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애니메이션 영화제 안시, 자그레브 연달아 받아[천지일보=이현정 기자] 한국 애니메이션이 4대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명성을 날렸다.올해 열린 4대 애니메이션 영화제 중 2014 자그레브 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정유미 감독의 ‘연애놀이’가 대상을 차지했다.또 2014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는 정다희 감독의 ‘의자 위의 남자’가 단편 애니메이션 대상을 거머쥐었다.정유미 감독은 자신만의 작품세계로 국내외 영화제를 통해 호평을 받아왔다. 전작 ‘먼지아이’로 지난 2009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받았으며 해외에서도 여러 차례 주목을
문화부 ‘2013 국민 여행 실태 조사’ 결과 발표1인당 평균 여행일 8.9일… 여행 횟수 5.29회[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2013 국민 여행 실태 조사’한 결과 지난해 우리 국민 중 86.5%가 국내여행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전국 2647가구의 만 15세 이상 동거 가구원 642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조사 대상이 국내외 여행을 다녀온 직후 여행 경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여행기록부에 작성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조사 결과 우리나라 만 15세 이상 국민(약 4300만
독립기념관 ‘호국보훈의 달’ 맞아 12종류 태극기 미로 조성[천지일보=박선혜 기자] 1982년 8월 9일 수신사 박영효 등 일행은 인천항을 통해 일본으로 향했다. 박영효가 고종의 명을 받아 특명전권대신(特命全權大臣) 겸 수신사(修信使)로 일본에 다녀온 과정을 기록한 ‘사화기략(使和記略)’에는 ‘태극기’에 대한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그해 9월 박영효(朴泳孝)는 선상에서 태극 문양과 그 둘레에 8괘 대신 건곤감리(乾坤坎離) 4괘를 그려 넣은 ‘태극·4괘 도안’의 기를 만들어 그달 25일부터 사용했으며, 10월 3일 본국에 이 사실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주미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이 베스트셀러 작가 신경숙을 초청해 ‘문학의 밤’을 연다. K-Literature의 일환으로, 오는 19일 오후 6시 30분에 진행한다.K-Literature는 한국 및 미국 문단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북토크(book talk), 토론, 작가 사인회 및 작가의 최근 근황을 알아보는 시간이다.‘K-Literature: An Evening with Kyung-sook Shin’란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2014년 6월 신경숙 작가의 두 번째 영역작품인 ‘어디선가 나
보존 상태 최상… 학술·교육적 가치 높아[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군산 산북동 공룡과 익룡 발자국 화석 산지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48호로 지정됐다.화석 산지는 전라북도 군산시 산북동 군장산업단지 부근의 넓은 평야 지대에 낮은 구릉의 형태를 띠고 있다. 지방공단 도로 개설 공사를 위해 인근 지역에 대한 지질조사를 수행하던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지질조사팀이 도로와 인접한 사면에 드러난 공룡 발자국 보행렬을 발견해 신고함으로써 알려지게 됐다.화석 전문기관의 정밀조사 결과 이 화석산지는 ▲전라북도 지역에서 최초로 공룡과 익룡 발자국
하늘교육 임성호 대표가 답하는 수험생 엄마 천 명이 궁금해 하는 입시 관련 질문 60가지[천지일보=이현정 기자] 하늘교육 임성호 대표가 대학 입시 전략서 ‘엄마가 세우는 대학입시 성공 전략’을 출간했다.‘엄마가 세우는 대학입시 성공 전략’은 국내 대표 교육 전문가인 하늘교육 임성호 대표가 14년간 축적해 온 1500만 개 이상의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부모가 가장 궁금해 하는 입시 내용을 담은 전략서다.입시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통계에 입각한 구체적인 사실 위주로 접근해야 한다는 저자의 신념하에 1500만 개 이상의 방대한 전수 표본
한국영상자료원, 120개소에 ‘한국영화 DVD 시리즈’ 배포[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한국영상자료원과 세종학당재단은 지난 9일 ‘한국영화 해외보급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전 세계 52개국 120개소 세종학당이 한국고전영화 보급의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협약은 ▲한국어 및 한국영상문화의 해외 보급 확산을 위한 정보공유 및 업무 협력 ▲양 기관이 보유한 콘텐츠 및 지식자원의 상호활용 ▲그 밖에 전시, 교육 및 행사 등에 대한 상호 교류협력 등이 담겨 있다.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영상자료원이 매년 지속적으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창의적 무형유산 교육 발굴과 보급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됐다.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주최하는 ‘2014년 무형문화유산 교육프로그램 시연 행사’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전라북도 전주시에 있는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다.이번 행사는 국립무형유산원의 개원과 함께 우수한 무형유산 교육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참여 단체에서 시행하는 공개 행사를 통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들을 통해 무형유산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앞으
프랑스어 ‘심청’ 폴란드어 ‘마당을 나온 암탉’ 등 2356권[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황석영 작가의 프랑스어 ‘심청’, 황선미 작가의 폴란드어 ‘마당을 나온 암탉’을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문학번역원은 11일, 한국문학 번역서 2356권의 기증식을 가진다. 이번에 기증받는 자료는 영어, 불어, 독일어 등 총 34개 언어로 해외에서 출판된 한국문학 작품들이다. 기증 자료에는 황석영 작가의 프랑스어 ‘심청’, 황선미 작가의 폴란드어 ‘마당을 나온 암탉’ 등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도서가 다수 포함돼
이은숙 작가 “전쟁 후유증 치료하길”[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주미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원장 최병구)이 한국 전쟁의 분단으로 인한 비극과 이산가족의 아픔과 슬픔을 현대 설치 미술에 담은 이은숙 작가의 ‘The Spirit of Peace and Healing: Out of Trauma of 6.25 War’ 전시회를 연다.7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의 개막 행사는 13일 오후 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된다. 아울러 ‘역사를 담은 설치 미술’이란 주제로 이번 전시의 객원 큐레이터인 이정실 박사(코코란 칼리지, 타우슨대 교수), 워크하
한국자수박물관 ‘규방문화의 극치, 보자기’展[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세계 각국의 찬사를 받아온 한국 전통 보자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서울시와 이화여자고등학교 총동창회가 후원하고 한국자수박물관, 이화여자고등학교 박물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규방문화의 극치, 보자기’展이 14일까지 이화여자고등학교 박물관에서 진행된다. 다음 달 7~31일에는 한국자수박물관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40여 년간 총 55회의 해외전시를 진행해 온 한국자수박물관이 해외전시를 바탕으로 해외에서 큰 관심을 모았던 보자기 작품을 공개하는 것이
무형유산 보존 등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 인정위원국으로써 각국의 등재 결정 과정 등에 참여[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우리나라가 4년 임기의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국으로 선출돼 무형문화유산 등재와 관련한 주도적 참여를 할 수 있게 됐다.우리나라는 지난 2~5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5차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당사국 총회 기간 중 시행된 ‘2014-18년 임기 무형문화유산 정부간위원회 선거’에서 위원국으로 당선됐다.이번 선거에서는 아태지역(그룹 IV) 4개 공석을 두고 한국, 인도, 몽골, 아프가니스탄, 사모아 등 5개국이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6월, 남자영화들이 스크린 대격돌을 펼친다. ‘원빈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아저씨’의 연출을 맡은 이정범 감독의 신작 ‘우는 남자’와 이민기 박성웅 투 탑의 액션 느와르 ‘황제를 위하여’가 6월 첫째 주와 둘째 주 연달아 개봉한다. 화려한 액션과 암투로 가득한 거친 남자영화들을 만나보았다.◆딜레마에 빠진 킬러 그리고 ‘우는 남자’어릴적 사막에 버려져 킬러로 길러진 곤(장동건 분). 타겟을 처리하던 중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른 곤은 그날의 기억이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된다.모든 것을 포기하려던 곤에게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세계평화홍보대사이면서 세계적인 평화작가인 한한국(조선대 정책대학원 객원교수) 작가가 세월호 희생자들을 영원토록 추모하기 위해 추모헌정작품을 특별히 제작 중에 있다.특히 한 작가는 추모헌정작품에 들어갈 간절한 메시지를 담기 위해 지난달 28일 팽목항 현장을 직접 찾아 실종자 귀환 기도를 드리기도 했다.한 작가는 “세월호 희생자분들은 저와 여러 국민들을 대신해서 정말 안타깝게 희생을 당하신 분들이다. 우선 세월호 희생자분들과 유가족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다시는 이 땅에 세월호 참사와 같은 불행한 일이
40여 일간 제례 올리며 단오제 성공 기원 풍물시장ㆍ난장ㆍ체험촌 등 다양한 공간 관객과 어울려 노는 한바탕 ‘관노가면극’[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수릿날(水瀨日)’이라고도 불리는 음력 5월 5일 ‘단오절’을 맞았다. ‘수리’란 우리말의 수레(車)인데 높다(高), 위(上), 또는 신(神)이라는 뜻도 있어서 ‘높은 날’ ‘신을 모시는 날’ 등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단오의 풍속 및 행사로는 창포에 머리감기, 쑥과 익모초 뜯기, 부적 만들어 붙이기, 대추나무 시집보내기, 단오 비녀 꽂기 등의 풍속과 함께 그네뛰기, 씨름, 석전(石戰),
[천지일보=손예은 기자] 러시아의 대문호 푸시킨의 ‘모차르트와 살리에리’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살리에르’가 오는 7월 국내 초연된다.뮤지컬 ‘살리에르’는 동시대에 살았던 천재음악가 모차르트에게 가려져 그늘진 삶을 살았던 살리에르의 인간적인 면에 초점을 맞춰, 그의 내면을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살리에르의 음악도 재조명할 것으로 보여 대중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작품은 뮤지컬 월간잡지 ‘더 뮤지컬’에 기대작으로 상위 랭킹 됐다. 주인공 ‘살리에르’ 역을 누가 맡게 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푸시킨의 ‘
외설적 이유로 저평가된 판소리 각색해 선봬스타 연출가 고선웅의 반전 있는 창극 첫 作[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잊혀가는 콘텐츠가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라는 제목으로 되살아난다.국립창극단(예술감독 김성녀)이 오는 11일부터 7월 6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무대에 올리는 신작 창극 ‘변강쇠 점 찍고 옹녀’는 외설적인 내용으로 비하됐던 판소리 ‘변강쇠전’의 명예회복 프로젝트 작품이다.극작가인 고선웅 연출가는 주인공을 변강쇠가 아닌 옹녀로 설정했고, 옹녀는 색녀가 아닌 상부살로 인해 갖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열심히 살아온 열녀로 탈
주인공 시드니 칼튼 포스터 공개뮤지컬 배우 최현주 추가 캐스팅[천지일보=손예은 기자] (주)비오엠코리아가 브로드웨이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의 새 포스터와 추가 캐스팅을 공개했다.새롭게 선보인 포스터는 별빛 쏟아지는 밤하늘을 배경으로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는 주인공 시드니 칼튼의 마지막 모습을 담고 있다. 18세기 프랑스 대혁명의 소용돌이가 몰아치는 도시의 전경을 함께 담아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두 남자 주인공의 사랑을 받지만 늘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며 살아야 하는 운명의 여주인공 루시 마네뜨 역에 뮤지컬
6월의 독립운동가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이 국가보훈처와 공동으로 독립운동가 백초월 선생을 6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백초월 선생은 1878년 2월 경상남도 고성군 영오면 성곡리에서 부친 백하진과 모친 김해 김씨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영원사 주지를 역임하고 청주 용화사 등에서 후학을 양성한 선생은 1919년 4월 서울로 올라와 중앙학림(中央學林) 내에 한국민단본부(韓國民團本部)를 조직하고 독립운동자금을 모집해 대한민국임시정부와 독립군에게 전달했다. 이후 1919년 하순 국내에서 추진된 제2차 만세운동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6월 2일부터 30일까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얼굴이라는 주제로 접근하는 세 여성 작가의 전시 ‘Adore me’가 서울 청담동 소재 갤러리위(관장 주희)에서 진행된다.첫인상으로 명명할 수 있는 ‘얼굴’은 나와 타자의 첫 번째 관계가 인식되는 지점이자 최초의 소통이 발현되는 순간이다. 그렇기에 감정이 표정을 통해 전달되는 얼굴은 온전한 자신의 영역을 넘어, 타인을 위한 욕망의 발로로 둔갑하기도 한다. 사회적인 소통을 위해 얼굴은 진실보다 더욱 복잡한 내면을 연기하기도 하고, 때론 얼굴을 통해 축척된 감정이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