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수아 기자] 4.10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서울 강북을)이 8일 총선 판세를 골프에 빗대며 “고개를 쳐들면 낭패 보기 십상”이라며 선거 막바지까지 당내 경각심을 당부했다.박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전체적인 총선 판세’에 관한 질문에 대해 “(민주당에게) 분위기는 좋은데 자만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투표장에 들어가기 전까지 결정하지 못하는 유권자들이 상당수 있다”며 “선거 당일날 포스터가 붙어 있는 곳 앞에서 유심히 후보들을 다시 한번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4.10총선을 이틀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간첩신고는 113에서 224로?’라고 말했다. 이는 민주당 기호 1번과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기호 3번으로 구성된 간첩신고 전화번호 ‘113’을 국민의힘 기호 2번,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기호4번을 조합한 번호인 ‘224’를 지적해 비꼰 것으로 관측된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간첩신고는 113에서 224로?’라고 짤막하게 글을 올렸다.그는 지난 7일 방송 예정이였던 MBC ‘복면가왕’ 9주년 특집 방송 결방에 대해서도 여권을 우회적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최근 18~20대까지 3차례 대선을 거치며 대한민국 유권자들의 정서적 양극화가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이런 적대감에 따라 투표하는 경향이 커졌다는 분석이 제기됐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성연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서울대 한국정치연구소가 발행한 학술지 ‘한국정치연구’에서 ‘한국 유권자들의 정서적 양극화와 투표 선택: 2010년대 이후 세 차례 대통령 선거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을 게재했다.이 논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다. 김 교수는 한국 사회과학 데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아직까지 표심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 공략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사전투표 투표율이 높았지만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은 본투표에 가서야 후보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된다.국민의힘은 ‘거야 심판론’을, 더불어민주당은 ‘정권심판론’을 각각 정면에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8일 정치권에 따르면 22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31.28%를 기록했다. 사전투표 실시 역대 총선 사상 최고치다. 사전투표에 나선 이들은 특정 정당을 적극 지지하는 유권자일 가능성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총선 격전지로 분류된 지역이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모습이다. 특히 수도권과 낙동강 벨트 등이 총선 최대승부처로 떠올랐는데 예상 결과를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재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접전 지역이 50여곳으로 밝힌 만큼 1석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비례대표 의석과 격전지 지역의 결과에 따라 ‘110∼130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민주당은 지역구 110곳 우세를 전망하지만 비례 의석과 격전지 결과에 따라 최소 120석에서 최대 151석+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4.10 총선 선거일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후보들이 유권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기 위해 막판 이색 선거운동이 잇따르고 있다.유세차량을 타고 스피커를 이용해 지지를 호소하는 전통 방식도 여전하지만, 근육질 맨몸을 드러낸 ‘바프(바디프로필)’ 사진부터 최신 인기곡을 활용한 챌린지 방식, 혈소 읍소 등까지 이색적 홍보 방식이 유행하고 있다. 유권자들의 관심도도 쏠리고 있다.◆여야 후보들, “날좀 봐요” 제각각여야 후보들이 유권자들에 대한 구애에 나선 방식도 제각각이다. 날 좀 봐 달라는 후보들의 선거운동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4.10 총선을 사흘 앞둔 가운데 마지막 휴일인 7일 부산 여야 총선 후보들도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총력 유세전을 펼쳤다.여당인 국민의힘이 흔들리고 있는 판세를 다잡을 수 있을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뒤집힌 승기를 굳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특히 지난 21대 총선에서 압승한 민주당은 부산지역에서 여론조사에서 우세한 곳이 많았음에도 막판 보수 결집으로 3곳에서밖에 승리하지 못했던 전례가 있던 지라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다만 부산 수영 지역구에서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와 무소속 장예찬 후보가 보수 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전 대표가 7일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율 결과에 “이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상식 있는 주권자들의 민심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김기현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민이) 파렴치한 중대 범죄자들이 낯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설치고 다니는 역대급 비호감 총선을 봤다”며 이같이 밝혔다.김기현 전 대표는 “이 ‘민심의 폭발’, ‘주권자 혁명’을 통해 상식 있는 국민께서 이재명과 조국으로 대표되는 ‘4류 망나니 정치’를 이번에 확실히 끝장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6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날 자신을 ‘히틀러’에 빗댄 것에 대해 “한 위원장은 거울을 보고 얘기하는 것 같다”고 받아쳤다.조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환승센터 광장 유세에서 “(한 위원장이) 자꾸 저보고 온갖 얘기를 하는데 개의치 않고 제 길을 가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 5일 서울 동작구 유세에서 조 대표를 겨냥해 “허경영도 아니고 개인 이름으로 당을 만드는데 농담 같은 것 아니었나. 히틀러 처음 등장할 때도 농담 같았다고 다들 웃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파틀막’ 논란에 대해 “특정 물품의 반입 자체를 제한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선관위는 6일 자료를 통해 “선거인이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 또는 반대하는 의도나 목적 없이 일반적인 물품을 소지하고 투표소에 출입하는 것은 제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선관위는 “투표소는 선거의 공정성이 더욱 엄격히 요구되는 곳으로 선거인이 자유롭게 투표하기 위해서는 투표소의 질서가 유지되고 투표의 자유 및 비밀이 보장돼야 한다”며 “투표소 내에서 특정 물품을 본래 용도를 벗어나 정치적 의사 표현의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4·10 총선 사전투표를 앞둔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대병원을 찾은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비극적 정치테러 사건까지 선거에 소환했다”고 밝혔다.6일 민주당 강민석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어제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를 방문했다”며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환자들이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 같은 지역의 최고 병원을 외면한 채 무작정 서울의 대형병원을 찾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한다”고 말했다.그는 “끔찍한 증오 정치의 산물인 야당 지도자에 대한 정치테러마저 선거에 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투표소 입장 시 ‘소지 가능 물품’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펼쳤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투표소 내 대파 반입을 제한하는 유권자 안내 지침을 마련한 것에 대해 비판한 이후, 국민의힘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일제샴푸, 초밥 도시락 등을 들고 투표소 들어갈 수 있는지를 물어보면서다.국민의힘은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투표소 입장 시 소지 가능 물품’과 관련 ‘일제 샴푸나 초밥 도시락, 법인카드, 형수 욕설 녹음기, 위조된 표창장 등을 지참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질의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이는 이재명 더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정부가) ‘칼틀막’ ‘입틀막’도 부족해 이제는 ‘파틀막’까지 한다”고 밝혔다.6일 이 대표는 4·10 총선을 나흘 앞두고 서울 성동구 한 중·성동을 박성준 후보 지지유세에서 “왜 대파를 가지고 투표소에 가면 안 되는지, 대파 갖고 테러라도 한다는 것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소 내 대파 반입을 제한하는 유권자 안내 지침을 마련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앞서 중앙선관위는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항의하는 정치 행위를 할 경우 다른 선거인에게 심적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이 15.61%로 역대 총선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국민의 여망이 담긴 국민의힘을 향한 기세임을 믿는다”고 밝혔다.6일 박정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은 논평에서 “이렇게 뜨거운 투표 열기는 우리 국민의 민주주의 수준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과 대한민국의 향방을 결정짓는 이번 총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선거는 온갖 비리와 범죄를 저지르고도 이를 방어하려는 무도한 세력과 법을 지키며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열심히 살아온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최종 투표율이 15.61%로 집계됐다. 사전투표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고 기록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 전체 유권자 4428만 11명 중 691만 510명이 투표권을 행사했다고 밝혔다.이는 직전 총선인 2020년 21대 총선의 사전투표 첫날 투표자 수 533만 9786명과 투표율 12.14%를 모두 뛰어넘은 수치다.21대 총선 최종 사전투표율은 26.69%다. 이번 총선 1일 차 투표율과 불과 11.08%포인트(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일 “한국형 친환경 해운 솔루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부산항을 탄소배출 없는 녹색 해운항로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요국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와 해양오염 배출 ‘제로(0)’를 실현하는 녹색 해운항로를 구축하고 있고, 향후 해운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는 취지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남 창원시에서 열린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정치를 시작한 후 처음 부산을 방문했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내부 지침을 통해 투표소 내 대파 반입을 제한하고 외부에 보관하도록 구·시·군 선관위에 안내한 것으로 파악됐다.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선관위는 각 지역 선관위에 배포한 ‘투표소 항의성 민원 예상사례별 안내사항’이라는 내용의 문건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러한 지침은 선관위 ‘정부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대파를 들고 투표 하러 갈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이 접수되면서 관련한 대응책을 직원들에게 미리 안내하는 차원에서 포함됐다.선관위는 투표소에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주민센터 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김 의장은 투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이 아침부터 투표하는 것을 보고 선거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투표율이 80~90% 돼야 민주주의가 보다 잘 발전하고 정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아무리 정치가 실망스럽더라도 그럴수록 투표를 많이 해 잘못된 정치인을 심판하고 꾸짖는 것이 나라·시민을 위한 길”이라고 당부했다.김 의장은 “정치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을수록 더 좋은 후보를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2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대전 카이스트를 사전투표 장소로 선택한 것에 대해 “입틀막’ 당한 카이스트 학생들과 함께 과학기술의 중요성, 정부 정책의 무지함, 이런 것들을 지적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사실상 정부의 R&D 예산 삭감 문제를 부각하고 카이스트 대학생 ‘입틀막’ 사건을 꼬집은 것이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대전 중구 은행선화동에서 사전투표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연구개발 영역의 낭비가 많다는 이유로 예산을 삭감하는 건 정말로 무지한 이유”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5일 “투표장에 나가지 않으면 한국이 망한다”고 말했다.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신촌동 사전 투표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선 목표 의석수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한동훈 위원장은 “지금 고만고만한 정책 차이보다는 범죄를 방어하겠다는 사람들과 법을 지키는 선량한 사람 간 대결”이라고 했다.한동훈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논란을 언급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민주당은 최악의 혐오 후보, 사기 후보를 끝까지 비호하면서 판세에 영향이 없다는 말을 했다”며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