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희 기자] “거부권 남발하는 윤석열 정권을 규탄한다.”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여부를 고심 중인 가운데 진보성향 단체들이 거부권 행사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전국민중행동,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등 진보성향 단체들로 구성된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비상행동(비상행동)’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새문안로 2개 차로에서 ‘거부권 남발 윤석열 정권 거부한다 심판대회’를 열었다.윤 대통령은 그간 양곡관리법, 간호법, 노조법, 방송 관련 3법을 비롯해 최근 쌍특검법까지 총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역 인근에서 거부권거부전국비상행동 주최로 열린 ‘거부권 남발 윤석열 정권 거부한다’ 심판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5선 이상민 의원이 12일 “국민의힘 중진 모임에서 여기에 다 소개할 수 없을 정도의 신랄한 이야기들이 있더라”며 “민주당에서는 오히려 중진들이 말 한마디도 안 한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국민의힘 중진 모임에 대해 이같이 밝힌 뒤, “3선 이상들이 모인 자리에서 뜻밖이라고 생각했다”며 “아주 예민한 문제를 그냥 그대로 전달하기 어려울 정도였다”고 전했다.앞서 지난 9일 이 의원은 국민의힘 비공개 중진연석회의에 참석했고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3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일대에서 열린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 촛불대행진’ 촛불행동집회 참가자들이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모녀가 도이치모터스 주식거래를 통해 23억원 수익을 올렸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윤 대통령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언론을 통해 공개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재판 과정에서 검찰도 김 여사와 모친이 도이치모터스를 통해 23억원 수익을 올린 것을 인정했다”며 “대선 후보 경선 때부터 ‘손실만 봤다’고 주장한 윤 대통령의 주장은 뻔뻔한 거짓말임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앞서 뉴스타파 등 일부 매체는 전날 김 여사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이재명 피습에 대해 정부를 향해 사건을 축소하고 있다며 전면 재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피습 현장 동영상을 보여주고 당시 이 대표가 입었던 와이셔츠를 사진을 보여주는 등 이 대표의 ‘중상’을 피력하는 모양새다.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마디로 축소·은폐·의혹투성이의 부실 수사·맹탕 공개수사 발표했다”며 “셔츠 깃이 칼날을 막아주지 않았다면 치명적 결과가 났을 것”이라고 밝혔다.정 최고위원은 현장 동영상과 이 대표가 피습 당시 업었던 와이셔츠 사진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직전 조사 대비 1%p 내린 3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국민 10명 중 6명은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및 대장동 50억 클럽 등 이른바 ‘쌍특검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는 잘못됐다고 답했다.여론조사기관인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서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32%로 나타났다.부정 평가는 61%, 모름 및 무응답은 7%로 집계됐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달부터 국민연금, 기초연금 등 연금 수령액이 기존보다 3.6% 인상된다. 태영그룹이 기존 자구안은 물론 ‘SBS 지분 및 TY홀딩스 지분 담보’까지 내걸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리스크로 곤혹스런 모양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6조 5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대통령실은 9일 이태원 참사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을 담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태원특별법)’이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내놨다. 천지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재임 시절 재선 패배에 대선 전복을 시도했다는 등 혐의와 관련해 면책특권이 적용할 수 있을지 여부를 가리는 항소심 재판이 9일(현지시간) 시작됐다.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선가도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는 만큼 트럼프 전 대통령도 직접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 재판을 지켜봤다.CNN에 따르면 미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은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 중 범죄 혐의와 관련해 면책특권을 적용할 수 있을지와 관련해 구두변론을 진행한다.먼저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20분가량 면책특권이 적용돼야 하는 이유에 대해 주
[천지일보=유영선, 원민음 기자] 대통령실은 9일 이태원 참사 재조사를 위해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을 담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태원특별법)’이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내놨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여야 합의 없이 또다시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안이 정부로 이송되면 당과 관련 부처의 의견을 종합해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앞서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의 요구로 상정된 ‘이태원특별법’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지난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설치 법안이 9일 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다.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단독으로 의결했다. 의원 177명이 투표에 참여해 전원 찬성으로 가결됐다.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야당의 강행처리에 항의하며 표결에 불참하고 퇴장해 규탄대회를 열었다.여야는 그동안 특별법 협상을 통해 특조위 설치에 일부 공감대를 이뤘지만, 위원 구성 등 세부 사항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협상이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식용을 위해 개를 사육·증식·도살하는 것을 금지하는 ‘개식용 금지법’이 9일 국회 문턱을 통과했다. 이에 따라 2027년부터는 개 식용이 사실상 금지되며, 식용 개 사육농장 등 업계에 대한 폐업·전업 등 생계 대책 마련도 요구된다.여야는 이날 국회에서 본회의를 열고 해당법을 재석 210명, 찬성 208명, 기권 2명으로 가결했다.해당법은 개 식용 목적으로 사육·도살·유통·판매 등을 금지하고 개 식용 도축 유통 상인 등에게 개 식용 종식 이행계획서를 제출·이행하도록 한다. 또한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도살하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리스크로 곤혹스런 모양새다.주가조작 관련 ‘김건희 특검법’ 등으로 김 여사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압도적인 데다 각종 의혹들이 상당해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관리를 요구하는 목소리들이 당 안팎에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윤 정권을 지탱해 주는 극우 보수 매체들까지 연일 기사를 통해 압박할 정도다. 당내에서는 제2부속실 설치나 특별감찰관 제도 도입을 넘어 추가 조치까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與중진회의서도 ‘관리’ 목소리9일 윤재옥 원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