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불교·천주교 각각 대책위 구성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을 앞두고 종교계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종단의 가치관을 담고 있는 정책들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지난 2007년 대선 때 불교계는 종단의 가치관을 담은 정책들을 발표해 일부 반영됐지만 개신교는 그러지 못했다면서 이번엔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개신교계는 한국기독교공공정책대책위원회(대책위, 상임공동대표 이용규 목사‧전용태 장로)를 발족하고 회의를 통해 총선과 대선에 반영시킬 10개 정책을 발표했다. 선정된 10개 정책은 ▲음란물추
4월 총선 앞두고 기도회·설교에 여론의 촉각 민감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난해 이명박 대통령의 무릎기도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국가조찬기도회가 내달 8일 서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국가조찬기도회는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진행되는 만큼 설교나 기도회 내용에 대해서도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가조찬기도회 황우여 회장은 “시기가 민감하지만 역사적 전통과 관례에 따라 계속 이어가야 할 것”이라며 “여야와 정파를 초월해서 함께해야 한다”고 전했다. 제44회를 맞는 이번 국가조찬기도회는 ‘한민족을 향한 여호와 이
칼빈 사상에 근거… 신앙고백서는 교단 자율적으로 수정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수백 개 교단으로 갈라진 장로교가 올해 9월 하나의 교단 명칭 아래 묶여 거대한 세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장로교의 연합과 일치를 주장하는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가 우리나라 장로교 100주년을 맞이해 오는 9월 ‘한 교단 다체제’형태로 연합예배를 드리며 힘을 하나로 모을 예정이다. ‘한 교단 다체제’는 여러 교단의 기존 체제는 유지하되 단일 교단 명칭을 사용하자는 것이다. 2010년 8월 한장총 전 대표회장 이종윤 목사가 논문을 통해 처음 발표했다
[천지일보=이혜림 수습기자] 한국교계가 최근 부정부패로 인한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3‧1 운동의 독립정신을 적용해 각성 운동을 펼치자는 목소리가 나왔다. 중랑구 교구협의회는 24일 오전 서울 중랑구청 대강당에서 ‘삼일절 기념 기도회 및 청소년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단체가 행사를 마련한 목적은 제93회 삼일절을 맞아 빼앗긴 조국을 찾기 위해 희생한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일깨우고 구민의 안녕과 화합을 실천하고자 함이다. 이날 설교자로 나선 중랑구 교구협의회 직전회장 이일랑 목사는 다가오는 삼일절이 한국교회의 현실
[천지일보=이혜림 수습기자] 중랑구 교구협의회가 24일 오전 서울 중랑구청 대강당에서 ‘3·1절 기념 기도회 및 청소년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명박·황우여·김영진 등 8명 발표… 총선서 심판[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불교계가 올해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종교편향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정치인들의 명단을 공개했다.참여불교재가연대가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총선유권자연대네트워크와 연대해 발족한 ‘정교분리헌법준수네트워크’를 통해 ‘정교분리 위반 심판대상 명단’을 최근 발표했다. 첫 번째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정치인은 이명박 현 대통령이다. 이 대통령은 2004년 서울시장 재직 당시 ‘서울시를 하나님께 봉헌한다’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지난해 2월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무릎을 꿇어
기독교적 가치관 따져 투표에 영향력 행사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개신교계가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을 앞두고 후보자들의 정책 평가와 아울러 지역교회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기독교공공정책대책위원회(대책위)’를 구성할 방침이다. 대책위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를 비롯해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국가조찬기도회 등이 참여하며, 다음 달 중 구성될 예정이다. 준비위원장은 한기총 대표회장을 역임한 이용규(성남 성결교회) 목사가 맡기로 했다. 이들은 후보자들의 정책이 한국교회 대다수가 생각하는 기독교의 가치관과 부합하는지
오대원 목사, 통일에 대한 성경적 가치관 강조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때 온 인류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는 ‘통일’을 원하신다. 이는 남북통일보다 더 궁극적인 차원이다.” 지난 7일부터 열린 2012 통일비전캠프 개회사에서 주강사인 오대원 목사가 한 말이다. 오 목사에 따르면 사회에서 ‘통일’이라고 하면 남북통일을 생각하지만 성경 안에서 통일은 더 넓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는 “오늘날 전 세계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은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모든 것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시는
총파업 46일째, 노조 ‘교계·국민 앞에 사죄 성명서’ 발표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총파업 46일째를 맞고 있는 국민일보 노조가 지난해 한기총 사태에 대해 방관하며 제대로 보도하지 않고 권력에 짓눌려 진실을 왜곡했다고 시인했다. 국민일보 노조는 지난 2일 성명을 통해 “국민일보가 진실을 전하는 언론사가 아닌 권력을 좇는 언론사로 전락했다”며 교계와 국민 앞에 사죄의 글을 발표했다. 현재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조합원 113명 중 대부분은 기사를 생산해내는 기자들이다. 이들은 지난해 금권선거로 얼룩진 한기총 사태를 제대로 보도하지 않
[천지일보=이혜림 수습기자] 서울시학생인권조례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교계 지도자들이 조례 폐지를 위해 적극 대응하고 나섰다. 지난달 31일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기지협)는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서울시 학생인권 조례안 폐기 특별기도회’를 개최했다. 기도회에 참석한 교계지도자 250여 명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학생인권조례 중 ‘사립학교에서 특정종교행위를 강요할 수 없다는 조항’에 대해 종교사학의 건학이념과 존립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폐기를 요구했다. 기도회에 참석한 기독교 지도자들은 기독교단체 및 시민단체와
아이만 집에 둔 채 새벽기도회 참석[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자녀만 집에 두고 새벽기도회에 참석했던 미국 애틀랜타의 대형 한인교회 부목사 부부가 경찰에 기소됐다. 애틀랜타 지역 언론은 지난 31일 애틀랜타 북부 한인 밀집 거주 도시인 알파레타의 A장로교회 부목사로 시무하는 김모(37) 씨와 아내 정모(35) 씨가 유아보호 소홀 혐의로 기소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언론들은 김 씨 부부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지난 27일 오전 이들 목사 부부는 경찰에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두 살 배기 아이가 울면서
천주교단체 4032명 동참 성명 발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천주교 수도자들이 제주 해군기지 백지화와 국가공권력의 회개를 촉구하는 시국기도회를 열었다.지난달 31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대성당에서 한국천주교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와 제주평화의섬실현을위한천주교연대가 ‘제주 해군기지 백지화와 국가공권력의 회개를 위한 시국기도회’를 개최했다.이날 시국기도회는 지난 1월 10일 제주 해군기지 반대집회 과정에서 강제 연행된 수도자, 여성, 청소년 등에 대한 국가공권력의 남용과 해군기지 사업 강행 등을 항의하고 회개를 촉구하는 자리로 열
[천지일보=이혜림 수습기자] 지난달 29일 오전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장로 A씨가 서울 여의도성전 장로회실에서 열린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 기도회’ 중 자해를 했다. 이날 A씨는 기도회 중 발언권이 묵살되자 격분해 상의를 벗고 문구용 칼로 배를 그었다. 병원으로 즉시 이송된 A씨는 약 20여 바늘을 꿰맸으며 현재 집에서 요양 중이다. A씨 주장에 따르면 장로회가 지난해 9월 조용기 원로목사 일가를 순복음교회 장로 29명이 고소하며 일부 장로들이 비용을 지불하고 변호사를 선임했다. 이날 A씨는 이 문제에 대해 발언권을 요청했고 받아들여
교회개혁실천연대, 정기총회서 핵심사업 발표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지난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해체운동을 주도했던 교회개혁실천연대(교개연, 사무국장 남오성 목사)가 “올해도 한기총 해체운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지난달 28일 정기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자료집에 따르면 2011년 교개연이 한국교회 문제에 대해 인터뷰한 건수는 총 158개 중 한기총이 54건으로 전체의 1/3을 차지했다. 이어 여의도순복음교회 28건, 소망교회 폭력사태와 교단총회 각 11건, 기타 한국교회 전반적 문제(개신교 권력화) 9건 등의 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천주교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회장 윤정옥 수녀)와 제주평화의섬실현을위한천주교연대가 31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제주 해군기지 백지화와 국가공권력의 회개를 위한 시국기도회’를 열었다. 천주교 여성 수도자 4032명은 지난 10일 경찰에 의해 수녀들이 강제 연행된 것과 관련해 국가공권력의 사죄를 촉구하고 나섰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천주교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회장 윤정옥 수녀)와 제주평화의섬실현을위한천주교연대가 31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제주 해군기지 백지화와 국가공권력의 회개를 위한 시국기도회’를 열었다.
불교계 대표해 美뉴욕 ‘종교지도자 세미나’ 참석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 차기 종정(종단 최고 어른) 진제스님이 3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불교식 참선수행을 통해 세상의 갈등과 불만을 치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진제스님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뉴욕 맨해튼의 유대교 회당인 템플 임마누엘에서 개신교, 천주교, 이슬람교, 배화교 등 세계 각국의 종교지도자 20여 명과 함께 세미나에 참석했다.불교계를 대표해 참석한 진제스님은 “사바세계(우리가 사는 세계)에는 즐거운 일보다 괴로운 일이 많다. 종교인들은 모든 고통을 어루만지고
[천지일보=현종열 시민기자] 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는 30일 도화감리교회에서 인천광역시남구기독연합회와 공동주관으로 2012 신년 조찬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남구 관내 교회 목사와 장로를 비롯해 박우섭 남구청장, 김현영 남구의회 의장, 남구의회 의원, 구간부 공무원 등 총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남구 기독연합회회장인 최중섭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다. ‘나누고 함께하는 지역공동체를 바라며’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주현장로교회 유병선 목사의 ‘나라와 민족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기도’와 학익순복음교회 이세웅 목사의
‘정치복음화’ 외치며 4월 총선서 “기독당 밀어달라”[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기독교부흥선교단체총연합, 청교도영성훈련원 등 기독단체들이 연세중앙교회에서 교회와 나라를 위한 기도회를 열었다.이들은 ‘친북 종북 좌파 세력을 척결해야 한다’는 구호를 외치면서, 오는 4월 치러지는 총선에서 ‘기독자유민주당’을 적극적으로 밀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도회는 기독 정치를 지원하는 정치집회를 방불케 했다.기독단체들은 27일 오후 서울 궁동 연세중앙교회에서 ‘1만 명 부흥사·목회자 초청 교회와 나라를 위한 기도대성회’와 ‘부흥사 지도자 포럼’
교개연, 정기총회서 ‘부패한’ 한기총 해체 재차 촉구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교회개혁실천연대(교개연, 사무국장 남오성)가 한 해를 반성하고 2012년을 준비하는 정기총회에서 한기총의 해체를 다시 한 번 촉구했다. 교개연은 28일 서울 연지동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1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교개연은 특히 지난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해체를 위해 100인 선언문을 발표하고 금식기도회를 여는 등 한국교회 부패상 척결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날 신윤수 회원은 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예배 대표기도에서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