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일본 정부가 2024회계연도 방위비 예산을 역대 최대인 7조 7000억엔(약 70조 8000억원) 규모로 편성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 중이다.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이주민을 겨냥한 혐오성 발언을 쏟아냈다. 북한이 17일 밤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단거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높으며,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중국 전역에 ‘저온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북방 주요 도시의 수은주가 섭씨 영하 20도 아래로 뚝 떨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내년 11월 치러질 미국 대선 가상 대결 조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평균 2%포인트(p) 가량 뒤지는 것으로 집계됐다.현지시간 15일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전국 단위에서 실시된 497개 여론 조사의 평균 집계 결과, 바이든 대통령 평균 지지율은 41.8%로 트럼프 전 대통령 43.7%보다 1.9%포인트 낮았다.가장 최근 이뤄진 이코노미스트와 유고브의 9~12일 조사의 경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은 43.0%로 같았다.내년 11월 대선에서 다시 경쟁할 가능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내년도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혐의로 기소돼 머그샷(범죄자 기록부용 사진)을 찍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머그샷을 활용한 상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구글의 최신 인공지능(AI) 언어모델 ‘제미나이(Gemini)’가 구글 클라우드의 기업 설루션에 전면 적용된다. 한국계 캐나다인 감독 셀린 송이 연출하고 한국계 미국인 배우 그레타 리와 한국 배우 유태오가 주연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내년 대선을 통해 재집권하면 '북핵 동결'의 대가로 대북 경제제재 완화 등을 제공하는 거래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라는 미국 언론 보도가 나왔다.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를 "가짜뉴스"라며 일축했다.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3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북 구상을 브리핑받은 3명의 익명 인사를 인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북 정책 구상을 전했다.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동결하고 새로운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면 그에 대한 검증 수용을 요구하는 한편, 대북 경제제재를 완화하고 다른 형태의 일부
보수 성향 대법관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보수 우위의 미국 대법원이 연방 차원의 낙태권 폐기 판결에 이어 낙태약 판매규제에 대한 검토에도 착수했다.내년 대선을 1년도 채 남겨 놓지 않은 가운데 미국 사회에서 민감한 낙태 문제가 또다시 정국의 향배를 가를 변수로 부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대법원은 13일(현지시간) 먹는 낙태약의 판매 문제와 관련한 검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앞서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위치한 제5 연방항소법원은 지난 8월 낙태에 사용되는 미페프리스톤의 사용을 기존 임신 ‘10주 이내’에서 ‘7주 이내’로 제한하고,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혐의 등으로 기소돼 이른바 머그샷(mugshot·범죄자 수용 기록부용 사진)을 찍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머그샷을 활용한 상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머그샷 셔츠 등으로 선거자금 모금에 '재미'를 봤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에는 머그샷이 들어간 트레이딩 카드를 팔면서 5천 달러 가까이 살 경우 머그샷 때 입은 양복을 잘게 잘라서 주겠다고 약속했다.공화당 유력 대선주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리고 머그샷이 들어간 트레이딩 카드 출시를 알렸다. 그는
멕시코를 '마약 밀매 온상'으로 만드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꼽히는 '마약왕 엘 차포'의 모친이 사망함에 따라 미국에서 종신형 복역 중인 아들이 장례식에 참석하거나 생전에 묘소를 방문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마약 밀매 카르텔인 시날로아 카르텔을 이끌었던 호아킨 '엘 차포' 구스만의 모친이 사망한 사실을 확인하면서 "고인과 그 가족들을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사망한 모든 사람은 물론 그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현직인 조 바이든 대통령을 앞서는 현상이 굳어지는 분위기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미국 전역의 등록 유권자 1500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서 ‘오늘 대선이 열린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7%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꼽았다고 보도했다.바이든 대통령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43%에 그쳤다.특히 무소속이나 소수당으로 출마하겠다는 다른 대선 후보까지 포함한 다자 가
(뉴욕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두 번째) 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뉴욕 대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해 변호사들과 나란히 앉아 있다. 2024 대선에 재출마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워싱턴DC와 뉴욕, 플로리다, 조지아주(州)에서 여러 건으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2023.12.08.
[천지일보=이솜 기자] 내년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이어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까지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가상대결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그러나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두를 막기엔 역부족인 양상이다.메신저와 해리스가 11월 27일~12월 1일 등록 유권자 약 2천명을 대상으로 조사(오차범위 ± 2%)해 5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헤일리 전 대사의 가상대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37%의 지지율로 헤일리 전 대사(41%)에 4%포인트
[천지일보=이솜 기자] 오늘날처럼 서로 연결돼 있고 복잡한 세상 속에서는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은 혼란한 뉴스가 쏟아진다. 이를 모두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드물다.하지만 기술을 사용해 순간을 정지시키고 잊을 수 없는 사진으로 담아내는 것은 잠시 멈춰서 어떤 사연이든 설명할 수 있는 작은 기회를 제공한다.그래서 포토저널리즘의 사명은 인간 경험의 무한한 영역을 대표하는 순간을 포착하고, 그 순간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다.가자지구, 브라질, 몽골, 미국 심장부 등 세계 곳곳을 누비는 사진기자들은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바이든 대북정책 비판하며 김정은과의 개인적 친분 강조"재임기 북한과 문제 전무"…바이든엔 '민주주의 파괴자' 비난2024년 미국 대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미국의 대북정책을 거론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우호적 관계를 거듭 강조했다.이날 아이오와주 동부 시더래피즈를 찾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는 두 문장을 하나로 잇지도 못하면서 핵 패키지를 김정은과 협상하고 있다"며 "그런데 그(김 위원장)는 그(바이든 대통령)에게 말을 안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바이든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달러화 가치가 지속해 하락하면서 약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고, 금값은 최근 6개월 사이 최고가로 올랐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큰 폭으로 둔화하면서 2년 4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기후 변화에 대한 더 적은 책임에도 더 큰 피해를 봤던 개발도상국들이 앞으로 금전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둔화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외교계 거목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의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외교계의 거목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이 29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100세.키신저 전 장관의 국제외교정치 컨설팅사 키신저 어소시어츠는 키신저 전 국무장관이 코네티컷에 있는 자택에서 이날 사망했다고 밝혔다.독일 태생의 학자인 그는 국무장관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동시에 역임한 유일한 미국 관리다. 리처드 닉슨과 제럴드 포드 대통령 시절 미국의 외교정책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또 이 기간 미국의 베트남 전쟁을 종식시키고 냉전이 한창이던 시절 구 소련과의 데탕트(긴장완화)를 설계해 미국의 소련 외교
거침없는 발언과 괴짜스런 행동으로 '아르헨티나의 트럼프'로 불리는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당선인이 27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했다.밀레이 당선인은 이날 뉴욕에서 자신이 영적 지도자로 여기는 유대교 랍비 메나헴 멘델 슈니어슨(1902∼1994)의 묘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이어 그는 워싱턴을 방문해 국제통화기금(IMF)과 바이든 행정부 고위 당국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 등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당선인은 이들 회동에서 차기 정부의 경제 정책을 설명하고, 위기에 처한 아르헨티나 경제 회생을 지원해 줄 것을 미국
[천지일보=이솜 기자] ‘어색한 추수감사절 저녁식사를 피하는 방법: 전문가의 조언(뉴욕타임스)’ ‘이번 추수감사절에 어려운 대화를 쉽게 하는 방법(포브스)’ ‘이번 추수감사절에 가족들과 정치적인 싸움을 피하는 방법(비지니스인사이더)’ ‘이번 추수감사절에는 정치적인 대화를 피하지 마세요(힐 기고)’미국인들이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인 추수감사절을 맞았다. 명절 상에 ‘정치’ 올리지 말기는 한국뿐 아니라 세계의 규칙이다. 가족은 신념으로 맺어진 관계가 아니기 때문이다.그러나 정치에 대한 논쟁은 줄곧 전쟁, 종교, 총기, 낙태, 돈, 인간
[천지일보=이솜 기자] ‘다시 트럼프일까.’내년 11월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승리할 수 있다는 관측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내일 대선을 치른다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길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달 초 미국 뉴욕타임스(NYT)은 새로운 여론조사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집권이 유력하다는 결과를 보도했다.미 전역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라이벌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오히려 바이든 대통령이 가장 중요한 경합주(州) 6개
[천지일보=이솜 기자] 아르헨티나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극우파 성향의 하비에르 밀레이(53)는 말 그대로 혜성처럼 등장했다. 불과 1~2년 전에는 누구도 인구 4600만명의 심각한 경제난 속에 있는 아르헨티나를 그가 이끌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그러나 19일(현지시간) 나온 대선 결선투표 결과 밀레이 당선인은 좌파 집권당 거목인 세르히오 마사(51)를 역전승으로 꺾었다. 마사 후보는 자신의 득표율이 약 44%에 그치고 밀레이 당선인은 56%를 얻자 자신의 패배를 승복한다고 선언했다.경제학자 출신 비주류 ‘괴짜’ 정치인인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하비에르 밀레이(왼쪽) 아르헨티나 대통령 당선인이 19일(현지시각)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선거 본부에서 승리 연설 도중 누이와 함께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아르헨의 트럼프'라고 불리는 자유진흥연합의 밀레이 후보가 약 56%의 득표율로 대통령에 당선됐다. 2023.11.20.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19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대선 결선 투표가 끝난 후 집권당의 세르히오 마사 후보가 패배를 인정하자 야당의 하비에르 밀레이 후보 지지자들이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그의 선거 본부에 몰려들어 축하하고 있다. '아르헨의 트럼프'로 불리는 극우 성향의 밀레이 후보는 56%의 득표율로 아르헨티나 대통령에 당선됐다. 2023.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