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젊은 명창 이봉근이 ‘아트밸리 아산 제63회 성웅 이순신 축제’에서 ‘성웅 이순신 충무공가’의 새로운 대목을 처음으로 공개했다.이봉근 명창이 지난 25일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펼쳐진 릴레이 버스킹 ‘이순신을 외치다’ 무대에 올라 ‘성웅 이순신 충무공가’를 열창했다.창작 판소리 ‘이순신가’는 해방 이후 널리 불린 인기 창작 판소리 중 하나였지만, 고(故) 박동진 명창 이후 전승이 끊기고 음반이 절판되면서 오랜 시간 불리지 못했다.아산시는 판소리 ‘이순신가’ 복원을 위해 노력해 온 젊은 소리꾼 이봉근 명창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독도를 영유권 분쟁 지역으로 잘못 기술한 국방부의 장병 정신교육 교재가 발간되기 전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묵살된 것으로 나타났다.국방부는 26일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 독도 기술 관련 감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하면서 담당 국장과 과장 등 4명에 대해 경고와 주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앞서 국방부는 지난해 말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를 발간해 일선 부대에 배포했는데, 해당 교재는 독도를 센카쿠열도, 쿠릴열도와 동일시하면서 영토분쟁이 진행 중인 지역으로 기술해 논란이 됐다.논란이 일파만파로 확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뻘 즉 갯벌은 삶의 터전이자 생명이나 다름없다. 때론 땅이기도, 바다이기도 한 뻘은 1년에 1㎜씩 쌓여 천년이 지나야 1m가 되고 5천년은 지나야 야무지게 제구실을 할 수 있다고 한다.저 멀리 밀려오는 파도소리와 은은한 하모니카의 음률이 감성을 자극하고 여순사건과 광주민주화운동의 총성이 울려 퍼지며 ‘뻘’ 공연은 시작된다.‘뻘’은 보성 출신 김은성 작가의 2012년 작품이다. 당시 평단에서는 35세 극작가의 작품으로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랍다는 평가를 받았다. 1981년 전남 벌교를 무대로 걸쭉한 사투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세계적인 예술의 거장 구스타브 클림트의 집이자 아뜰리에인 ‘구스타브 크림트 빌라’에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한국 작가 국제 미술전’이 개최됐다. 아티스트 ‘소피 오(Sophie Oh)’는 구스타프 클림트 빌라 국제전에 참가했다.소피 오 작가는 퍼포먼스, 설치와 평면 회화 장르를 아우르는 아티스트로 예술세계를 펼쳐가는 작가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갤러리와 콜렉터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작가이다.그는 돌가루, 점토, 아교, 먹, 모래, 유화, 수채, 아크릴 물감, 오일 파스텔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구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생명 본사를 방문해 한화금융계열사의 임직원을 격려하고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혁신과 도전을 주문했다.이는 앞서 지난달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캠퍼스, 지난 5일 경기 판교 한화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한 데 이은 세 번째 현장 경영이다. 방산·우주 분야를 맡고 있는 장남 김동관 한화 부회장, 유통을 필두로 로봇 사업을 펼치는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겸 한화로보틱스 전략기획담당에 이어 차남인 김동원 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사장에게도 힘을 실어주는 행보로 풀이된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중구여성회관 영종 분관에서 야간 강좌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한다.26일 중구에 따르면 야간 강좌는 올해 4~6월 약 3개월간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된다.이번 강좌는 ‘어반스케치’ ‘생활미싱’ 총 2개 분야로 구성, 4월 3일 개강해 오는 6월 26일 마무리될 예정이다.먼저 어반스케치 강좌에서는 집이나 카페, 여행지 등 도시의 풍경을 나만의 감성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스케치, 채색 방법 등을 배우게 된다.중구여성회관의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인 생활미싱 강좌에서는 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신형 240㎜ 방사포 포탄 검수사격 시험을 실시했다.조선중앙통신은 26일 김 위원장이 전날 제2경제위원회 산하 국방공업기업소에서 생산한 240㎜ 방사포탄의 검수시험 사격을 지켜봤다며 이같이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새로운 기술이 도입된 240㎜ 방사포 무기체계는 포병 역량 강화에서 전략적 변화를 일으키게 될 것”이라며 “올해 군수생산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할 것”을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다.통신은 군수품생산공장 명칭을 공개적으로 ‘국방공업기업소’라고 밝혔는데 새로 설립됐다고 밝혔으나 구체적 위치나 규모 등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통쾌한 액션으로 2000만 관객을 모았던 형사 마석도의 펀치가 다시 극장에 걸린다. 이번에는 개봉부터 역대급 스코어를 기록하며 또다시 천만 관객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범죄도시4’는 배우 마동석이 주연 및 기획, 각본, 제작까지 총괄지휘를 맡고 있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지난 2017년에 개봉했던 첫 편을 제외하고 2, 3편 모두 천만 관객을 모으면서 명실상부한 한국 최대 프랜차이즈 영화 시리즈로 거듭났다. 시리즈의 첫 편인 ‘범죄도시’는 천만 관객을 모으지 못했지만 역대 ‘청불(청소년관람불가)’ 영화 T
“전쟁없는 평화세계를 후대에 영원한 유산으로 물려주자”는 슬로건 아래 지구촌 평화운동의 새 역사를 써가는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은 ‘지속가능한 평화’와 ‘평화문화 전파’의 방법으로 평화교육을 제시했다. 특히 각국 교육전문가 50여명의 감수를 통해 제작한 평화교재는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자라나는 세대들을 평화시민으로 양육하고 있다. 본지는 HWPL 평화교육부와 공동기획으로 세계가 인정한 평화교재를 국내 최초로 전권 연재한다.[ 학습목표 ]1. 자연 만물은 다양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조화를 이루기 위해 서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OK금융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OK저축은행(대표 정길호)이 정부지원 사칭 불법 대출 활개에 따른 피해를 막고자 ‘불법 광고 피해 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5일 밝혔다.유튜브 등 SNS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정부지원·서민금융 사칭 불법 대출은 ‘태극마크’와 ‘정부 지원’ 등의 문구를 표시해 금융소비자가 정부 지원 상품으로 오인하도록 유도한다. 이후 대출 희망자가 생기면 대환대출을 핑계로 고금리 대출 상품 계약을 권유하는 식이다.햇살론 등의 문구를 사용해 서민금융 전용 상품으로 오인하도록 광고하고 금융기관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화성시가 어린이날을 맞아 다음달 4일과 5일 이틀간 화성시어린이문화센터와 화성시i신나놀이터에서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화성시어린이문화센터는 어린이와 보호자가 예술을 매개로 적극적인 상호작용을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예술축제 ‘모두 스마일’을 운영한다.축제 프로그램으로는 예술작가와 함께 자신만의 창작을 표현해보는 ‘펼쳐라! 예술의 순간’이 운영된다. 설치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강현신 작가, 부메랑을 오브제로 하는 석동미 작가. 빨대를 활용해 자유로운 작품세계를 펼치는 정찬부 작가가 참여한다. ‘
이문성 전 명지전문대 겸임교수/법학박사정치에 있어서 프레임은 수많은 현안을 어느 각도에서 바라보고 어떤 틀에서 논의하며 어느 방향으로 여론을 이끌어가느냐에 관한 일종의 ‘구도’라고 할 수 있다. 정치는 일방적일 수 없고 쌍방향 속에서 진행된다. 그래서 정치에 참여한 진영 간의 논쟁을 담을 수 있는 일정한 프레임이라는 틀을 만들어야 한다. 다만 프레임의 성질과 성격에 따라 최초 프레임을 설정한 진영에 유리할 수도 있고 불리할 수도 있다.프레임을 둘러싼 진영 간의 신경전은 씨름의 샅바싸움과 비교할 수 있다. 씨름의 샅바싸움은 두 선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캐나다와 한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정부가 2024-2025년을 ‘한-캐나다 문화 교류의 해’로 지정한 것을 기념해 열린 전시회에 소피 오 작가가 한국 대표로 참가했다. 오이스 아트 오브 캐나다는 한-캐나다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캐나다 예술교류전 BEYOND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27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진행되며, 관람 가능 시간은 오전 11시~오후 5시이다.소피 오 작가는 돌가루, 점토, 아교, 먹, 모래, 유화, 수채, 아크릴 물감, 오일 파스텔 등 다양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부안누에타운이 오는 5월 제11회 부안마실축제를 맞아 곤충탐사과학관에서 제21회 손민우 박사의 세계 곤충 탐사기획시리즈 ‘바오록의 누에나방’ 전문 기획전을 개최한다.바오록(Bao Loc)은 베트남 남부 고원 지방 람동성(Lam Dong)의 도시로 뽕나무 산업의 수도로 불리며 베트남 실크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실크 직조 및 양잠이 매우 발전한 곳이다.이번 세계 오지 누에나방 곤충 탐사는 베트남 남부 고원에 서식하는 초대형 산누에나방과 참나무를 먹고 터서 실크(tussah silk)를 생산하는 누에나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올해 22주년을 맞은 네이버 지식iN이 지난 24일 사용자들이 서로 긴밀하게 소통하고 답변 생산 활동에 편리하게 참여하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개편을 통해 ▲질문 마감 기능 종료 ▲여러 개의 답변 멀티 채택 ▲무제한 추가 질문과 추가 답변 ▲답변 투표 기능 등이 지식iN에 새롭게 도입됐다. 사용자들이 하나의 질문에 다양한 답변과 의견을 제시하고 건설적인 토론을 할 수 있고 질문자와 답변자의 소통 기록이 누적된다.구체적으로 지식iN 질문에 대한 마감 기능이 종료되고 답변 채택 수 제한이 없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통 옻칠 목공예의 기능을 계승·발전시키고 뛰어난 옻칠 목공예 작가를 발굴해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개최되는 제27회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의 수상작 37점이 선정됐다.지난 17~24일 진행된 심사에는 옻칠, 목공예, 나전칠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7명이 심사위원과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일반인 참관단 2명이 함께해 심사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였다.남원시에 따르면 대상(국무총리상)으로 선정된 정기환(서울) 작가의 ‘봉채함’은 고려시대부터 전래된 목심저피칠기 기법으로 흑칠의 장점과 재질을 극대화하고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펜 태블릿 전문기업 와콤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공급하며 크리에이터 전문 정보기술(IT) 기기 시장에 진출한다. 와콤이 자사 제품에 OLED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삼성디스플레이는 와콤이 새롭게 선보이는 올레드 펜 디스플레이 ‘와콤 무빙크’에 13.3형 OLED 패널을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와콤 무빙크는 지금까지 출시된 와콤 제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제품(420g)이다. 와콤 측은 “휴대성이 우수해 이용자가 스튜디오 밖에서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아워홈이 ‘2024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Korea Star Awards 2024)’에서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 입상하며 아워홈의 식품 패키징 기술연구에 대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공산품 포장 관련 대표적인 정부 포상 제도다. 2007년부터 매년 기능성과 시장성 등을 평가해 패키징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제품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23일 일산 킨텍스 1전시장에서 열렸다.아워홈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아성다이소가 ‘가정의 달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기획전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상품으로 구성했고 어버이날 용품, 포장 용품, 완구 용품 등 총 130여종의 상품을 선보인다.어버이날 용품은 어버이날을 맞아 감사한 마음을 담아 선물할 수 있는 카네이션과 용돈 박스로 구성했다. ‘선물용 카네이션 꽃다발’은 카네이션을 중심으로 백합과 유칼립투스 조화를 섞어 연출했으며 꽃과 어울리는 색상의 포장지와 리본을 더한 완성형 꽃다발로 레드와 핑
[천지일보=방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안보상 우려를 이유로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의 미국 사용 금지로 이어질 수 있는 강제매각법에 24일(현지시간) 서명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에 틱톡 측은 법정에서 해당 법안이 위헌임을 밝혀 무효화할 것이라며 법정 투쟁을 예고했다.틱톡 최고경영자(CEO)인 추쇼우즈는 이날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자신감을 느끼고 있으며, 법원에서 사용자의 권리를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며 “사실과 헌법은 우리의 편이다. 우리는 아무 데도 가지 않을 것이니 안심하라”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