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공군이 순찰견(경비견)을 대신해 공군 비행기지 경계와 순찰 업무를 할 ‘로봇 군견’ 도입을 검토한다.1일 공군은 최근 순찰견(경비견)을 대신할 ‘로봇 군견 도입을 통한 기지방어 전력 보강’ 연구를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현재 군견은 인적 사고와 공격성 통제·교정의 어려움, 특히 병력 감축에 따른 군견관리병 운영 제한 등으로 인해 공군기지에서 임무 수행에 제한된다.이에 로봇 군견이 도입되면 군견관리병 1명이 군견 1마리와 임무를 수행하는 구조를 군견관리병 1명이 로봇 군견 다수와 임무를 수행하는 구조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1일 북한의 열병식 동향이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또한 올해는 북한의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이 아니어서 큰 행사를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북한 평양의 미림비행장 인근 열병식 훈련장에 병력으로 추정되는 인파가 지난달 23∼27일 잇따라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열병식이 곧바로 열릴지에 대해선 확신을 갖지 못했다.이 실장은 북한이 올해 여러 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인공지능(AI) 연구를 총괄하는 사령탑 역할을 할 국방AI센터가 1일 창설됐다.국방부는 이날 대전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신원식 장관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광형 KAIST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AI센터 창설식을 열었다고 밝혔다.국방AI센터는 ADD국 내부 조직으로 만들어졌고, 민간 연구원 100여명과 군인 10여명으로 구성됐다.앞으로 AI 기반 전장상황인식 기술이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등을 개발하고 각 군이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초대 센터장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파주 비무장지대(DMZ) 내 평화의 길을 일반인도 둘러볼 수 있게 됐다.경기 파주시는 ‘디엠지(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다음달 19일부터 개방한다고 31일 밝혔다. 비무장지대를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해 개발된 걷기 노선이다.시간대에 따라 2개 노선으로 구성됐다.평일 오전과 주말에 이용할 수 있는 1코스는 임진각에서 출발해 생태탐방로, 도라전망대, 감시초소(GP) 통문, 도라산평화공원으로 짜여져 있다.평일 오후에 출발하는 2코스는 임진각 출발 생태탐방로와 도라전망대, 감시초소(GP) 통문, 남북출입사무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의 활동 연장을 거부한 건 대북 제재를 영구적으로 해체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29일(현지시간) 나왔다.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 석좌와 엘런 김 선임 연구원은 연구소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는 유엔 대북 제재 체제를 약화하려는 조직적인 노력의 세 번째 단계”라고 주장했다.러시아가 1단계인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이행 중단, 2단계인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한 신규 안보리 제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우리나라 물가상승률이 당분간 3%대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수입 물가가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의 오름세로 자극받고 있기 때문이다.NH투자·교보·메리츠·DB금융투자·상상인·신영·하나·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평균 3.2%로 전망됐다. 이들 증권사 중 메리츠증권(2.9%)을 제외한 나머지 증권사들은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해 3.2% 또는 3.3%로 예측했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3.4%), 9월(3.7%), 10월(3.8%), 11월(3.3%), 1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공식 선거운동 나흘 차인 31일에도 여야가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인다.4.10 총선이 열흘 앞으로 임박한 가운데 여야의 명운을 건 선거전이 갈수록 후끈 달아오르는 모양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 계양구에서 표밭 다지기에 나선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경기 남부와 서울 강남권을 순회하며 지지를 호소한다.◆이재명, 계양을 돌며 유세이 대표는 이날 계양구에 있는 교회와 성당을 잇달아 찾아 예배와 미사에 참여하고, 아파트 단지가 모여있는 계산4동으로 이동해 유세에 나선다. 계산4동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5월 중순쯤 완공 예정으로 짓고 있는 노동당 중앙간부학교 건설 현장을 현지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연 건축면적 13만 3천 제곱미터 규모의 당 중앙간부학교를 둘러보며 흠잡을 데 없는 김일성-김정일주의학원, 주체사상학원이 일떠섰다면서 만족을 표했다.이어 당 간부 양성기지로서의 성격에 어울리게 무게 있으면서도 현대적으로, 자기의 사명과 기능, 용도에 맞게 실용적으로 잘 꾸려졌다고 평가했다.다만 교양 구획에서 일부 결점과 불합리한 요소를 발견하고 이를 시정하기 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부활절이자 일요일인 3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해안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일부 지역은 잔류 황사 영향도 있겠다.황사 등으로 인해 엷은 안개나 먼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15∼20도로 포근하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다.아침 최저기온은 -3∼9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로 예보됐다.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4도, 수원 2도, 춘천 0도, 강릉 4도, 청주 3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일본과의 대화에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최 외무상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내놓은 담화에서 기시다 총리가 납치 문제를 언급하며 북·일 사이 여러 현안 해결을 위해 종래의 방침 아래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힌 점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기시다 총리가 현실을 애써 거부하고 외면하면서 실현할 수 없는 것, 해결할 것이 없는 문제에 집착하고 끝까지 고집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또 자신들은 일본이 말하는 납치 문제와 관련해 해결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채 상병 사망 사건 외압 논란의 핵심 피의자 신분으로 임명돼 논란이 됐던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9일 결국 사임했다.지난 4일 대사로 임명된지 불과 25일만인데, 4.10 총선을 열흘 안팎을 앞두고 비판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자 사퇴로 돌아선 게 아니냐는 관측이 많다. 총선 임박 속 도피 정국 돌파용 사퇴라는 것이다.다만 이 대사 사퇴로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전문가들은 화난 민심을 돌이키기는 너무 늦지 않았느냐는 진단이다. 부정 여론을 더 공고히 해 정권심판론을 가속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위성정당을 거듭 낳아 논란을 빚고 있는 현행 선거제도인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해 국민의 과반 이상이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29일 나타났다.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코리아정보리서치(중부)가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52명을 대상으로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개선할 필요가 있느냐고 물은 결과, ‘개선해야 한다’는 응답이 54.3%로 조사됐다. 이어 ‘유지해야 한다’는 27.0%, ‘잘 모르겠다’는 18.7%였다.성별로는 남성(57.7%) 여성(50.9%) 모두 준연동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과 한국이 공동으로 북한 국적자 6명과 외국업체 2곳에 대한 대북 제재를 단행했다.한미는 28일 공동으로 러시아와 중국, 아랍에미리트에 있는 개인 6명과 업체 2곳을 추가한 신규 대북 제재 명단을 발표했다.이들이 북한 IT(정보기술) 인력의 해외 외화벌이 활동에 관여하거나 불법 자금을 조달했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기관 2개는 러시아 기업 앨리스(Alice LLC)와 아랍에미리트(UAE)의 파이어니어 벤컨트 스타 리얼 에스테이트(Pioneer Bencont Star Real Estate)다.이들 기관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동창으로 알려진 정재호 주중대사가 대사관 직원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외교부가 조사에 나섰다.외교부 당국자는 28일 “주중대사관 관련 제보가 있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접수 사실을 확인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도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사안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달 초 중국 베이징 주중대사관에 근무 중인 주재관 A씨는 정 대사에게 비위 행위가 있다며 외교부 본부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외교부 소속이 아닌 다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해병대 채 상병 순직 관련 수사 외압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지난 21일 귀국한 이유로 내세운 방산 협력 주요 6개국 공관장회의가 당초 예고한 25일 아닌 28일 열렸다.외교가 안팎에서 이 대사가 귀국한지 일주일 만이자 예고했던 당일보다 사흘 뒤에야 회의가 열리자 그간 회의를 급조했을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많았는데 이를 자인한 꼴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급조된 회의였던지라 이 대사 등 6개국 대사들을 현지 사정 등을 감안하면 동시다발로 불러들이기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전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 참석차 귀국한 이종섭 주호주 대사를 비롯한 6개국 공관장들과 지난 22~26일 간 개별 업무협의를 했다고 외교부가 27일 밝혔다.외교부가 수장인 외교장관이 소속 재외공관장들과 개별적으로 접견한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는 보도자료까지 언론에 배포해 관심이 쏠렸다.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지난 22일 이 대사를 접견하고 한·호주 국방·방산 협력 현황과 가치공유국인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이 대사는 작년 말 우리 기업의 호주 보병 전투차량 사업수주(24억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노동당 국제부장 김성남을 단장으로 하는 노동당 대표단이 중국 방문에 이어 베트남에 도착했다.조선중앙통신은 27일 김성남이 그제(25일) 하노이에 도착해 레 호아이 쭝 베트남공산당 중앙위 원회 비서국 비서 겸 당 중앙위원회 대외부장과 회담했다고 전했다.회담에서 김 부장은 노동당의 대미·대적 투쟁 정책을 언급하며 친선 협조 관계를 발전시키자고 했고, 베트남 측은 양측 관계가 사회주의 이념에 기초한 굳건한 관계라며 전통적인 친선 관계를 승화 발전시키자고 했다.노동당 대표단은 중국, 베트남, 라오스를 방문하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등에 필요한 핵심 자원과 자금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한미 협의체가 출범했다.외교부에 따르면 한미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양국 외교·정보·제재·해상차단 담당 관계부처 및 기관 담당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한미 ‘강화된 차단 TF(Enhanced Disruption Task Force)’ 회의를 열었다.한미는 1차 회의에서 양측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상 유류 반입 제한을 초과한 북한의 정제유 반입 현황과 차단 방안을 집중적으로 협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26일 연이틀 담화를 내고 향후 북일 정상회담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또 일본인 납치자 문제와 북한 핵·미사일 현안 등에 대한 일본 정부의 기존 입장 유지가 원인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게재한 담화에서 “우리 정부는 일본의 태도를 다시 한 번 명백히 파악하였으며 따라서 결론은 일본 측과의 그 어떤 접촉도, 교섭도 외면하고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일본은 역사를 바꾸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며 새로운 조일(북일)관계의 첫발을 내디딜 용기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북한 평안북도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됐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연말 전원회의에서 올해 정찰위성 4기를 추가로 지구 궤도에 올리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북한이 조만간 정찰위성 발사를 위한 준비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9노스는 25일(현지시간) 상업용 위성사진 분석 결과 지난 1일에서 12일까지 발사대 위의 로켓 보관실 옆으로 길이 47m의 방수포로 보이는 푸른 물체가 덮여 있다가 제거됐다고 전했다.이어 지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