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형사 피고인 자격으로 법정에 출석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을 앞두고 성추문을 막기 위해 입막음 돈을 지급하고 회사 장부를 조작했다는 의혹으로 이날부터 한 달 넘게 재판을 받게 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형사 재판이 열리는 미국 뉴욕 맨해튼지방법원 법정에 들어섰다.그는 법정에 들어서기 전 대기 중이던 취재진에게 “이 같은 일은 전에 일어난 적이 없고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15일 총선 참패에 따른 당 수습을 위한 중진 의원 의견을 수렴했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사퇴로 지도부 공백 사태가 생기자 새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해 전당대회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은 이날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를 개최해 중진 의원들의 의견을 경청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인사는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권영세·권성동·한기호·이종배·박대출·이헌승·김도읍·윤영석·배준영·정희용·김상훈·안철수·박덕흠·나경원·윤상현·조경태·김태호 국회의원 당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돌봄노동자와 시민의 22대 총선결과 입장발표 및 돌봄정치 촉구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돌봄노동자 처우개선 촉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의회가 15일 오후 대회의실에서 베트남 꽝남성의 주요도시 땀끼시 방문단과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는 윤원균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 의원들과 응우엔 유이 안 땀끼시 당 상근 부비서를 비롯해 조당호 사단법인 국제연꽃마을 회장, 김기태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장 등이 참석했으며, 우호도시 베트남 꽝남성 땀끼시 방문단과 교류와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베트남 꽝남성의 정치, 경제, 문화, 사회적 중심도시인 땀끼시는 북부의 다낭과 추라이 공항 및 추라이 산업단지와 인접해 있으며, 인구 17만명의 도시이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22대 국회가 다음달 30일 개원하는 가운데 일부 의원들이 ‘공직선거법’ 등 사법 위반 리스크에 발목이 잡혔다. 특히 총선에서 압승한 야권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같은 당 황운하 당선인 등이 선거법·형사 사건 등에 대한 재판을 진행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정치권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까지 선거법 위반으로 172건을 고발하고 30건을 수사 의뢰한 상태다.검찰은 총선 예비후보 등록 시작일인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지난 3월 26일까지 불법 선거운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제22대 총선이 끝나고 정치권에는 희비가 갈리고 있다. 절대적 다수의 의석을 차지한 야당은 4년 동안 입법부인 국회를 장악하게 되어 승자로서 여유를 갖게 되었고, 여당은 1/3을 간신히 넘는 의석으로 힘겨운 싸움을 벌이게 되었다. 선거의 결과가 극명하게 갈리면서 벌써 그동안 감정의 대립을 의식한 발언이 난무하고 있어서 21대 국회의 전철을 밟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된다.선거의 결과에 대하여 사람들은 민심의 결과라고 말한다. 국민은 투표로 의사를 표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선거의 결과는 국민이 정치를 바라보고 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2022년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불거진 MBC ‘자막 논란’과 관련해 과징금 30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방심위는 15일 오후 3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 추천 이정옥 위원을 뺀 위원 7명이 참석했다.앞서 MBC 뉴스데스크 등은 윤 대통령이 미국 의회와 바이든 대통령을 지칭하며 비속어를 사용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자막으로 ‘(미국)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고 자막을 달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봉투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현직 의원들이 4.10 총선 이후 열린 첫 재판에서 일제히 혐의를 부인했다. 돈봉투를 건넨 혐의를 받는 무소속(전 민주당) 윤관석 의원도 같은 입장을 밝혔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15일 정당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 임종성 전 의원과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무소속(전 민주당) 이성만 의원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앞서 돈봉투를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윤관석 의원도 돈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우리나라 올해 1분기 해외건설 수주에서 중동 지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이목이 집중된다.15일 해외건설협회의 ‘2024년 1분기 해외건설 수주실적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 183곳은 올해 1분기 전 세계 63개국에서 171건의 수주를 따냈다. 1분기 누적 해외수주액은 55억 2천만 달러로 한화 약 7조 6452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보다 9.6% 줄어들었다.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1분기 수주가 기대됐던 사우디, 투르크메니스탄, 오만, UAE 등의 사업이 2분기로
인류는 그간 하나가 되지 못했다. 비극적인 전쟁도 막을 수 없었다. 현재도 지구촌 곳곳에선 전쟁으로 인한 아픔·고통·죽음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이러한 때에 ‘위 아 원(We are one, 우리는 하나)’을 외치며 전쟁을 종식 짓고 실질적인 평화를 이뤄가는 단체가 있어 주목된다. 바로 세계적인 민간 평화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다. HWPL은 세계 각국에 지부를 두고 정치, 법조, 종교, 교육, 언론, 여성, 청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활동가들을 모아 활발한 평화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 본토에 대규모 공습을 가한 이란이 미국에 개입할 경우 “안전지대는 없다”며 경고했다. 건조한 날씨에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산불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14일 전국 곳곳에서 산불 등 화재가 잇따랐다. 4.10 총선 이후에도 의료계의 내부 분열이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정부와 의료계 갈등을 마무리지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의료계가 한목소리를 내기는커녕 전공의 대표가 의대 교수를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내부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후임 비서실장과 국무총리 인선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 이후 국정 쇄신 방안을 고심 중인 가운데 비서실장 교체를 비롯해 쇄신 신호탄을 언제 쏘아올릴지에 관심이 모인다. 그동안 정치권에서 요구해 온 ‘소통과 협치’ 의지가 쇄신에 얼마나 투영될 것인지에 따라 평가가 갈리는 만큼 쇄신 방향에도 시선이 집중된다.1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중동사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경제·안보 회의를 주재한 것 외에 공식 일정 없이 숙고를 계속했다. 낙점할 인사들의 면면이 곧 국정 쇄신 의지와 직결되는 만큼 윤 대통령은 후
이란이 이스라엘을 전격 보복 공격하면서 가자 전쟁 휴전 및 확전 방지에 주력해 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중동 정책도 위기를 맞게 됐다. 당장 오는 11월 대선에 미칠 영향이 관심이다.14일(현지시각)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이란이 보복 공격을 개시하자 즉각 상황실에서 국가안보회의(NSC)를 소집해 대책 논의에 나섰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등이 참석했다.참석자 명단에는 이 밖에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과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 존 파이너 부보좌관을 비롯해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민심이 천심’이라고 했다. 이번 대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에는 봄은 왔으나 따뜻함을 느끼지 못하는 형국이 됐다. 민심이 ‘추상(秋霜)’같이 와닿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총선에서 승리했다고는 하지만 지역구마다 호남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근소한 차로 이겼다. 여당을 지지하는 투표자 수도 45%나 된다.승리한 야당도 겸허한 자세로 국민의 뜻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한다. 또다시 다수당이 됐다고 사사건건 국정을 혼란에 빠뜨리면 국민은 언제고 돌아선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반이나 되는 국민들
4.10 총선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직능대표 추천으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소수의 목소리를 반영한다는 제도 취지가 크게 훼손됐음을 드러냈다. 이번 총선 비례대표 투표에서 소수 정당으로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 두 곳만 선택받았다.특히 조국혁신당은 소수 정당이라 말하기 곤란하다.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의 몫을 배정한 더불어민주당 주축의 더불어민주연합도 마찬가지였다. 자기 정파의 입맛에 맞는 비례정당의 원내 입성에 안전판을 마련해 줬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이다.조국혁신당은 창당 한 달만에 제 3당이 됐다. 비례대표만 노린
4.10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비상대책위원장에서 물러난 국민의힘 한동훈 전 위원장은 13일 당직자들에게 “결과에 대해 충분히 실망합시다”라며 “내가 부족했다”고 말했다.한 전 위원장은 국민의힘 당직자와 보좌진에게 보낸 작별 인사 메시지에서 “무엇을 고쳐야 할지 알아내 고치고, 그래도 힘내자”며 “우리가 국민의 사랑을 더 받을 길을 찾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이어 “사랑하는 동료 당직자, 보좌진의 노고가 컸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여러분의 헌신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마지막까지 나라와 당을 지킨 힘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박희제 언론인마구잡이 개발로 국토가 성치 않다. 영화 ‘파묘’에서 호랑이 척추에 해당하는 한반도 허리를 훼손한 자리에 매국노 영가가 묻혀 있어 후손들에게 우환이 끊이지 않는다. 무당과 풍수사의 도움으로 파묘하고, 상처받은 땅을 치유한다. 영화에 등장하는 당대 최고의 풍수사는 목숨을 걸고 최후 순간까지 파묘의 근간인 땅을 지켜낸다.그는 “금(金)과 상극인 것이 목(木)이고, 물을 머금은 목은 능히 불에 달궈진 금을 이긴다”고 음양오행의 원리를 되뇐다. 그리곤 물기 머금은 나무로 금기 강한 일본 귀신(정령)을 때려잡는 장면이 생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