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혐의로 구속과 관련해 여야 반응이 갈린다.국민의힘은 “586 운동권의 윤리적 몰락”이라고 비판에 나선 반면 민주당은 탈당한 인사로 당차원의 대응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민주당 비명계 측에서도 “새삼스러운 것 있냐”면서도 당의 도덕적인 심판 부분에 대해 불리해졌다고 평가했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19일 송 전 대표의 구속을 놓고 “586 운동권의 씁쓸한 윤리적 몰락”이라며 “그들은 1980년대 운동권 경력으로 국회의원이 됐지만, 그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한파가 찾아온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변에 매달린 고드름 너머로 국회가 보이고 있다.이번 주부터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주요 부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잇따라 열린다. 이런 상황 속에서 여야 간 처리해야 할 쟁점 사항도 많아 치열한 격돌이 예상된다. 여야가 합의한 내년도 예산안의 연말 처리도 불투명한 데다, 거대 야당이 예고한 ‘쌍특검’도 국회 분위기를 얼어붙게 하고 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져 나왔다. 성공과 기대의 눈빛도 보였지만, 확장성과 정치력엔 물음표의 시선도 눈에 띄었다.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한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또는 야당의 사법리스크나 범죄혐의 관련 논쟁을 하면서 야당을 꼼짝 못 하게 하는 모습을 보여주신 것은 맞다”면서도 “정치적인 면에서 어떨지, 국민에게 정치력이 있구나 하는 면을 보여주신 것은 많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정부 2기 내각을 이끌 신임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8일부터 줄줄이 열린다. 내년도 예산안 협상이 여전히 교착 상태인 가운데 인사청문 정국까지 겹치면서 여야의 격돌이 예고됐다.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단행한 ‘2기 개각’ 장관급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18일부터 1주일 내내 이어진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를 시작으로 19일 기획재정부와 해양수산부, 20일 국토교통부, 21일 중소벤처기업부·국가보훈부 등 부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줄줄이 예고돼 있다. 김홍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및 대장동 50억 클럽 등 이른바 ‘쌍특검’과 관련 “총선에 악재가 될 수 있는 것은 맞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지난 16일 미디어 플랫폼 ‘얼룩소’에서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이 “쌍특검을 총선의 악재로 생각한다면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어떤 결정을 해야된다고 보는지 여쭙고 싶다”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이 전 대표는 “특검법 도입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일방적인 입법으로 진행됐고 그 내용에 관례에 어긋나는 내용이 있었다고 야당을 비판하기에는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5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한 새로운 녹취록 공개를 계기로 김건희 특검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특검 수용을 압박했다.민주당 장경태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치검찰의 김 여사 방탄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새로운 통화 내용이 공개됐다”며 “김 여사의 계좌 담당 직원도 참고인 조사에서 통정매매의 가능성을 사실상 인정했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또 여기서 등장하는 ‘토러스’는 주가조작 주범인 김모씨가 지점장으로 있던 증권사로 김 여사가 주가조작 세력과 공모했다는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해병대 사망 사건 은폐 의혹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결자해지를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병대원 사망 사건 은폐 의혹에 대해 윤 대통령의 결자해지를 촉구한다”며 “군 검사의 진술을 확보하고도 군검찰이 이 내용을 재판에 제출하지 않았다는 얘기가 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가 없다. 민주당은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다가 억울하게 희생된 해병대 상병의 억울함을 반드시 풀겠다”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도 최선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반도체 동맹’을 일궈낸 3박 5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귀국 후 산적해 있는 국내 정치 현안을 마주하게 된다.윤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오전 11시 4분께 암스테르담 스키폴 국제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에 탑승해 한국으로 출발했다.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통해 네덜란드와의 반도체 협력을 ‘동맹’ 관계로 격상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반도체 동맹’을 구축한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
보수 성향 대법관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보수 우위의 미국 대법원이 연방 차원의 낙태권 폐기 판결에 이어 낙태약 판매규제에 대한 검토에도 착수했다.내년 대선을 1년도 채 남겨 놓지 않은 가운데 미국 사회에서 민감한 낙태 문제가 또다시 정국의 향배를 가를 변수로 부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대법원은 13일(현지시간) 먹는 낙태약의 판매 문제와 관련한 검토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앞서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위치한 제5 연방항소법원은 지난 8월 낙태에 사용되는 미페프리스톤의 사용을 기존 임신 ‘10주 이내’에서 ‘7주 이내’로 제한하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친윤(친윤석열)계 핵심 인사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11일 부친의 묘소를 찾아 “이제 잠시 멈추려 한다”고 밝혀 주목된다. 내년 총선 불출마를 시사한 것 아니냐는 관측과 맞물려서다.장 의원이 버스 90여대를 동원해 세 과시를 한 데 이어 지난달 13일 “권력자가 뭐라 해도 제 할 말은 하면서 사는 타입”이라고 한 자신의 간증 영상 이후 28일 만에 돌연 이런 메시지를 내놓은 것인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간증 영상 이후 28일만 글 게재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한 글을 통해 “아버지가 돌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21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끝나고 숨 돌릴 틈 없이 12월 임시국회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임시국회에서 6명의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쌍특검법, 국정조사 등을 두고 거대 양당은 치열하게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이날부터 30일간 임시국회 개최에 합의했다. 양당은 오는 20일과 28일, 내달 9일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 20일 본회의에서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28일과 내달 9일 본회의에서는 법안 처리할 예정이다.정기국회 중간에는 최근 신임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인사 등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스라엘-하마스간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유엔 상임이사국인 미국의 거부권 행사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부결된 가운데 찬성했던 여러 국가가 반발하고 있다. 촛불행동은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여사의 특검을 촉구했다.주최 측 추산 이번 집회는 약 1000명 시민이 참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끊임없이 발생하는 ‘종교편향’ 논란으로 정부와 불교계 갈등의 골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2차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원고인 피해자들의 승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김건희 명품 뇌물 특검 실시하라” “검찰 독재 해체하라”9일 열린 68차 촛불대행진 집회는 촛불행동 주최로 열렸다. 촛불행동은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여사의 특검을 촉구했다.주최 측 추산 이번 집회는 약 1000명 시민이 참여했다. 집회는 한강진역 2번과 3번 출구 인근에서 열렸다. 집회는 4개 차선 중 2개 차로를 차지했다. 서울시교통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차들은 약 시속 10㎞로 움직였다.집회에는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지지자들과 서울의소리, 열린민주당, 국민주권당 창당준비위원회,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