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방은 기자]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4만선을 사상 처음으로 돌파하며 2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빅테크 규제에 나서면서 애플도 EU의 과징금 폭탄을 피해가지 못했다. 미국 아메리칸항공은 국내선 및 단거리 국제선 항공편 좌석의 고급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여객기 260대를 신규 주문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1일 신임 북한 주재 유엔 상주조정관으로 조 콜럼바노 전 유엔 중국 상주조정관실 수석을 임명했다. 미국의 국방 기밀을 온라인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11월 대선에서 재대결이 확실시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내가 이기면 결과가 어떻든 그는 그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미국 잡지 뉴요커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승복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는 이기기 위해서 무엇이든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패배자는 패배자고, 절대 우아하지 않다"고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인터뷰 과정에서 '취임 첫날 독재', '이민자가 미국의 피 오염' 등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
미국 텍사스주 산불이 서울 면적의 7배 이상을 태우는 막대한 피해를 낸 가운데 기후변화로 인해 이 같은 초대형 산불이 앞으로 더 자주, 더 심하게 일어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나온다.3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텍사스 서북부 팬핸들 지역에서 발생한 '스모크하우스 크리크' 산불로 불탄 면적은 약 1천681제곱마일(약 4천354㎢)로 집계됐다.이는 서울 면적(약 605㎢)의 7배가 넘는 규모로, 텍사스주 역사상 최대 규모 화재로 기록됐다.텍사스 산림청의 화재 전문가 루크 캔클러츠는 이번 산불이 나기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의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오는 4일 개막한다. 양회는 4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와 5일 개막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동시 연례 회의다. 이 회의는 오는 11일경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정협은 당과 국자에 자문하기 위한 사회단체를 동원한 연합 전선 조직이다. 전인대는 입법부로 개념적으로는 국가 권력 최고 기관이다. 두 기관 모두 공산당 통제하에 있지만 각기 뚜렷하고 중요한 정치적 기능을 수행한다.최고 정치 자문기구와 입법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가자지구에서 110명이 넘는 민간인 사망자를 낳은 ‘구호 트럭 발포 참사’는 현지 권력의 공백으로 인해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일어난 각종 사건은 현지 권력의 공백 문제를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가자지구는 전쟁으로 곳곳이 초토화되며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행정과 치안 조직까지 붕괴하면서 사태가 악화하고 있다는 것이다.WSJ은 군사 전문가와 구호 전문가를 인용해 가자지구는 전쟁의 포화 속에 인도주의적 물자를 전달하는 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서방 국가들이 북한 주재 대사관을 코로나19 사태 이후 4년 만에 재가동하기 위한 움직임에 들어간 가운데 폴란드도 주북 대사관 운영 재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폴란드 외무부 대변인은 1일 ‘4년째 비워둔 주북 대사관 점검 계획이 있느냐’는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질의에 “북한 당국과 평양에서 기술적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적당한 시기를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이어 “폴란드는 2020년 이전 북한에 외교적으로 주재한 국가로서 이 같은 주재국 상태를 유지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도 덧붙였다.코로나19
코로나 팬데믹 이후 미국 경제가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비결 가운데 하나로 주춤했던 이민자 유입이 다시 반등한 것이 지목된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2021년과 2022년 비자 처리가 재개되면서 고용이 활성화됐고, 출산율 감소와 노년층 은퇴 등으로 미 산업 전반에 누적됐던 노동력의 공백을 해외에서 유입된 노동자들이 메우면서 경제를 떠받쳤다고 NYT는 분석했다.2023년 7월 1일 기준, 미국으로의 순이민자 수는 2017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해외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건너온 노동자는 미 전체의
[천지일보=방은 기자] 프랑스 수도권 교통 당국이 하계 올림픽 기간 지하철 수송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파리 지하철에서 환자가 발생하면 환자를 승강장으로 옮기기로 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서방에서 최근 언급된 우크라이나 파병론에 대해 강하게 경고했다. 국제단체의 구호품을 들여오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국경 검문소 인근의 치안 인력 여러 명이 공습을 받고 사망하면서 구호품 트럭이 약탈되고 있다고 유엔이 전했다. 내주 개막하는 양회에서 퇴직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는 문제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유명 필기구 제조업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2년을 넘긴 가운데 다급해진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군 파병과 동결자산 수익금 사용 등을 언급하고 나섰다.파병 주장에 대해 주요 서방국가들이 “너무 앞서간 일부 국가들의 정치적 수사”라는 평가와 함께 서둘러 불 끄기에 나섰지만, 공격용 무기 제공과 러시아 해외자산 자본이득을 활용한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은 구체적인 방안까지 논의되면서 러시아의 분노 수위를 높이고 있다.로버트 피코 슬로바키아 총리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일부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가들이 양자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27일(현지시간) 실시된 미시간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예상대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과 공화당내 다른 후보를 압도하며 승리했다.하지만 속사정은 달랐다.2020년 대선 때 미시간주에서 승리했던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과정에서 편 '친이스라엘 일변도 정책'에 불만을 품은 아랍계의 집단적 불만 표출에 직면했다.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더블 스코어’ 수준의 압도적인 표 차이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에 앞서며 경선 ‘무패 6연승’으로 대세론을 재차 확인했으나
프란치스코 교황이 최근 지속된 감기 탓에 28일(현지시간) 병원을 방문했다.이탈리아 안사(ANSA) 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을 마친 뒤 로마의 제멜리 종합병원을 잠시 방문해 검진받은 후 곧바로 바티칸으로 돌아왔다.교황청 공보실은 교황이 병원에서 검진받았다고 밝혔으나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교황청의 ‘통상적’ 설명에도 이탈리아 방송사들이 교황이 탄 흰색 피아트500 차량이 제멜리 종합병원을 떠나는 장면을 생중계했을 만큼 그의 병원행이 큰 관심을 끌었다.이는 고령인 교황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진
[천지일보=이솜 기자] 올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 사이에 최대 관심사로 정치적 극단주의나 민주주의 위협에 대한 우려가 부상했다는 현지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로이터통신은 지난 23~25일(현지시간)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와 함께 미국 유권자 10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통신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21%가 “정치적 극단주의 또는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이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라고 답했으며 이는 경제(19%)와 이민(18%)을 선택한 응답자보다 높은 비율이다.지
한미 양국 정상이 지난해 국방상호조달협정 체결 노력을 가속하기로 한 가운데 미국 국방부가 27일(현지시간) 협정 체결을 위한 내부 절차에 들어갔다.미국 국방부는 연방 관보에 한국과 국방상호조달협정 체결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업계에 의견 제출 등을 요청했다.국방부는 "국방상호조달협정의 목적은 동맹 및 우방국과 재래식 국방 장비의 합리화, 표준화, 상호 운용성 촉진 등이다"라고 설명하면서 "이 협정은 시장 접근 및 조달 문제에 대해 지속해 소통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며 효과적인 국방 협력을 강화한다"라고 밝혔다.미국 국방부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군축 문제를 협의하는 유엔 회의장에서 북한에 “비핵화를 위해 대화에 복귀하고 모든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방식으로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강 차관은 26일(현지시간)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열린 유엔 군축회의 고위급 회기 전체회의 연설에서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한 가장 시급한 대응 과제인 북한의 불법적인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주의를 환기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북한의 핵·미사일 집착은 군축·비확산 체제를 실존적으로
편집자 주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이 2년을 넘긴 가운데 많은 외신들은 “유럽인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고 보도한다. 벨기에 칼럼니스트인 위르겐 게르마이스(Jurgen Germeys)는 코로나19로 인한 인플레이션에 더해 전쟁으로 물가까지 오르면서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동시에 아무리 삶이 팍팍하더라도 유럽인으로서 독립 민주 국가로 완전히 서려는 우크라이나를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서는 물론 올해 많은 선거들을 통해 선출되는 정치인들의 역할이 크다. 일상에 집중하는 유럽인들2년간 물가 올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달에 착륙한 민간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무인 우주선을 달 상공에서 찍은 사진을 26일(현지시간) 공개했다.지난 22일 이 우주선 '오디세우스'(노바-C)의 달 착륙 성공을 발표한 이후 약 나흘 만이다.이 사진은 달 궤도를 비행하는 NASA의 달 정찰 궤도선(LRO)이 지난 24일 달 표면의 약 90㎞ 상공에서 오디세우스를 촬영한 것이라고 NASA는 설명했다.공개된 이미지상에서 화살표로 표시된 지점에는 좁쌀 만한 크기의 아주 작은 물체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워낙 원거리 사진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자국군 약 3만 1천명이 숨졌다고 25일(현지시간) 전자 수를 처음 공개했다. 또 올해가 전쟁의 결과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러시아 침공 2년이 지난 다음 날 키이우에서 연설한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근의 군사적 좌절에도 자국이 승리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가장 중요한 시기에 서방 무기의 공급이 부족하고 군대가 압도적으로 열세인 상황이라고 인정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들(러시아군)은 엄청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자국군이 탄약이
[천지일보=방은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안 마련을 위한 4개국 대표단 파리 회의에서 중요 진전이 있었다고 미국 CNN 등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국, 이스라엘, 이집트, 카타르는 가자 지구의 임시 휴전을 위한 인질 석방의 ‘기본 윤곽’에 대해 합의하게 됐다고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이날 밝혔다.설리번 보좌관은 이어 “그것(협상안)의 구체 내용을 도출하기 위한 측면에서의 협상은 계속 진행 중”이라며 “궁극적으로 하마스가 인질 석방에 동의해야 하기 때문에
미국 공화당의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족들에게 사의를 표하는 과정에서 차남 부부 이름만 거론하지 않아 구설에 올랐다.최근 특검 보고서로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리스크가 크게 부각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도 기억력 등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이 민주당 진영에서 나온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 승리 연설에서 가족들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면서 부인 멜라니아, 장남 도널드 주니어 부부, 장녀 이방카 부부, 차녀 티파니 부부, 막내아들 배런 등의 이름을 일일이 거명했다고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최근 탈레반이 집권 중인 아프가니스탄에서 또 한 번의 공개 처형이 이뤄졌다. 지난 공개 처형은 지난해 6월로 한 모스크(사원)에서 2000여명이 보는 가운데 살인범이 공개 처형(총살)된 바 있다.24일 AP통신에 따르면 탈레반 당국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오후 1시, 아프간 남동부 가즈니의 한 축구경기장에서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남성 2명을 총살했다. 당시 관중석에는 시민 수천명과 피해자 가족들이 앉아있었다. 현장에선 대법원 관계자가 사형 영장을 큰 소리로 낭독했고, 이후 총성이 여러발 울렸다.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