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아르떼뮤지엄’이 국내 최대규모로 부산에 들어선다. 사진은 전시 작품.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22.6.29
2023년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아르떼뮤지엄’이 국내 최대규모로 부산에 들어선다. 사진은 전시 작품.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22.6.29

크립토 아트 전시관 조성

“연간 100만명 방문 기대”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2023년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아르떼뮤지엄’이 국내 최대규모로 부산에 들어선다.

부산시는 28일 몰입형 미디어아트 상설 전시관인 ‘아르떼뮤지엄 부산’의 건립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디스트릭트코리아와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르떼뮤지엄 건립과 활용을 위해 부산시와 디스트릭트코리아의 협업 기반을 마련하고 상호 간 역할 분담으로 세계적 수준의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부산에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협약에 따라 디스트릭트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중 아르떼뮤지엄 부산을 국내 최대규모로 건립하고 부산시는 이곳을 글로벌 관광컨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제반 사업을 추진한다.

2023년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아르떼뮤지엄’이 국내 최대규모로 부산에 들어선다. 사진은 전시 작품.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22.6.29
2023년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아르떼뮤지엄’이 국내 최대규모로 부산에 들어선다. 사진은 전시 작품.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22.6.29

순수 민간자본 110억원이 투자돼 국내 최대규모로 건립될 아르떼뮤지엄에는 부산이 가진 독특한 자연환경을 소재로 다양한 미디어아트가 전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산이 국제적 문화예술도시로 전 세계인에게 각인되고,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부산을 찾는 등 글로벌 관광컨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양 기관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NFT(대체 불가능 토큰) 기반의 크립토 아트(crypto art) 전시관인 ‘아르떼 메타’를 선보일 예정으로 향후 부산이 국내 디지털 미술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아르떼뮤지엄은 이터널 네이처(ETERNAL NATURE)를 주제로 자연 속 소재의 작품을 전시하는 국내 최대 몰입형 미디어아트 상설 전시관으로, 국내에는 2020년 9월 아르떼뮤지엄 제주를 시작으로 지난해 8월 여수, 12월 강릉에서 각각 문을 열었다.

공통 주제인 ‘자연’을 각 지역의 특색과 문화유산에 맞게 풀어내고 있는 만큼 아르떼뮤지엄 여수는 바다, 아르떼뮤지엄 강릉은 산과 계곡을 주제로 관련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2023년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아르떼뮤지엄’이 국내 최대규모로 부산에 들어선다. 사진은 전시 작품.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22.6.29
2023년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아르떼뮤지엄’이 국내 최대규모로 부산에 들어선다. 사진은 전시 작품.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22.6.29

아르떼뮤지엄 제주는 2020년 개관 이래 누적 입장객이 150만명을 돌파했고, 아르떼뮤지엄 강릉은 개관 약 7개월 만에 누적 입장객이 5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성호 디스트릭트 대표는 “부산시의 관심과 아르떼뮤지엄을 찾아주시는 많은 분의 성원에 힘입어 국내 4번째로 부산에 아르떼뮤지엄 조성을 추진하게 됐다”며 “부산의 특색을 담은 좋은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문화관광도시 부산을 대표하는 전시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2023년 북미와 중국 등의 글로벌 진출을 앞두고, 국내에서의 마지막 아르떼뮤지엄 건립지로 부산을 선택해준 디스트릭트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부산의 자연과 문화를 온전히 담아내는 특별한 전시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년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아르떼뮤지엄’이 국내 최대규모로 부산에 들어선다. 사진은 전시 작품.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22.6.29
2023년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아르떼뮤지엄’이 국내 최대규모로 부산에 들어선다. 사진은 전시 작품. (제공: 부산시) ⓒ천지일보 202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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