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 3인은 29일 정치교체 관련 입장을 밝히며 표심 구애에 나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컷오프(예비경선)를 통과한 이재명, 강훈식, 박용진 당 대표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국민통합·정치교체 추진위원회 공개토론회’에 참석해 사회혁신 및 정치교체에 관한 의견을 나눈다. 토론회에는 당 국민통합 정치교체 추진위 공동위원장인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윤호중 의원도 참석한다. 세 후보는 토론회에 앞서 공명선거 실천 협약식에도 참석한다. 이후 이 후보는 강원도 춘천시로 이동해 춘천 등 영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현지시간) 정부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해 “전 정부 때 추진하기 시작했는데 새 정부가 국정과제로 선정했다”며 “새 정부의 높은 포용성을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차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한 총리는 이날 동행기자단과의 오찬에서 이같이 밝혔다.한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앞으로 필요한 모임 같은 데 다 갈 것이고 가서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윤 대통령은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하는 15초 분량의 영어 영상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당 윤리심판원이 성희롱성 발언을 한 최강욱 의원에게 당원자격 정지 6개월 징계를 내린 것에 대해 “좀 센 징계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우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개인 의견’을 전제로 최 의원의 징계 수위에 대해 언급했다. 우 비대위원장은 “윤리심판원과 관련해 당대표가 사전에 보고를 못 받게 (시스템이) 돼 있어서 이렇게 될 줄 몰랐다”며 “(윤리심판원 구성이) 외부인으로 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그분들이 강하게 처리하고 가자고 생각하신 것 같다”고
만장일치 결론[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이 20일 성희롱 발언 논란을 일으킨 최강욱 의원에 대해 6개월간 당원권을 정지하는 결정을 내렸다.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이날 오후 4시 반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심의 5시간여 만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모든 위원들이 만장일치로 결론을 내렸다고도 했다. 관련 당사자는 징계 결정을 통보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고 재심 신청을 하지 않거나 기각될 경우 징계가 확정된다.당원 자격정지는 징계 대상자의 당직을 자동 해제하고 징계 기간 동안 당원
윤호중 등 총사퇴한지 8일만8월 전당대회까지 당 이끌게 돼[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우상호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하는 내용의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인준안을 최종 의결했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중앙위원회 투표 결과 인준안이 92.7%의 찬성률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우상호 비대위’가 닻을 올리게 됐다.인준안에는 당연직 위원인 박홍근 원내대표를 포함해 3선 대표인 한정애 의원과 재선 박재호 의원, 초선 이용우 의원과 김현정 원외 위원장협의회장을 비대위원으로 선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박상병 정치평론가거대 야당 민주당이 길을 잃고 있다. 대선 석패 이후 당의 변화를 시도하겠다던 윤호중 비대위체제가 6.1지방선거 참패를 계기로 퇴진한 이후, 우상호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새로운 비대위가 꾸려졌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약 두 달 동안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지도부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우상호 비대위가 당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야 한다는 주문을 하지만 그건 과도한 요구다.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일도 두 달이면 빠듯하다.게다가 당의 ‘혁신’이라면 ‘인적 쇄신’과 ‘정강정책 변화’가 관건이다. 그런데 두 달 동안 무슨 명분
6.1 지방선거 참패 이후 민주당이 더 극심한 내홍에 휩싸이고 있다. 당내 모든 계파가 들고 일어나 서로 상대방을 향해 무차별적 비난을 쏟아내는 모습이다. 물론 지난 대선과 지선 모두에서 패배하고 난 뒤의 후유증이겠지만, 이런 민주당이 그동안 어떻게 유지돼 왔는지 궁금할 정도이다. 이재명 의원을 비롯해 이른바 ‘친명계’가 주로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그건 별로 설득력이 없다. 지금 이 시점에서 누가 누굴 비판할 자격이 있느냐는 게 국민의 시각이기 때문이다.민주당은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번 주 안으로 ‘혁신 비대위’를 구성해서
‘이재명계vs친문’… 갈등 심화 中계파 정치 없애자는 내부 경고음도[천지일보=원민음 기자] 6.1 지방선거 참패 이후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선 차기 당권 싸움이 한창이다. 또 이재명계과 다른 민주당 의원들 간의 계파 싸움에 자숙의 목소리가 나온다.4일 정치계에 따르면 민주당 홍영표 의원은 전날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이번 선거 결과는 민주당의 잘못된 공천이 심판된 것”이라며 대선 때 이재명 의원을 지지했던 1614명이 도와줄 것이라는 착각이 원인이라고 비판했다. 홍영표 의원은 대표적인 친문계 의원으로 꼽힌다.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민주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선거는 국민의힘의 압승으로 귀결됐다. 국민의힘이 기초단체장 226석 중 145석을 확보해 압승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6.1 지방선거 패배 책임을 지고 2일 총사퇴를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에게 최고 등급 체육훈장인 ‘청룡장’을 수여했다. 한국축구가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1-5로 대패했다. 천지일보가 2일 주요이슈들을 모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수습책 논의를 위해 3일 오후 2시 국회의원·당무위원회 연석회의를 연다.앞서 지난 2일 민주당은 지방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지도부 총사퇴를 결의했다.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회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오전 비공해 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밝힌 바 있다.이에 당대표 직무대행을 맡게 된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연석회의를 통해 오는 8월 말로 예정된 전당회의에서 새 지도부를 뽑기 전까지 당을 이끌 비상 지도체제 구성 및 당 혁신 방안, 대선·지방선거
민주당 지도부, 지선 결과 책임지고 총사퇴[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6.1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참패하고 국민의힘이 대승을 거둔 것과 관련해 외신들은 민주당의 패배 요인으로 ‘부진한 경제정책’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2일 로이터는 민주당의 패배 요인에 대해 “부진한 경제정책, 정치·성비위 스캔들과 관련한 위선으로 많은 유권자들이 실망했다”고 분석했다.국민의힘에 대해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코로나19 팬데믹 후 경제회복을 위한 계획이 힘을 받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의 전망을 내놨다.한편 민주당은 이날 지도부 총사퇴를 결의
비대위, 결과 책임지고 총사퇴‘이재명 책임론’ 불붙이는 친문8월 전당대회 앞두고 갈등 심화[천지일보=이대경 기자] 6.1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더불어민주당이 벌써부터 내분 조짐이 거세지고 있다. 친문(친문재인)계 의원과 당내 소장파를 중심으로 ‘이재명 책임론’이 공개적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2일 정치권에 따르면 전날(1일) 진행된 지방선거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은 광역단체장 선거 17곳 중 12곳에서 승리했다. 구·시·군 등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반면 민주당은 광주, 전·남북 등 호남 3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국민의힘 압승으로 끝났다. 예견됐던 결과이긴 하지만 승패를 넘어서 짚어볼 대목이 적지 않아 보인다. 먼저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에 치러진 전국 단위의 선거라는 점에서 새 정부에 던지는 메시지가 엄중하다. 압승 분위기에 다소 밀려나고 있지만 특히 경기도 지사 선거에서의 패배는 그대로 윤 정부의 부담이다. 정권교체 이후에도 민주당을 지지하는 여론이 수도권에서 강건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특히 젊은 여성 유권자들의 집단적 반발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더 이상 ‘갈라치기 정치’는 안 된다는 뜻이다.경
박상병 정치평론가국민의힘이 6.1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열린 17개 시·도 가운데 12곳에서 승리했다. 반면 민주당은 초접전 끝에 신승을 거둔 경기도를 비롯해 5곳에서 당선됐지만 전체적으로는 참패다. 7곳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이 5곳에서 승리해 2곳에서 당선된 민주당을 압도했다. 서울과 경기 등 기초단체장 선거도 국민의힘이 압도했다. 전체적으로 이번 6.1 지방선거는 국민의힘 압승, 민주당 참패로 끝났다.사실 국민의힘 압승은 이미 예견된 일이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불과 22일 만에 치러진 지방선거이기 때문이
새벽 5시 32분께 판 뒤집혀야권 차기 대권주자 발판 마련3일‧6일 의총서 새 지도부 구성민주 차기 당권 경쟁 치열할 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명심(이재명 의중)’과 ‘윤심(윤석열 의중)’의 격돌로 초미의 관심사가 됐던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극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했다.‘명심’ 후보로 꼽혔던 김동연 후보가 그야말로 드라마같이 승리하면서 명심만은 통했다는 관측이다. 누구나 알듯 경기도 수성은 이재명 전 지사의 정치적 자산 천착의 결과물로, 국민의힘이 압승했지만 ‘절반의 승리’에 그쳤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다만
6.1지선 발판 삼아 ‘급부상’오세훈, 최초 4선 서울시장안철수, 국회입성 당권 도전압도적인 승리 거둔 ‘홍준표’민주당 체면 살려낸 ‘김동연’[천지일보=원민음 기자] 6.1 지방선거·국회의원 보궐선거는 차기 대선가도를 달릴 여야 잠룡들에게 탄탄한 발판을 마련해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교적 여유로운 승리를 거둔 여당 주자들에게도, 힘겨웠지만 이변을 일으키며 야당의 자존심을 세운 더불어민주당 주자에게도 이번 선거 결과는 발판으로 삼기 충분하며, 이를 토대로 차기 대권을 준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여유로운 승리’ 오세훈국민의
기초단체장도 145 대 63전문가들 “尹 ‘컨벤션 효과’”“대선의 연장선, 구분안 돼”일각선 “민주당 자멸의 길”[천지일보=원민음 기자] 6.1 지방선거가 국민의힘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번 지선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은 광역단체장 선거 17곳 중 12곳에서 승리했다. 구·시·군 등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이로써 민심은 ‘윤풍’을 타고 차기 정부에 힘을 실어줬고 윤석열 정부는 국정 동력에 추진력을 더 받을 전망이다.2일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 국민의힘은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선거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옛날에는 정치인들이 진짜 나라를 위해 일했었는데 지금은 여야할 것 없이 자기 이득을 위해 (정치를) 한다. 그래도 국민으로서 투표해야 하니깐, 더불어민주당이 너무 못하니까 어쩔 수 없이 국민의힘을 뽑은 거죠.”6·1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마치고 첫날인 2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이영순(가명, 70대, 서울 용산구)씨가 이같이 말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방선거 개표 결과 민주당은 호남과 제주 등 전통적인 우세지역 4곳에 더해 경기 등 총 5곳을 제외하고는 모든 지역에서 국민의힘에 자리를 내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전원 사퇴 기자회견을 마치고 차량에 올라타 이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