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집단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산 가수 정준영(35)이 19일 만기 출소했다.정준영은 이날 오전 5시 5분쯤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나왔다. 정준영은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완전히 가리고 모자를 눌러쓴 채 밖으로 나와 말없이 현장을 떠났다.정준영은 지난 2019년 ‘버닝썬 게이트’가 불거진 후, 가수 최종훈과 허모씨, 권모씨, 김모씨 등과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과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또한 단체 채팅방에서 자신이 찍은 여성들과의 부적절한
전경우 칼럼니스트대한민국이 마약으로 병들고 있다. 엄청난 팬덤을 자랑하는 유명 연예인과 재벌가 자식 등 알 만한 사람이 줄줄이 마약사범으로 포토라인에 서고 있다. 한때 마약 청정국가로 인정받은 우리나라가 어느 날 갑자기 마약 소굴로 돌변하고 있다. 마약 관련 뉴스는 이제 새삼스럽지도 신기하지도 않다. 일상처럼 매일 쏟아져 나오고 있다.지난달에는 배우 유아인이 마약상습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워낙 지명도가 높고 연기도 잘하는 배우라 팬들의 실망도 컸다. 믿고 본다는 배우가 하루아침에 ‘약쟁이’로 전락해 버렸다. 당당하고 멋진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2023년의 하반기를 이제 맞이할 시점이 됐다. 지난 상반기에도 다양한 채널과 플랫폼으로 수많은 드라마가 쏟아졌던 가운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끈 드라마는 무엇일까. 지난 6개월을 다시 돌아본다.◆ 여성 서사가 대세지난 상반기 인기 드라마를 보면 주로 ‘여성’ 중심 서사의 작품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그러면서 톱스타 여배우들의 성공적인 복귀도 이어졌다. 특히 4050 여배우들이 안방으로 돌아오면서 느슨했던 안방 극장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가장 먼저 신호탄을 쏜 것은 넷플릭스의 ‘더 글로리’ 시리즈였다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동아예술전문학교 예술학부 교수)최근 마약사범에 대한 양형기준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는 이들이 많다. 마약사범에 대한 실형 선고율이 떨어지는 점 등을 참조해 양형기준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특히 롤모델인 연예인들의 마약범죄는 청소년들에게 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많은 팬을 보유한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는 사회적으로 미치는 파장도 크다. 여기에 맞물려 현재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된 청소년 마약 남용도 늘어나고 있다.유아인은 프로포폴, 대마, 케타민, 졸피뎀, 코카인 등 마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온라인상으로 마약류를 접하기 쉬운 10·20대 마약사범이 5년간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8∼12월 5개월간 마약류 범죄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유통·투약 사범 5702명을 검거하고 그중 791명을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총 검거 인원은 1만 2387명으로 전년 1만 626명보다 16.6% 늘어났다. 이는 역대 최다 검거 인원 규모다. 최근 연도별 마약류 사범 검거 인원은 2018년 8107명→2019년 1만 411명→2020년 1만 2209명→202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공효진(41)이 10살 연하 가수 케빈 오(31)와 오는 10월 미국에서 결혼한다. 배우 박시은(42)·진태현(41) 부부가 출산을 20일 앞두고 유산했다. 배우 박한별이 두 아들의 엄마가 됐다. 가수 김준수가 러블리즈 출신 케이와의 열애설에 대해 “가장 황당한 기사 1위”라며 황당한 심경을 드러냈다. 가수 홍진영이 뭔가 달라 보이는 근황사진을 올렸으며, 2018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미 출신 이윤지 아나운서가 결혼한다. 배우 고소영이 남편 장동건과의 투샷을 공개하며 근황을 전했다. ◆공효진 결혼발표…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박한별이 두 아들의 엄마가 됐다. 17일 소속사 이엘파크에 따르면 박한별은 이날 아들을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다. 그는 지난 2017년 11월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결혼해 이듬해 첫 아들을 낳았다. 박한별은 지난 2002년 잡지 모델로 데뷔, 영화 ‘여고괴담3’ ‘분신사바2’, 드라마 ‘환상의 커플’ ‘냄새를 보는 소녀’ 등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남편이 이른바 ‘버닝썬 논란’에 휘말린 이후 2019년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이후 연기 활동을 중단했다. 박한별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장자연 사건·빅뱅 출신 승리의 버닝썬 사태 등은 여러 유명인사가 연루된 성접대 의혹으로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하며 큰 파문을 일으킨 사건이다. 최근에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등이 의혹을 받고 있어 정치권에서도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 접대문화다. 이 접대문화가 130여년 전에도 있어졌던 사실을 확인시켜주는 2점의 사진을 본지가 정성길 기록사진연구가로부터 제공받아 단독 공개한다. 1890년대 구한말 찍은 사진으로 한 독일인 여행가가 조선을 여행하며 곳곳의 생활상을 촬영한 사진 중 일부다. 외국인 여행가는 우리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성매매 알선과 해외 원정도박 등 혐의로 기소된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의 유죄가 확정됐다.26일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상습도박과 성매매처벌법 위반(성매매·성매매 알선·카메라 등 이용 촬영),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승리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이에 따라 국군교도소에 미결 수감 중인 승리는 인근 민간 교도소로 이감돼 2023년 2월까지 수감 생활을 하게 된다.대법원은 승리가 행한 속칭 바카라의 성질과 방법, 횟수, 규모 등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2019년 ‘정준영 단톡방’ 사건 이후 2년 6개월의 실형을 살고 지난해 11월 만기 출소한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의 근황이 전해졌다.12일 더팩트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종훈이 어머니와 함께 교회를 다니며 신앙생활을 하는 근황을 전했다.최종훈은 근황과 연예계 복귀 계획 등에 관한 질문에 “왜 그러시죠? 죄송합니다”라는 답변을 내놨다.또 그는 카메라와 녹음기를 보고 “어떻게 알고 오셨나. 교회 사람들이 이렇게 내 정보를 흘리고 다니나. 나도 트라우마가 있는데 이렇게 녹음기를 켜고 하면 내가 어떻게 말
조맹기 서강대 언론대학원 명예교수공수처의 ‘기자 사찰 의혹’은 ‘의혹’을 넘어, 기정사실로 굳어지고 있다. 공수처는 말 그대로 고위공직자 사정 기관으로 전문성을 요하고, 엄격할 필요가 있게 된다. 그러나 절제가 전혀 없다. 신문은 민간 기업이고, 고위 공직자와 관계가 없다. 언론은 정부 밖에서, 정부를 감시해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해준다. 헌법정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만민공화(萬民共和) 정신 하에서 언론인 개개인은 ‘표현의 자유’를 누린다. 언론은 정부가 할 수 없는 부분에서 국민의 삶을 보호하고, 민주주의를 뿌리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9일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언론중재법 개정안’과 관련 “민주당에게 언론 재갈법은 민생법안보다 훨씬 중요한 ‘문(文)생법안’”이라며 “언론 재갈법이 통과되면 최대 수혜자는 문재인 대통령입니다. 삼척동자도 다 안다”고 비판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가짜뉴스라고 딱지 붙여서 퇴임 대통령에 대한 비판, 권력비리 의혹 사건들을 철저히 감추자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민생은 죽을 지경인데, 여당이 민생은 뒷전이고 선거 이길 궁리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적어도 우리 사회에서만큼은 연예인은 종합적으로 볼 때 공인이다. 남들에 대해 특히 유난히 관심이 많은 한국인들은 누구나 알만한 연예인의 품행에 대한 잣대는 가혹하다. 사람들은 연예인이 미치는 파급력을 생각하며 일반인보다 높은 도덕성을 요구할 권리도 분명히 있다. 특히 병역비리, 마약, 폭행, 음주운전도 연예인들의 단골 메뉴다. 툭 하면 일정 기간 자숙한다는 핑계로 조용히 지내다 태연자약하게 방송에 복귀한 사례도 많다.그러나 연예인이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살기에 도덕적 책임이 크다고 해서, 확인되지 않은 루머로 공격
‘승리 단톡방’ 언급 장본인“자본시장법 위반 유죄”벌금 2000만원 선고[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버닝썬’ 관련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 등이 속한 단체 채팅방에서 이른바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규근 총경이 항소심에서 일부 혐의 유죄가 인정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13부(최수환 최성보 정현미 부장판사)는 20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알선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윤 총경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1심을 깨고 벌금 2000만원과 추징금 319만원을 선고했다.윤 총경은 지난 2016년 코스닥 상장업체 큐브스(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버닝썬 경찰총장' 윤규근 2심서 벌금형
이규원·차규근 등 불법 출금 의혹 관련자들과 통화 파악성접대 의혹 핵심인물 윤중천 면담보고서 관여여부 주목‘보고서 윤석열 별장 관련 언급은 이규원 질문’ 의혹도4.7 재보궐 선거 이후 서울중앙지검·수원지검 소환 전망[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관련 사건에서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이름이 연일 거론되며 이른바 ‘청와대 기획 사정’설이 자꾸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에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의혹을 받는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전날 이 비
이규원, 윤중천 보고서 작성서이광철 비서관 통화 등 주목곽상도 “버닝썬 덮으려 부각”[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 사건 조사 과정의 위법 여부를 살피는 검찰이 청와대의 ‘기획 사정’ 의혹에 대해서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변필건 부장검사)는 서울서부지검 등에서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에서 활동하던 이규원 검사가 당시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 등과 통화한 내역을 확보했다. 이 비서관과 이 검사는 사법연수원 동기(36기)로 친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통화
정준영, 증인 출석“구체적 정황 몰라”[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아이돌 그룹 빅뱅의 전(前)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31)가 술자리 시비에 조직폭력배를 동원했다는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승리 측은 여배우가 동석한 송년회였고 모르는 사람이 무례한 행동을 해 자리를 옮기려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승리는 26일 경기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열린 군사재판 11차 공판에서 특수폭행교사 혐의를 부인했다. 이날 재판에서 군 검찰은 승리의 특수폭행교사 혐의와 관련한 정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를 공개했다.군 검찰에 따르면 승리는 지
YG 공식입장… 제니·지드래곤 열애설[천지일보=박혜민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그룹 빅뱅 지드래곤, 블랙핑크 제니의 열애설에 대해 공식입장을 내놨다.YG엔터테인먼트는 24일 지디, 제니의 열애설과 관련해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사생활에 대해 회사가 확인해드리기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지드래곤과 제니가 소속사 선후배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현재 1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지디는 1988년생, 제니는 1996년생으로 두 사람의 나이는 8살 차가 난다.또한 디스패치는 내부 관계자의 말을
효연 공식입장→ 직접 입 열어[천지일보=박혜민 기자] 그룹 소녀시대 멤버 효연이 김상교 씨의 저격에 대해 공식입장에 이어 직접 해명했다.효연은 14일 오후 자신의 SNS에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이나 본데 난 열심히 내 일했다”며 “클럽 안에 서로 꼬실라고 침 질질 흘리는 남자들과 여자들은 본적 있는 거 같다. 근데 침 질질 흘리는 여배우 남배우 고양이 강아지는 본적도 들은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이어 효연은 “오늘까지만 참을 거다. 이번엔 아주 심하게 혼낼 거다. 말 안하면 호구 되지 않나”라고 경고했다.지난 13일 서울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