의 현충탑을 찾았다.박해철 국회의원 당선자는 당선사례에서 “안산은 변화의 중심이 돼야 한다. 도시의 허리를 가르는 지상철을 지하화하고 언제든 안산시민들이 즐겁게 찾을 수 있는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며 “주차장이 돼버린 원도심의 신속한 재건축 추진을 통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살아갈 수 있는 도시로 안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반월국가산업단지를 산업전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