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 화홍문에서 진행한 미디어아트쇼 시험 운영한 모습. (제공: 수원문화재단) ⓒ천지일보 2022.6.28
수원화성 화홍문에서 진행한 미디어아트쇼 시험 운영한 모습. (제공: 수원문화재단) ⓒ천지일보 2022.6.28

9월 23일부터 행사 진행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문화재단이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23일까지 진행할 ‘2022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개최를 앞두고 시험 운영을 진행했다. 시험 운영은 지난 18일과 27일 수원화성 화홍문과 남수문 일원에서 진행했다.

2022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23일까지 31일간 수원화성 화홍문과 남수문, 그 사이의 수원천에서 펼쳐진다. 화홍문은 미디어아트 전문가들이 만천명월의 테마 아래 개혁신도시 수원화성을 개혁의 꿈, 개혁의 길, 신도시 축성, 인인화락 네 가지 주제로 스토리텔링한 작품을 상연한다.

남수문은 작년 큰 사랑을 받았던 ‘2021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의 미디어파사드 작품인 문·무·예·법을 재제작해 상영할 예정이다. 화홍문에서 남수문까지 1.1㎞ 길이의 수원천에는 인터랙티브 아트, 라이브 아트, 키네틱 아트 등 다양한 최신기술의 미디어아트와 신진작가 공모작 등을 선보인다.

올해 축제는 수원화성 건축물뿐만 아니라 수원천도 활용한 다면영상으로 미디어아트쇼가 펼쳐진다.

이번 시험 운영은 작품 제작 전 수원화성 및 수원천에 투사된 미디어파사드 작품의 영상을 확인해 제작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테스트로써 ‘2022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개막을 3개월 앞두고 기존 작품을 시연하는 사전점검 형태로 진행됐다.

올해 선정된 미디어파사드 작가들은 이번 시험 운영을 통해 작품 제작의 최적 환경을 위한 영상, 음향, 조명 등 장비 사양 등을 검토했다.

또한 수원천에서 펼쳐지는 미디어아트 전시를 위해 여러 가지 특수효과 장치의 테스트도 함께 진행했다. 테스트 운영 결과는 미디어파사드 작품 제작, 구조물 및 시스템 하우징 결정, 적정한 장비 사양 등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시스템 설계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길영배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작년에 큰 사랑을 받았던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를 올해는 수원화성 화홍문, 남수문 및 수원천 일대에서 진행한다”며 “시민 및 관광객들의 성원으로 우리 축제가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개최 지자체 중 종합만족도 1위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미디어아트쇼를 선사하기 위해 시험 운영을 통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고 풍성한 첨단기술이 접목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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