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찾아가는 건강닥터 진행
[천지일보=류지민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송파지부(지부장 고경복)가 지난 28일 서울 강동구 성내1동노인정을 방문해 제8회 찾아가는 건강닥터를 진행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의 기획 사업 중 하나인 찾아가는 건강닥터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주한 외국인, 홀몸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게 의료 서비스를 지원해 주는 봉사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오감여행’을 주제로 한 실내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날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송파지부는 30명의 어르신과 함께 ▲율동과 함께하는 음악치료, ▲부채 꾸미기 ▲달고나 뽑기 등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을 진행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은 물론 정서까지 치유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한 어르신은 “이 나이 먹고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며 “기분이 좋고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어르신은 “우리 노인정에서 이렇게 장시간으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은 신천지자원봉사단이 처음이다. 너무 잘 오셨다”며 “즐거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강동·송파지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몸도 마음도 지치셨을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활력을 얻고 치유되는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곳, 더 많은 분께 희망을 전해드리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4일까지 총 18일간 ‘생명 ON’ 단체 헌혈 봉사를 진행해 2주 만에 1만 8819명의 성도가 헌혈을 완료했다.
성도들의 헌혈증을 모아 총 3만 2324장의 헌혈증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4일 대한적십자가 회장 표창을 받았으며, 지난 16일에는 단일기간 최단기간 최다인원과 최다 헌혈증 기부 기록으로 한국기록원 인증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