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태우 기자] 식약처(식품의약안전처)가 지난 7일 고혈압 치료제로 사용되는 ‘발사르탄’(Valsartan)에서 발암물질로 작용할 성분이 발견됨에 따라 해당 성분을 사용한 고혈압치료제를 판매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19개 품목 명단과 업체명이 공개됐다.식약처는 문제의 불순물 발생 원인과 발생 시기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혈압약 회수·폐기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할 예정이다.국내 판매가 중지된 고혈압약은 82개 제약사에서 만든 219개 품목으로 식약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다음은 식약처가
기존 방식에 비해 안정성 높고, 영상도 크게 개선돼“특정 부위에 약물 전달하는 시스템 개발 가능성 높아져”[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김도경 경희대 의과대학 교수 연구팀이 최근 기존보다 향상된 성능의 광음향 생체영상화 소재를 개발했다. 다공성 실리콘 나노입자(porous silicon nanoparticle) 내부에 광음향 영상 조영제를 넣으면 기존 방식보다 더 크고 선명한 영상을 볼 수 있다.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질병의 반응 및 확산정도, 약물의 효능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게 만든 것이 생체영상화(photoacoustic Ima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연구진이 유전자 치료물질인 RNA(리보핵산) 나노구조체의 대량 합성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본 시스템 개발로 유전자 의약품의 생산 비용을 절감시켜 침묵유전자 치료제의 실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화여대 약학대학 이혁진 교수 연구팀(장보라, 김보영, 김현숙)은 두 가지 효소인 ‘T7 RNA polymerase’와 ‘RNase H’를 이용한 회전환전사(Rolling circle transcription) 및 위치 특이적 절단(site-specific cleavage)을 통해 ‘다이서(Dic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고려대학교 KU-KIST 융합대학원 김명기 교수와 카이스트 물리학과 이용희 교수 연구팀은 빛을 이용해 지름이 불과 4nm(1nm=10억분의 1 미터)인 단일 나노 입자를 포획하고, 포획된 입자의 초미세 움직임을 무형광으로 검출하는데 성공했다.이번 연구는 국제 저명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6월 7일자로 게재됐다. 논문명은 Non-fluorescent nanoscopic monitoring of a single trapped nanoparticle via nonlin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세종대학교·세종사이버대학교(총장 신구)는 세종대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센터 산학협력연구 지원 기업인 ‘아리바이오’가 한국장외주식시장(K-OTC)에 신규 등록됐다고 밝혔다.한국금융투자협회로부터 K-OTC시장 등록 승인을 받은 아리바이오는 질병 치료를 위한 신약 치료제와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제품 등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며 올해의 벤처상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최근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치료제 ‘AR1001’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 2상시험 최종 승인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주명건 세종연구원 명예이사장은 12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세종호텔에서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상무를 초청해 ‘바이오전문 VC가 보는 바이오산업의 현황과 전망’라는 주제로 세종포럼을 개최했다.황 상무는 “매출과 이익이 남는 회사보다 혁신성에 주목하고 있다. 적자나 매출이 없어도 세상을 바꿀 기술이면 투자할 것”이라고 국내 바이오기업 투자 전력에 대해 설명했다. 10명 이상의 생명공학박사, 약사, 의사 등 업계 전문인력을 갖추고 있는 한국투자파트너스는 매년 1000억원 수준의 국내외 바이오 업체투자를 목표로
일자리창출·글로벌신약개발 일환복지부 예산 88.8% 연구개발비[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정부가 올해 제약산업 육성을 위해 4324억원을 투입한다. 2022년까지 제약산업 일자리 14만개를 만들고 글로벌 신약 15개를 개발한다는 목표의 일환이다.보건복지부는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를 통해 올해부터 추진되는 ‘제2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의 올해 시행계획을 확정해 30일 발표했다.올해 투입되는 정부 예산은 총 432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35억원 늘었다. 세부적으로 연구개발(R&D) 3839억원, 인력양성 250억원, 수
제약사 사회적 책임 강화 규정 마련[천지일보=강병용 기자] 보건복지부(복지부)가 제약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성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마련한다고 13일 밝혔다.복지부의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제약기업의 임원진(상법상 이사, 감사)이 횡령, 배임, 주가조작을 하거나 본인보다 낮은 직급의 임직원에게 폭행, 모욕, 성범죄 등 비윤리적인 행위를 저질러 벌금 이상의 형을 선고받았을 경우, 3년간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받을 수 없거나 인증을 취소할 수 있다.다만, 기존에 혁신형 인증을 받은 기업에
[천지일보=배성주 기자] 아주대학교는 의과대학 의료정보학과 박래웅 교수가 연구 개발한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서비스 구현 기술을 ㈜에비드넷에 이전했다고 밝혔다.아주대와 ㈜에비드넷은 6일 오후 아주대학교 율곡관에서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서비스 구현 기술의 특허, 저작권 및 노하우에 대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아주대는 이번 계약으로 기술이전료 10억원을 확보했다.박 교수팀이 개발한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구현 기술은 네트워크 기반 실시간 분석·교류를 통해 병원, 제약회사, 바이오벤처, 보험회사, 임상시험수탁기관(CRO) 등에 최적화된 임상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신구)는 세종대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센터(센터장 유성준 교수)와 MOU를 체결한 ㈜아리바이오의 신약후보물질 ‘AR1001’-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가 미국 FDA 임상2상 시험 최종승인 받았다고 밝혔다.신기술 바이오 벤처기업 아리바이오(대표이사 성수현)가 개발중인 신약후보물질인 알츠하이머 치료제 ‘AR1001’의 임상 2상 IND(임상시험계획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 2상 시험 승인을 받아 금년 상반기에 미국 현지에서 임상시험에 들어간다.아리바이오는 애리조나 의대 배너 알츠하이머
전봉현 교수 ‘고효율 나노입자 제조 프로토콜 개발’ 우수사례 선정[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건국대학교 LINC+사업단은 지난 9일 교내 동물생명과학관에서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산학공동기술개발과제는 LINC+사업의 일환으로 특성화분야 산업계와의 네트워크 활성화 및 기술사업화, 특성화분야 신산업창출, 학생 창업 활성화 등을 목표로 지난해 9월부터 1월까지 진행됐다.과제에는 건국대 교수 10명(강린우 교수, 김양미 교수, 박희명 교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글로벌 의약품소재개발 연구센터(GPIM)’ 개소식이 지난 22일 오후 1시 국제캠퍼스 중앙도서관 피스홀에서 개최됐다고 경희대가 23일 밝혔다.이날 개소식에는 대내외 관계자 150명이 참석했으며 박광현 경희대 국제캠퍼스 교무처장과 임종철 경기도 경제실장, 김대영 용인시 투자산업국장, 이창희 2017 대한화학회 회장, 김경진 ㈜에스티팜 대표 등의 축사가 있었다.이번 행사는 서수정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협의회 회장의 격려사와 센터 사업 소개, 현판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세종대학교·세종사이버대학교 (총장 신구)는 19일 세종대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센터가 ㈜아리바이오와 4차 산업혁명 기술·정보교류 산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세종대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센터 센터장 유성준 교수와 ㈜아리바이오 대표이사 성수현 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세종대 인공지능-빅데이터연구센터와 ㈜아리바이오의 양해각서는 ▲국내·외 화장품 사업에 관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보 공유 ▲건강보조식품(개별인정형 원료) 및 적응증(치료효과)에 관한 바이오 인포메틱스(Bio informatic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 인터뷰“의약품의 최고 가치는 생명과 안전… 환자 인권 중요해”“환자단체, 식약처에 임상적 견해 요청했지만 ‘무소식’”“글리벡 복용중인 암환자들은 마른하늘 날벼락 맞은 심경”[천지일보=강병용 기자] “글리벡을 복용하는 6000명의 암환자들은 일반적인 약이 아닌 항암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모든 의약품의 최고 가치는 생명과 안전으로 환자를 고려치 않고 약이 갑자기 바뀌는 것은 생명과 안전에 큰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본지는 지난 16일 표적항암제 ‘글리벡’ 복용 암환자들이 글리벡 제네릭(복제약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 BK21 PLUS 생명과학 창의인재양성사업단, BK21 PLUS 생명공학원사업단, BK21 PLUS 에코리더양성사업단은 31일 오후 2시 고려대 미래융합기술관 강당에서 1988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후버(Robert Huber) 독일 막스플랑크 생화학 연구소 명예교수를 초청해 특별강연을 공동개최한다.이날 강연에서 로버트 후버 명예교수는 ‘단백질구조 기초연구가 상용화 되는 과정에 대한 본인의 경험과 새로운 전망(New Ways of Vision: Protein Structur
◆‘건설 중단-재개’ 신고리 5·6호기 공론조사 결과 발표 ☞(원문보기)신고리 5·6호기의 운명을 판가름하는 정부권고안 발표 시간이 다가왔다.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20일 오전 10시에 공론조사 결과를 담은 ‘대(對) 정부권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권고안 발표는 TV와 SNS를 통해 생중계된다. 공론화위는 발표에 앞서 이날 오전 8시 마지막 위원회를 진행한다.◆법원 “박근혜 국선변호인 선정… 재판 기일은 추후에” ☞법원이 변호인단 사임으로 사실상 ‘재판 보이콧’에 나선 박근혜 전 대통령을 변호할 국선변호인 선정 절차
항소하더라도 1심 판결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해“재벌들의 편법적 경영권 승계의 길 열어준 것”[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법원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의 위법성을 인정하지 않는 판결을 내리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서울중앙지법 민사16부(재판장 함종식)는 19일 옛 삼성물산 주주인 일성신약이 삼성물산을 상대로 낸 합병 무효소송에서 “합병 절차에 위법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이날 “삼성물산 합병이 포괄적 승계 작업의 일환이었다고 하더라도 경영상의 합목적성이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국립 인천대학교가 10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글로벌 석학 5명을 초빙해 세계수준의 바이오 연구중심대학’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이번에 초빙하는 글로벌 석학 5명은 전원 외국인으로 김 교수와 유전체연구 권위자인 이민섭 박사는 한국계 미국인이며 나머지 3명은 ▲‘국경없는 의사회’ 대표를 역임한 인도출신의 우니 카루나카라 예일대 연구교수 ▲UN산하 국제백신연구소 과학자문위원장으로 독일출신의 랄프 클레멘스 빌게이츠재단 수석고문 ▲바이오분야연구 권위자로 빈데샤임대학교 생명대 학장을 지낸 알버트 코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 생명과학과 강상원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대장암세포에서 핵심 신호단백질의 기능을 조절하는 새로운 분자 매커니즘을 규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5년 이내에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대장암 항암치료 기술의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강 교수 연구팀의 논문 ‘대장암세포의 생존에 필수불가결한 탄키라아제(Tankyrase)와 퍼록시레독신(Peroxiredoxin) II의 상호 작용(Interaction of Tankyrase and Peroxiredoxin II is indispen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줄기세포교실 한동욱 교수 연구팀이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는 뇌과학 원천기술 개발사업의 ‘3D 미니뇌 제작 및 분석기술 개발’ 연구 과제에 선정됐다.20일 건국대에 따르면, 한 교수 연구팀은 뇌과학 원천기술 개발 연구 사업으로 5년간 37억 5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초기 3년간 1단계 3D 미니뇌 제작 기술 개발 연구를 거쳐 2단계(2년) 3D 미니뇌를 이용한 질환 모사 및 실용화 기술 개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3D 미니뇌 제작 및 분석기술 개발’ 연구과제는 인간 뇌신경계를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