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생각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콘서트로 먼저 만나는 ‘베르사유의 장미’동화나라 뚫고 나온 뮤지컬 ‘난쟁이들’[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벌써 겨울이 왔나 싶을 만큼 추운 날의 연속이다. 낮은 짧아지고 밤은 길어진 계절, 밖에서 여가 시간을 보내기보단 따뜻한 실내에서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고 싶은 이들을 위한 안성맞춤 공연을 소개한다.◆ 한국 라이선스 10주년 맞이한 ‘레미제라블’먼저 이 계절에 잘 어울리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이다. 지난 10월 11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프리뷰 공연을 개막한 후 본격적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뮤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조선 최초의 여성 사기장인 ‘백파선(百婆仙)’은 한국과 일본 간에 사랑과 평화의 메신저이자, 양국 간에 가교 역할을 이끌 수 있는 인물입니다.” 10일 경기도 고양시 에코락갤러리에서 열리는 ‘2023 사기장 백파선 현대와 만나다’ 전시에서 만난 백파선역사문화아카데미 이혜경 대표는 이같이 말했다. 백파선을 주제로한 전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다. 지난 2일부터 열리는 전시는 14일까지 진행된다.올해는 15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김용주, 김재호, 노진주, 레이첼곽, 박희원, 안경희, 안영경, 이꽃담,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18일 오후 4시와 7시 30분에 국립무형유산원(전북 전주시) 대공연장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종합공연인 ‘평롱(平弄): 그 평안한 떨림(이하 ‘평롱’)’을 (사)정가악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보다 많은 국민에게 우리 무형유산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진행되는 이번 협업공연 ‘평롱(平弄)’은 종묘제례악, 판소리, 아리랑, 가곡 등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창작한 음악과 화려한 영상예술이 더해진 국악 공연(콘서트)이다.2014년 서울남산국악당 상설공연을 시작으로 총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최근 서울시 민간국제 문화교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의 예당미디어와 미얀마 국영방송국 MRTV가 공동으로 한국, 미얀마 문화교류 음악회 ‘Friday night music show’를 미얀마 양곤 스튜디오에서 개최했다.이번 프로그램에는 한국의 싱어송라이터, 뉴에이지를 대표하는 가수 문건탁, 남영주, 정들레, Haro, Rejen, Henny와 미얀마 국민 가수 Mee No, Yoo이 참여했다.이번 주관 방송사인 예당미디어의 박문희 사장은 “이번 행사에 미얀마 양곤에서 국빈 대접을 받은 것과 미얀마 정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비 이방자 여사 환국 6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이 8일 개막했다.(사)영친왕비 이방자여사 기념사업회와 고미술 전문 갤러리 고은당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 아라아트센터 2층에서 이날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정하근 (사)영친왕비 이방자여사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1979년도에 낙선재에서 이방자 여사를 처음 만났고, 2년 후인 다시 만나게 됐다”며 “이방자 여사가 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존경하게 됐고, 뭐라도 돕기 위해서 전시품을 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매서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이 찾아온 것이다. 잎사귀가 가득하던 나무는 조금씩 앙상한 가지를 드러내고, 시민들의 겉옷은 점점 도톰해지고 있다. 창고 깊숙이 보관해둔 난방기계도 하나 둘씩 다시 꺼내지고 있다. 이처럼 추운 겨울을 이겨내기 위한 지혜는 선조들로부터 이어져온 미풍양속에 잘 담겨있다. 오늘날처럼 따듯한 옷도 난방기계도 없던 시절, 겨울을 지혜롭게 나기위한 입동과 관련된 미풍양속을 알아봤다.◆겨울의 시작 ‘입동’입동은 24절기 중 19번째 절기로, ‘겨울(冬)이 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페루의 행운과 보호의 상징물 ‘푸카라 황소’가 서울시민을 만나러 온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페루 정부에서 한국과 페루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페루 고산지대의 홍보대사, 푸카라 황소’ 전시가 8일부터 24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전시에서는 총 25종 이상의 푸카라 황소가 특별 제작돼 관객을 맞이한다. 관람은 일반 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푸카라 황소’는 안데스산맥 고지대에 위치한 푸노시의 ‘푸카라 마을’의 수공예 예술품으로, 마을, 시설, 집 지붕, 예식과 각종 축제에서 항상 만날 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카자흐스탄 영재학교 ‘나자르바예프 영재학교(NIS)’의 학생과 인솔교사가 한국을 방한해 다양한 K-컬처를 즐겼다.6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최근 업무협약을 맺은 NIS의 학생과 인솔교사 등 200명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방한했다. 이들은 카이스트, 연세대, 고려대, 서울시립대, 강원대 등 총 5개 대학의 캠퍼스 투어와 더불어 입시설명회에 참석했다.또한 참가자들은 춘천 남이섬, 경복궁, 롯데월드 등 한국 대표 관광지뿐만 아니라, 한국의 기술력을 엿볼 수 있는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과 국립과천과학관에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대한민국인플루언서협회가 ‘2023 아시아 인플루언서 어워드’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6일 밝혔다. ㈔대한민국인플루언서협회·아시아모델페스티벌조직위원회(AMFOC)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메가 인플루언서 뷰티쇼(Mega Influencer Beauty Show)’ 최종 결선 및 시상식을 광명 테이크호텔 IVEX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우즈베키스탄 등 아시아 각국의 페이스오브아시아 어워드(2023 Face of Asia Award)를 통해 선발된 100만 구독자 이상의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아시아모델페스티벌조직위원회(AMFOC)‧대한민국인플루언서협회는 ‘2023 페이스오브아시아’ 최종 결선대회가 광명 테이크호텔 IVEX 스튜디오에서 성료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페이스오브아시아는 18년 간 진행해 온 아시아 최대 규모 패션 뷰티 모델 오디션으로, 올해 국내외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진행됐습니다.중국‧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24개국 참가국별 현지 예선대회에서 수상한 57명의 남녀 톱모델들이 한국에 모여 아시아 최고의 모델을 선발했습니다.TOP10은 켈리응(말레이시아), 카이묵(태국), 텡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이 ‘K-문학의 재발견’ 문학 기행 강연회를 개최한다.5일 국립중앙도서관에 따르면, 열린마당 실감체험관 개관을 기념해 오는 20일 오후 2시 본관 1층 열린마당에서 ‘K-문학의 재발견’ 문학 기행 강연회를 개최한다. ‘열린마당’ 실감 체험관은 국립중앙도서관의 세 번째 실감체험관으로 지난 10월 16일 개관했다.이번 강연회는 한국시가문학해설연구원 이정옥 원장을 초청해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한국 시가 문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국·한문 혼용의 유람 기행 가사인
한국, 독서 빈도 조사 결과 최하위스마트폰 활성화 등 원인으로 꼽아한국소설 3년간 출간 종수 늘어 눈길[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가을, 바야흐로 독서의 계절이다. 선선하게 불어오는 가을바람에 책장이 사르륵 넘어가는 소리는 상상만으로도 평온하다. 가을이 독서하기 좋은 계절이라고는 하지만 계절에 상관없이 책을 읽는 독서 인구는 많지 않다. 이런 현상을 꼬집어 작금의 시대를 ‘독서 재난의 시대’라고도 부른다. 또한 책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은 있지만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을 부르는 ‘책맹(冊盲)’이라는 말도 등장했다.◆ 책을 읽지 않는 사람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사단법인 한국웅변단체총연합회(회장 정덕권)가 주최하고 교육부, 법무부 후원으로 필리핀 워싱턴스쿨에서 제12회 글로벌시민정신 함양 세계웅변대회가 지난달 26일 열렸다.대회에는 한국대표 7명의 연사와 필리핀 연사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싱턴스쿨 학생 200여명이 청중으로 참석했다.전체대상에는 진주남중학교 1학년 김도원 학생이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대상 교육부 장관상에는 천전초등학교 6학년 김민지 학생이, 대상 법무부 장관상에는 워싱턴스쿨 이하진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내게는 두 개의 조국이 있다. 하나는 나를 낳아준 곳이고, 하나는 나에게 삶의 혼을 넣어주고 내가 묻힐 곳이다. (생략) 이 땅을 나는 나의 조국으로 생각한다.”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비 이방자 여사. 올해는 이방자 여사의 환국 60주년이 되는 해다. 이를 기념해 일본 황족 신분임에도 우리나라 장애인 복지의 문을 열고 소외계층을 돕고자 한 이방자 여사의 숭고한 삶을 재조명하는 ‘환국 60주년 기념 특별전’이 열린다.ㆍ◆복지의 어머니 이방자 여사1일 (사)영친왕비 이방자여사 기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제33회 KBS국악대경연 결선연주회가 지난 24일 KBS홀에서 열린 가운데 기악부문에서 오대주(21, 남, 피리)씨가 대상을 받았다.31일 문화예술계에 따르면 결선연주회에서 피리 독주 상령산을 연주해 영예의 대상을 받은 오씨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악기를 완벽하게 다루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힘과 깊이 있는 소리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등의 호평을 받았다.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에 재학 중인 오씨는 2023년 제21회 전국승달국악대제전 명인부 관악부문 최우수상, 2023년 제43회 온나라 국악경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이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영국 런던에서 ‘2023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특별행사’를 개최한다.30일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 주영한국문화원에 따르면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2023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특별행사’는 이날부터 11월 25일까지 진행된다. 행사는 ‘K-헤리티지, 새로운 세상(K-Heritage, A New World)’이라는 주제로 마련됐다.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한국 문화의 밑바탕인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 아름다움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파키스탄 남성과 결혼한 후 20여년 간 이주 인권 활동가로 일해온 정혜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대표가 다문화가족으로 불리는 자신의 가정과 인권 활동을 하면서 만난 이주민, 난민이 처한 현실을 ‘인종주의의 창’으로 들여다본다.저자가 결혼한 1994년 당시와 달리 지금은 결혼이민비자가 발급되고 국제결혼 커플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을 규정하는 말도 혼혈에서 코시안, 온누리를 거쳐 다문화로 변했다. 그렇다 해도 피부색, 출신국, 체류 자격으로 계급을 나눠지는 것은 계속되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저자는 오랫동안 미디
효(孝)란 무엇인가. 오늘날 세태는 효(孝)를 낡은 개념으로 생각하는 시대가 된 것인가. 맹자는 이렇게 가르쳤다.‘효자의 지극함은 어버이를 높이는 일보다 더함은 없을 것이다. 어버이를 높이는 일의 지극함은 천하를 가지고 봉양해 드림보다 더함은 없을 것이다. 천자의 아비가 되니 높음의 지극함이요, 천하로써 봉양하니 봉양의 지극함이니라.’최근 한국역사유적연구원 이재준 고문은 조선시대 유림의 거목인 정암 조광조와 조선 후기 명필 추사 김정희 선생의 귀중한 두 편의 간찰을 발굴, 본지에 독점 공개했다. 이 두 점 간찰은 모두 부친에게 쓴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대한민국 1호 컬러리스트인 김민경 작가가 지난 24일 서울 성수동 아모스프로페셔널이 개최한 ‘살롱 커넥션 2023’에 축사자로 나섰다.27일 한국케엠케색채연구소에 따르면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아모레퍼시픽이 운영하는 헤어 제품 전문 브랜드로 최근 K-뷰티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헤어 산업 기술 전문 행사를 개최했다.김민경 작가는 이날 축사를 통해 “아모스에서 살롱 커넥션 2023 행사를 통해 뷰티 분야를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 주신 것에 감사드리고 축하하고 이 자리를 빌려 초대해 주신 권오창 대표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중일 전통 가면이 한자리에 모였다.국립민속박물관이 24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기획전시실1에서 특별전‘MASK-가면의 일상日常, 가면극의 이상理想’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립민속박물관이 2년간 진행한 아시아의 가면 조사·연구가 응축된 결과물이다. 전시에서는 고려시대 하회별신굿탈놀이, 1930년대 북청사자놀이탈 등을 한데 모아 우리나라 가면의 원형을 살펴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중국 나희(儺戲)의 가면을 전시하고, 일본 가구라(神楽) 가면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1부.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