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이슬람계 소수민족인 로힝야족 난민 행렬이 좀처럼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미얀마 정부군의 ‘인종청소’ 논란 속에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로 탈출한 로힝야족 난민이 25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8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유엔난민기구(UNHCR)는 미얀마 정부군과 반군단체인 ‘아라칸 로힝야 구원군(ARSA)’의 유혈충돌을 피해 전날까지 방글라데시로 도피한 로힝야족 난민이 16만 4천여명에 이른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8월 인접국인 미얀마 라카인주에서 로힝야 무장단체와 미얀마군 병력이 무력 충돌했
전쟁종식과 세계평화 촉구 캠페인걷기대회부터 폭력 종결 부스 등아시아 넘어 유럽·미주·아프리카까지41개국 98개 도시서 다채롭게 열려현지단체들 “HWPL과 협업 원한다”[천지일보=이솜 기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 는 호국보훈의 달 6월. 이 안에는 전쟁을 종식시키고 영원한 평화가 오길 바라는 열망이 내재돼 있다.지구촌이 바라는 평화, 그리고 이를 이룰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한 사단법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은 한국의 호국보훈의 달 세계 곳곳에서 전쟁종식과 세계평화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겼다.지난달 20일에서 이번
HWPL 조직력·진정성에 찬탄“대한민국이 평화 나라임을 입증”“올림픽보다 대단, 조직력 놀라워”국적·종교 넘어 “평화행보 동참”“神이 이만희 대표 돕는 것 느껴”“정치인이 선언문에 서명케 할 것”[천지일보=송태복 기자] “대한민국이 평화의 나라임을 입증한 행사이며 모든 참석자들이 행사를 주최한 이만희 대표는 물론 대한민국까지 존경하게 됐다.”지난 18일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주최한 ‘만국회의 2주년 평화축제’ 현장에서 만난 국내외 인사들은 주최 측이 보여준 평화를 향한 진정성과 조직력에 찬탄을 쏟아냈다. 간
영문판 ▶ [global news CheonJi] From Elephant to Lion... the World is Watching India[천지일보=백지원 기자] ‘느릿느릿 코끼리’에서 ‘야성 넘치는 사자’로.세계의 이목이 인도에 쏠리고 있다. ‘가난한 나라’의 이미지를 벗고 변신과 성장을 꾀하고 있는 나라, 인도. 지난 1월 14일 세계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경제 침체 속에서 인도 경제성장률 예상치는 7.3%를 기록하며 홀로 질주를 이어갔다.또 올해와 내년 인도 경제성장률은 각각 7.8%, 7.9%로 전망됐다. 일부
[천지일보=김지연 기자] 미얀마의 이슬람 소수 민족인 로힝야족 문제를 두고 국제사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바다를 떠도는 ‘보트피플’로 잇달아 발견되는 것은 물론, 인신매매 등 인권유린 사례가 보고되고 있지만 해결책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무엇보다 불교국가 미얀마가 이슬람교인 로힝야족을 받아들일 태도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미얀마는 로힝야족을 ‘방글라데시에서 온 불법 체류자’로 취급하면서 자국은 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주변 이슬람국가에서 미얀마 불교계에 대한 집단적인 비난 움직임도 일고 있어 불교
세계평화선언 2주년 기념식전 세계 17개국서 동시 진행[천지일보=김예슬 기자] 민간 평화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주최하는 세계평화선언 2주년 행사가 지난 22~25일 국내외서 20만명 규모로 치러져 눈길을 끌었다.지역별로 최대 3만여명이 참여한 ‘세계평화선언 2주년 기념식 및 국제청년평화 걷기대회’는 국내 주요 도시뿐만 아니라 필리핀 미국 중국 호주 독일 스웨덴 인도 태국 캄보디아 쿠웨이트 등 국제청년평화그룹 해외 43곳 지부에서 동시에 진행됐다.HWPL이 주최하고 산하기관인 국제청년평화그룹(IPYG)과 세계여성평화그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지난 25일 네팔을 덮친 진도 7.9의 강진으로 많은 인명 피해와 더불어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등 다수의 문화재도 큰 피해를 입었다.26일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네팔 지진으로 카트만두에 있는 9층짜리 높이의 다라하라(빔센) 탑은 완전히 무너졌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7곳 중에서 4곳이 파괴·훼손됐다. 빔센 탑은 네팔 카트만두 중심에 있으며, 213개의 좁은 계단을 오르면 카트만두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었다. 1832년 네팔 첫 총리에 의해 세워진 곳으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인도에서 20대 일본 여성이 감금당한 채 집단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2일(현지시각)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인도 경찰은 인도 동부 보드 가야 불교순례센터에서 일본인 연구원을 3주 동안 감금하고 성폭행한 혐의로 인도인 3명을 체포했다.인도 시골생활을 연구하는 이 일본 여성은 불교순례센터로 여행을 떠났다가 여행 가이드가 포함된 5명에게 감금당한 뒤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성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용의자 2명을 추적하고 있다. 앞서 2년 전에는 한 여대생이 남자친구와 인도 수
각 종교 대표급 종교지도자 12명 협약서에 서명[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우리 종교 대표와 지도자들은 지구촌 전쟁종식과 평화를 위해 태어난 이 시대의 사명자이다. 창조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지구촌에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이루어 만대의 유산으로 남긴다. 하여 종교대통합으로 종교가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되게 한다.”전 세계 각 종교를 대표하는 종교지도자가 한자리에 모여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위해 종교대통합으로 하나님 안에서 하나가 될 것을 서약하는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18일 서울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치러진 종교대통합
【뉴욕=뉴시스】한국과 미국 정부가 오바마 대통령이 방한시 대한제국 국새를 반환하는 문제를 긴밀히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대표 혜문스님)는 11일 외교부로부터 오바마 방한에 맞춰 ‘국새’ 반환을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일 문화재제자리찾기가 대한제국 국새 반환촉구 청원서를 외교부에 보내면서 오바마 방한시 반환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환수가 추진되는 국새들은 대한제국 옥새인 ‘황제지보’와 LA카운티박물관(LACMA)에 있던 문정왕후 어보 등 11점이다. LACM
존 쇼트씨 베이징 도착…계속 눈물 닦으며 "피곤하다"(베이징=연합뉴스) 북한에 억류 중이던 호주 선교사 존 쇼트(75)씨가 억류된 지 약 보름만에 석방됐다.쇼트씨는 3일 오전 평양에서 출발한 북한 고려항공 'JS151'편으로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했다.주중 호주대사관 관계자와 함께 입국 게이트로 나온 그는 특별히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없다', '노 코멘트' 등으로 일관했다.쇼트씨는 매우 피곤한 기색이었으며 "어디로 가려느냐"는 질문에는 "쉬러 갈 것"이라고 짧게 답했다. 그는 감정에 북받친 듯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프랑스에서 매년 4000명이 이슬람교로 개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각) 르 파리지앵 신문이 인용한 프랑스 종교 현황 자료에 따르면 가톨릭으로 개종하는 사람은 연간 2900여 명인 데 반해 이슬람 개종자는 연간 4000명에 달했다. 이에 최근 이슬람 사원에선 신앙심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교육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종자들을 무조건 수용했던 예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다. 현재 프랑스에서 신도수가 가장 많은 종교는 가톨릭으로 성인 기준 1150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어 이슬람 4
[천지일보=김민지 기자] 미얀마의 야당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는 17일(현지시각) 노르웨이에 체류 중인 자국 난민들에게 “함께 조국을 건설하고 후손들이 고국에 돌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해 부족에 관계없이 단결해야 한다”고 호소했다.노르웨이를 방문 중인 수치 여사는 이날 베르겐에서 자국 난민들을 대상으로 한 연설을 통해 외국에 나와 있을 때 특히 단결해야 한다고 호소해 왔다고 말했다. 수치 여사는 “우리 자녀들을 위해, 그들의 미래를 위해 준비를 해야 한다”며 부모들이 온라인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을 통해 자녀들이 고국에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올해도 중국 쓰촨성에서 티베트인의 분신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국제티베트운동, 자유티베트 등 일부 단체들은 목격자 진술을 인용, 6일 쓰촨성의 티베트족 자치주에 있는 아바현 키르티 사원 부근에서 티베트 남성이 분신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달라이 라마 복귀’ 등을 요구하며 분신을 시도했다. 그러나 주변에 있던 공안들이 이를 발견, 불을 끄고 이 남성을 데려갔다고 단체들은 말했다. 지난해에도 전‧현직 티베트 불교 승려 11명이 중국 정부에 저항, 분신을 시도했다. 분신한 이들 대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중국의 압력에 눌린 몽골 정부가 달라이 라마의 강연을 제한했다. 사흘 일정으로 몽골을 방문하고 있는 달라이 라마의 강연을 8일 하루 1건으로 제한했다고 바툴가 칼트마 몽골 교통장관이 밝혔다. 하지만 이날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의 4천석 규모 경기장에서 갖기로 한 강연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중국은 “중국을 분열시키려는 모든 형태의 활동에 관여할 수 있게 하는 발판을 달라이 라마에게 제공하는 모든 나라에 반대해왔다”며 몽골을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몽골 현지 불교 종단 측은 몽골 영토 내임을 강조하며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24~2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제35차 회의를 열고 12건의 세계유산을 새로 지정했다.WHC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번에 지정된 세계문화유산은 8건으로 중국 저장성 항저우 시후와 일본 이와테현의 정토불교 성지 히라이즈미, 콜롬비아 커피농장과 독일 알펠트의 신발공장인 파구스 공장 등이다.또 수단의 메로에 유적지와 바베이도스 수도 브리지타운의 요새, 이탈리아의 론고바르드 유적, 세네갈의 살룸 삼각주도 세계문화유산에 포함됐다.세계자연유산은 3건으로 일본의 오가사와라 제도,
외교부 "조선왕실의궤 반환과는 별개 사안" (서울=연합뉴스) 일본이 자국에 소장돼 있던 고려시대 문화재가 한국으로 밀반입됐다며 이에 대한 재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1990년대 이후 일본의 중요 문화재가 한국으로 밀반입됐다며 지난달 말 주일 한국대사관에 재조사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문화재청에 해당 문화재에 대한 조사 협조를 요청했다. 조사 대상은 일본 나가사키현의 안코쿠지(安國寺)에 소장돼 있던 고려판 대반야바라밀다경과 효고현의 가쿠린지(鶴林寺)에 보관돼 있던 아미타 삼존도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11일 8.8의 강진이 일본을 강타한 가운데, 5년 전 개봉했던 일본영화 이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6년 개봉했던 이 영화는 강도 10의 대지진이 발생, 1년 안에 일본이 바다 속으로 사라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은 1973년 출판된 코마츠 사쿄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200억 원의 제작비를 들여 만든 재난영화다. 영화의 배경이 된 일본 스루가만은 이날 강진이 발생한 미야기현에서 약 550㎞ 떨어져 있다. 한편 의 내용과 비슷한 예언을 한 예언가들도 있다. 미국의 예언가
신년 특집서 한류.삼성 소개.."한국이 아시아 유행 선도" (파리=연합뉴스)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작은 산업국가 한국이 아시아의 유행과 생활방식을 선도하는 역할 모델이 됐으며, 앞으로 계속 전진할 것이다." 프랑스 국영방송인 프랑스2TV가 3일 밤(현지시간) 신년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아에서 불고 있는 '한류' 열풍과 거대 기업 삼성 등을 집중 조명하면서 '숨은 강국' 한국을 소개했다. 이날 밤 10시50분부터 시작된 프랑스2TV의 '세계를 향한 시선' 프로그램은 한류와 남북관계, 삼성전자, 기독교 등 모두 4개의 테마로 나뉘어
기록적인 폭염을 기록하고 있는 러시아에 대규모 산불이 확산되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대규모 산불이 발생한 7개 지역에 2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지방정부 당국은 일반인의 특정지역 출입을 제한할 수 있게 됐으며 산불 진압과 예방에 군 병력 투입을 요청할 수 있게 됐다.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지난주부터 시작된 산불로 30여 명의 인명피해가 났다고 지난 1일 밝혔다. 비상사태부는 이날 오전 기준으로 전날 시작된 369건의 화재를 포함해 774건의 화재가 13만 헥타르(ha)에서 발생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