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보수 성향을 띠는 단체와 진보 성향을 띠는 단체가 18일 대통령실이 있는 용산에서 집회를 열었다. 보수 단체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종북 좌파를 척결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진보 단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한 검찰의 수사를 비판하며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성향이 다른 두 단체가 한 장소에 모였으나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이날 용산 전쟁기념관 북문 앞은 보수 단체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로 북적였다. 집회는 보수 성향을 띠는 단체인 신자유연대 주최로 열렸으며 대한민국 호국총연합회, 해군사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전 의원이 “이재명 대표 없어도 민주당 말살되지 않는다”며 “민주당은 망상에서 빠져나와야 한다”고 밝혔다. 18일 김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정신 차려야 한다. 민주당을 이재명 방탄 정당으로 만들기 위해 계양을 국회의원 출마, 당 대표 출마까지 강행한 것인데 이러한 의도에 당 전체가 끌려가서야 되겠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여당이 잘못하는 부분도 많이 있고 제1야당으로서 정부와 여당에 대한 견제가 중요하다”며 “정치의 영역에서 법 만능주의는 우려스러운 부분이 분명히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이 “검찰 권력을 가지고 정치 보복하면 대통령이 아니라 독재자”라며 정부와 검찰에 대한 비판에 나섰다. 18일 이경 상근부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돈이 흘러간 흔적과 같은 범죄를 입증할 물증도, 이 대표가 취한 개인적 이익도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를 수년간 털었던 역대급 수사에도 검찰이 내놓은 것은 (‘대장동 일당’ 등) 포획된 사람들의 뒤바뀐 진술 외에 추측과 예단뿐”이라며 “부끄러운 줄 모르고 망상 그 자체의
[천지일보=황해연·김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과 관련해 여야가 오는 27일 표결에 나설 전망이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17일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두고 24일 본회의 보고, 27일 표결 처리 일정에 합의했다. 다만 현재까지 최종 합의에 이른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추가 본회의를 23일 개회하고 이 대표 체포동의안 보고를 23일, 24일에 본 회의에서 표결에 부치는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해당 기간 국회 운영위원회, 정보위원회 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해 국민의힘이 “민주당 의원들이 이 대표를 믿고 불체포특권 포기에 대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밝혔다. 18일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대표는 지난해 5월 지방선거 유세에서 ‘불체포특권 제한해야 된다. 100% 동의할 뿐 아니라 제가 주장하던 것이다. 이재명 같은 깨끗한 정치인에게는 전혀 필요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의 이런 정치철학과 자기 확신을 믿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
[천지일보=임혜지, 김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받고 있는 대장동 배임 의혹과 관련해 “성남시 5503억 공익 환수는 확정 사실”이라며 전면 반박했다. 민주당 검찰독재 정치탄압위원회는 18일 입장문을 내고 “검찰의 이 대표 배임죄 주장 핵심 근거는 성남시장 시절 성남도시개발공사에 대장동 개발 확정 이익 1830억원만 배당받게 해 상당 손해를 끼쳤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이는 기초적 사실관계조차 무시한 주장”이라며 “성남시가 5503억원을 공익 환수했다는 건 경기 지사 선거법 위반 재판을 통해 대법원 판결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당권주자인 국민의힘 천하람 후보가 당 선거관리위원회의 방침에 대한 안철수 후보 측의 입장을 두고 비판했다. 천 후보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어제 연설회장에서 보였던 안 후보의 결기는 어디 갔는가”라며 “‘당 선관위도 후보들 줄세우기 하나’라고 반발하면서도 ‘선관위의 입장을 존중하려 한다’고 수용한다니요”라고 지적했다. 그는 “리더급 정치인이 되겠다는 분이 부당함을 알면서도 이렇게 쉽게 꼬리 내려서야 되겠는가”라며 “안 후보 실망입니다”라고 말했다. 천 후보는 당 선관위를 향해서는 “정치는 우리 사회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을 기념해 딸 김주애와 노동당 김여정 부부장과 함께 체육 경기를 관람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김 위원장이 전날 김정일 위원장 생일을 기념해 내각과 국방성 직원들과 체육 경기를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체육 경기 현장에선 김 위원장과 김주애가 앉았고 관람석 중앙에, 김 부부장은 뒷줄 가장자리에 앉았다. 김주애가 공식 석상에 드러난 것은 6번째로 군 관련 행사 이외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처음이다. 김덕훈 내각 총리, 조용원 조직비서, 리일환·김재룡 당 중앙위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서를 낸 가운데 민주당이 17일 국회에서 윤석열 정권을 향해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권력남용 법치파괴 중단하라”라며 윤 정권을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정문에서 ‘윤석열 정권 검사 독재 규탄대회’를 열고 “제1야당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검사 독재 정권은 처음 본다. 이들의 폭주로 야당 죽이기, 민주주의 말살에 대한 본색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야당 유죄 윤심 무죄 국민특검 수용하라” “권력유린 독재정치 민주주의 지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 동의안 표결이 이르면 오는 28일 표결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 체포 동의안 가결을 촉구한 반면 민주당은 부결 의지를 다지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 체포 동의안은 오는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보고될 전망이다. 앞서 여야가 2월 임시국회 일정을 협의하며 법안 처리를 위해 24일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은 국회에 제출된 후 처음으로 열리는 본회의에서 자동으로 보고된다. 체포 동의안은 본회의 보고 절차를 마친 시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안철수 후보가 김기현 후보의 ‘울산 KTX 역세권 시세차익 의혹’을 집중 추궁한 것은 급발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준석 전 대표는 16일 오후 CPBC ‘오창익의 뉴스공감’ 전화 인터뷰에서 “안철수 후보가 속된 말로, 젊은 사람들 표현으로 급발진했다”고 비유했다. 그는 “안철수 후보가 전날까지만 하더라도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윤안(윤석열-안철수) 연대’도 언급 안 하겠다며 죽은 모습으로 임했다”고 표현했다.이준석 전 대표는 “국민과 당원들이 관심을 두는 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검찰이 1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전격 청구했다. 구속영장은 범죄 피의자를 구속할 필요성이 있는 경우 사법경찰관 또는 검사의 청구에 의해 관할 지방법원 판사가 발부한다. 법원의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피의자의 인신을 구속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이 대표의 경우는 일반인이 아닌 국회의원 신분이라는 점에서 국회의 체포동의안 처리 절차가 우선 요구된다.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헌정사상 최초인데, 관련 후속 진행 과정을 짚어봤다. ◆체포동의안 처리 절차 시작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대장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야당(더불어민주당)은 백날 극한 투쟁하는 게 최대 목표라 생각하는데, 그거 해 갖곤 표가 안 나온다”고 밝혔다. 16일 뉴시스에 따르면 김 전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친이낙연계 싱크탱크 ‘연대와공생’ 포럼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옛날에 정보가 모자라고 일반 국민이 뭘 잘못하는지 인식하기 어려울 땐 야당의 극한투쟁이 알리는 역할을 했지만, 지금은 스스로 정보를 접하는 능력이 높아져 야당이 소리 안 쳐도 국민이 다 안다”고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당권주자인 국민의힘 김기현 후보가 총선 후 당대표를 사퇴하겠다고 주장한 안철수 후보를 향해 비난했다. 김 후보는 16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 합동연설회 정견 발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원을 속이려 말고 정정당당하게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것이 정도”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총선 끝나고 나면 (안 후보는) 당대표를 사퇴하겠다고 한다”며 “앞뒤가 맞지 않는다. 공천권을 사실상 행사해 총선 때 자기 사람 심어 놓고 그만두는 것이다”라고 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년 마다 발간되는 국방백서에 ‘북한은 적’이라는 표현이 6년만에 부활했다. 반면 일본은 이웃 국가에서 ‘가까운’ 이웃 국가로 적시해 대조적인 모습이 눈길이 갔다. 또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핵무기의 원료, 플루토늄의 양이 이전보다 20㎏ 늘었다고도 기재됐는데, 2016년 국방백서 이후 6년만에 군이 재평가 한 것이다. ◆김정은 호칭도 김 위원장→김정은 국방부는 2021년부터 2년 동안 국방 정책의 추진 실적과 향후 방향을 종합적으로 기술한 2022년 국방백서를 16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2022 국방백서는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당권주자인 국민의힘 황교안 후보가 김기현 후보를 향해 울산 KTX 역세권 연결 의혹을 지적하며 날 선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황 후보는 16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 광주·전북·전남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 발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는 훌륭한 분이지만 지금은 안 된다”며 “KTX 관련 이슈가 있다. (김 후보는) 당 대표가 된다면 더불어민주당이 물어뜯을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위기의 상황에서 김 후보는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황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1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노웅래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들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제출되는 것에 대해 “신병구속이 필요한지는 여야 간 깊이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행정부에서 잇따라 넘어오는 체포동의안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이 문제는 국회에 오게 되면 의장의 재량권이 전혀 없이 일정한 기간 내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처리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체포동의안들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온 가운데 ‘통과돼야 한다’는 찬성의견과 ‘통과돼서는 안 된다’는 반대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가 데일리안의 의뢰로 지난 13~14일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될 경우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이기 때문에 통과시켜야 한다”는 응답이 49.2%를 기록했다. 반대로 “야당탄압과 정치보복 목적이기 때문에 통과시켜서는 안 된다”가 43.6%인 것으로 나타났다. 격차는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16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민주공화국인 선진 대한민국에서 결코 있을 수 없는 현대판 사화”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끝내 지배를 넘어 폭정을 선택했다. 폭정을 자행한 자들의 종말이 어떠했는지는 역사가 분명히 증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회 제1당의 현직 대표이자 대선 당시 유력 경쟁자를 체포 구속하려는 건 야당을 무력화하고 분열시키려는 치졸한 정치탄압이자 법치주의·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책동”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과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정치관계법개선소위원회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