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명승일 기자] 우리 한글을 공식문자로 채택한 찌아찌아족의 정보를 담은 한글이야기관이 12일 개관했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세종이야기’ 전시관 내에 ‘찌아찌아 한글이야기관’을 개관해 찌아찌아족이 한글을 공식문자로 채택한 배경과 현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열띤 한글 배우기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한글이야기관에는 찌아찌아 언어를 터치스크린을 통해 한글로 쓸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설치해 찌아찌아 언어가 한글의 자음과 모음의 결합으로 문자체계가 완성되는 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훈민정음학회가 개발해 찌아
서울시 구로구 개봉동에 어린이전용 도서관이 생긴다. 28일 개관하는 ‘개봉어린이도서관’은 구(舊) 개봉본동 폐지청사에 6억 7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10여 개월의 공사를 통해 친환경 어린이전용 도서관으로 탈바꿈했다. 492㎡ 규모로, 건물 2·3층을 사용하는 개봉어린이도서관은 어린이들의 창의성 계발과 올바른 토론문화 형성을 위한 도서관으로 꾸며졌다. 2층은 유치원과 초등학생 1~3학년이 이용하는 ‘꿈동이실’이, 3층은 초등학생 4~6학년이 이용할 수 있는 ‘꿈나래실’로 구성됐으며 총 1만여 권의 도서가 비치된다. 꿈동이실은 유
지난달 열린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이후 우리나라 교사들 사이에서도 ‘기후변화’와 관련된 내용을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환경재단 기후변화센터는 11일 중·고등학생 교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후변화 전문교사과정’ 연수일정에 들어갔다. 기후변화 전문교사과정은 교사가 기후변화 문제 및 교육에 대해 이해하고 실제 학교 현장에서 접목할 수 있는 아이디어 및 운영 노하우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소정(기후변화센터 교육연구팀) 연구원은 “기후변화 문제와 실질적으로 부딪히게 될 사람들은 청소
민선 4기의 놀라운 기록 행진, 우리가 해냈습니다. 존경하는 천만 서울시민 여러분! 그리고 서울시 가족 여러분! 대망의 2010년, 경인년(庚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호랑이의 용맹한 기상과 기운을 받아 모든 분들이 활기차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민선 4기를 시작하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갈 서울에 대해 꿈을 꾸고 희망의 그림을 그리던 때가 엊그제 같습니다. 이제 그 대장정의 마지막 반년을 남기고 또 다시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시점에 와있습니다. 취임 당시 저는 뉴욕과 같이 경제가 활기찬 도시, 파리와 같은 문화의
볼일만 보는 화장실이 아니라 볼 것 많은 화장실이 문을 열었다.21일 문을 여는 ‘캐릭터화장실’은 그동안 화장실은 단순하게 생리현상만 해결하는 곳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서울시가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문화콘텐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1999년 5월 설립한 전문기관인 서울애니메이션센터의 화장실이 ‘장금이’를 비롯한 각종 캐릭터로 장식한 신개념의 화장실로 탈바꿈했다.먼저 남녀화장실 입구에 들어서면 3차원 입체영상인 홀로그램으로 제작된 ‘장금이’가 반갑게
송파구 마천1동이 ‘책 동네’로 확 변신한다.송파구는 마천청소년수련관 4층을 리모델링해 357㎡ 규모의 소나무언덕3호 작은도서관으로 만들었다.이에 21일 오전 10시 30분 마천청소년수련관에서 지역주민과 학생, 인근 지역의 학교장, 도서관장 등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개관식을 갖는다.마천지역은 교육시설 등이 열악해 그간 지역주민의 볼멘소리가 이곳저곳에서 들렸던 교육소외지역. 하지만 이번에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 등 외국도서 1천여 권을 포함해 유아·어린이 및 성인도서 등 총 1만여 권의 장서를 갖춘 도서관이 문을 열면서 주
우리나라 자생생물의 호적등본인 기준표본을 더 이상 외국에 기증할 필요 없이 우리나라 내에서 확보·관리할 수 있게 됐다. 국립생물자원관(관장 김종천)은 자체연구와 기증을 통해 확보된 우리나라 생물종의 기준표본 111종 167점을 자원관 내 전용 수장고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준표본이란 자국의 자생종임을 증명하는 동·식물의 호적등본으로서 종의 기준이 된다. 표본은 생물자원의 분류 연구를 위해 비슷한 종을 분류할 때 국내·외 연구자가 반드시 검토해야하는 자료로 그 가치가 크다. 또한 외국이 무단으로 우리 자원을 이용
한국고용정보원이 주최하고 노동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동 주관하는 ‘2009 진로·직업박람회’가 7일부터 9일까지 한국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최근 수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과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에게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보여주고 구체적인 정보 탐색과 체험을 통해 미래사회 트렌드에 맞는 학교와 직업 선택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임태희 노동부장관은 축사에서 “대학이나 학과 선택을 할 때 적성과 흥미보다는 성적이 우선시되는 풍토가 하루 빨리 사라져야 할 것”이라며 “이번
백희영 여성부 장관이 오는 21일 오전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 소재한 여성사 전시관을 방문해 특별기획전과 상설전을 관람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날 방문하는 여성사 전시관은 2002년 개관했는데 그동안 역사 속 여성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여성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여성들을 발굴·소개하는 기획전을 개최해 왔다. 이 전시관은 국내 유일의 여성사 관련 전시관이다. 특히, 이번 특별기획전은 여성들의 활발한 사회참여 뒤에 감춰진 여성 근로자들만의 애환과 이를 극복하고 공존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담고 있다. 백 장관은
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된 ‘세종대왕 동상 제막식’에 이어 동상 기단 아래와 연결되는 ‘세종이야기’ 기념관 개관식이 열렸다. ‘세종이야기’는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소통정신이 숨쉬는 공간으로 대왕의 일생과 업적을 이야기를 따라 관람하듯 ‘스토리라인’으로 구성돼 있다.특히 우리 역사의 가장 큰 유산이라 할 수 있는 한글창제 과정과 의의를 되짚어보는 장으로 도심 속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기대된다. 기념관은 인간세종, 민본사상, 한글창제, 과학과 예술, 위대한 성군 세종, 기획전시존 등 6개의 전시존과 기타 공간으로 이뤄
한글 탄생 563돌을 맞은 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지난 5월부터 5개월 동안 작업해 완성된 늠름한 세종대왕 동상이 드러났다. 세종대왕 동상 제막식은 이명박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개최됐다. 제막식에 앞서 궁중음악 공연과 취타대 행렬, 동상 제막 퍼포먼스 등이 펼쳐졌다. 이날 오세훈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광화문광장에 세종대왕 동상이 자리함으로써 마침내 광화문광장이 우리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거듭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창의와 애민의 상징인 세종대왕의 동상을
오늘(9일) 오전 8시 30분부터 서울시 광화문 광장에서 세종대왕 동상 제막식이 열린다. 서울시는 조각가 김영원 교수, 세종대왕동상위원회와 함께 혼연일체가 되어 제작한 세종대왕 동상을 한글날인 9일 시민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앞서 궁중음악과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백성과 더불어 즐긴다는 뜻으로 세종실록에 기록돼 있는 궁중정악단 공연과, 세종대왕 동상 맞이 취타대 행렬 및 연주공연이 진행된다.이어 동상 제막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동상제작 과정을 담은 LED 영상과 주한미국대사 등 사회 각계인사들의 축하 동영상이 상영될 예
한글문화관 건립 추진위 출범대한민국에도 한글 세계화를 앞당길 수 있는 언어문자박물관이자 한글문화관인 복합문화공간이 2012년 건립된다. 현재 브라질 상파울로 루즈 광장 내에 위치한 포르투갈어 박물관이 세계 유일의 언어 박물관이나, 중국도 11월 18일 문자 박물관을 개관할 예정에 있다. 매년 한글날(10월 9일)을 기점으로 한글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는 다채로운 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져 왔다. 하지만 한글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글자라고 말하면서도 그 우수함과 발전 역사를 보여줄 공간과 자료가 마땅치 않다는 공감대가 형성, 한글학회를
조선시대 산수화의 걸작으로 꼽히는 안견(安堅)의 몽유도원도가 한국에 들어온다. 1447년(세종 29년)에 제작된 몽유도원도는 비단으로 된 바탕에 먹과 채색으로 그려진 작품이다. 크기는 높이 38.7cm 너비 106.5cm. 현재는 일본 국보로 지정돼 일본 내 덴리(天理) 대학 도서관에 보관돼 있다. 이 그림은 세종의 셋째 아들인 안평대군이 도원세계에 갔다 온 꿈을 꾸고 난 뒤 그 내용을 안견에게 말해 그림으로 그리게 한 것으로 전해진다. 안견이 단 3일 만에 그렸다는 몽유도원도는 화폭의 좌우 두 부분이 대조적으로 표현된 것이 특징이
바우바우市 요청, 내년 3-4월 한국센터 개관도훈민정음학회 이호영(서울대 언어학과) 교수는 “내년 상반기 내 최대한 빨리 인도네시아 바우바우 시에 한글교사 1~2명을 를 파견할 계획”이라고 18일 본지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 교수는 “오지에서 생활하기가 힘든 부분이 있어 현지인을 한글 교사로 선정하려고 했으나 인도네시아 측에서 원어민(한국인) 교사를 파견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부톤섬에서 찌아찌아족에게 한글과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유일한 교사인 아비딘(32) 씨의 적극적인 요청을 국내 학계에
강원도 인제에서 ‘한국DMZ평화생명동산 교육마을’이 5년여 만에 개관한다. 강원도청에 따르면 18일 평화생명동산 풍류마당에서 열리는 이번 개관식에는 김진선 도지사를 비롯한 도의회 의장, (사)한국DMZ평화생명동산 정성헌 이사장 등 도내 기관 단체장 및 인제 군민, 군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DMZ평화생명동산’은 DMZ의 생태 환경적 기능을 보전·연구하는 사업과 함께 동족상잔의 비극을 보전·이용함으로써 평화와 생명의 성지로서 세계평화공원 조성을 향한 첫발을 내딛게 된다. 또 남북교류협력 활동을 위한 메카로서의
보호관찰제도가 도입된 지 20주년을 맞아 법무부는 31일 서울보호관찰소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이 행사에는 김경환 법무부장관을 비롯해 박상기 한국형사정책연구원, 김기천 환국보호관찰학회장, 전·현직 보호관찰 공무원, 봉사위원 등 360여 명이 참여했다.격려사에서 김경환 장관은 “우리나라는 지난 1989년 7월 소년범을 대상으로 처음 보호관찰이 실시됐다”며 “이는 기존 처벌 중심의 한국 형사정책 패러다임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보호관찰제도는 범죄인을 교도소나 소년원 등 수용시설에
입체적, 생동감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실상 전시관 확충여성부(장관 변도윤)는 21일 오후 3시 독립기념관 제2관(겨레의 시련관) 내 ‘반인륜적 범죄-위안부’ 전시코너를 확충·보강해 새롭게 선보이는 개관 행사를 개최한다. ‘일본군 위안부’ 전시물 확충·보강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여성부가 독립기념관에 예산을 지원하고, 독립기념관이 제작하고 설치를 진행했다. 이날 변 장관은 개관식에 참석하고 일본군 위안부 단체 및 피해 할머니 등 관계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여성부와 독립기념관은 이번 전시코너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한국 여성의 피해사실과 일제의 반인도적 불법행위 등을 전시하는 전시 코너가 독립기념관 내에 선보인다.여성부는 독립기념관 제2관(겨레의 시련관)에 ‘반인륜적 범죄-위안부’ 전시코너를 확충·보강해 새롭게 선보이는 개관 행사를 오는 2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관에는 위안소 모형과 일본군 개입을 입증하는 문서 등이 전시된다. 배봉기·김학순 할머니 등의 증언영상과 일본의 책임을 묻는 국내외 활동 모습들도 전시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는 이번 전시 코너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바르게 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