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당선인. (제공: 용인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 ⓒ천지일보 2022.6.29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당선인. (제공: 용인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 ⓒ천지일보 2022.6.29

4개 분과·6개 TF팀 구성

분야별 해결 방안 강구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내달 1일 취임을 앞둔 이상일 호가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을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3일 공식 출범한 용인특례시장직 인수위원회는 그동안 시민 소통을 가장 중점에 두고 75차례에 걸쳐 현장 방문 민 간담회를 진행해 현안을 살피고 민선 8기 주요 공약 사항을 점검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당선인을 중심으로 4개 분과 6개 TF팀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GTX 용인역 환승 체계 구축 등 굵직한 사업은 물론 기흥저수지 공원화 사업,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성공 개최, 반도체 고등학교 설립, 문화 체육시설 확충,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복지지원 대책, 가정폭력 피해 여성 자립 지원 등에 대한 정책 방향을 설정했다.

특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조직 확대를 통해 산업단지 조성부터 육성, 인프라 구축까지 모든 행정업무를 일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또 서플러스글로벌, ㈜세메스, ㈜엔스앤에스틱 등 용인시에 들어설 8개 소부장 기업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해결 방안을 강구했다.

문화복지향상을 위해 고등교육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평생학습 체계 구축과 우수 강사를 활용한 방과 후 학습 지원,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시민 공감대 확산 등에 대해서도 검토했다.

독거노인 증가에 따른 복지지원 대책, 가정폭력 피해 여성 자립 지원, 중증장애인 이동 편의 지원, 영아(3~36개월) 전담 아이돌보미 처우개선 방안 등도 모색했다.

문화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현장점검을 벌이는 한편 용인특례시 프로 축구단 창단, 용인 도자 박물관 건립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경기도뮤지엄파크(경기도립박물관, 경기도 어린이박물관, 백남준 아트센터)와 경기도국악당 등의 명칭 변경과 용인시 관리 이양 방안도 논의했다.

인수위는 직장 내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업무, 직원복지, 조직문화, 인사 현안 등에 대해 확인했다.

이 당선인은 내달 1일 취임식에서 민선 8기 시정 비전을 선포하고, 7개 시정목표 및 20대 발전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상일 당선인은 “민선 8기 용인특례시의 절대 원칙은 시민과의 소통이다.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시정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새로운 출발점에 선 용인특례시가 대한민국의 중심 도시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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