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보다 9059명 줄어
위중증 환자 200명 밑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 중반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만 4398명 발생하면서 누적 1806만 7669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1만 6584명)보다 2186명 줄었다.
1주 지난 21일(2만 3457명)보다 9059명 적은 수치다.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1월 22일(7003명) 이후 18주 만에 최소치를 나타냈다.
신규 확진자 규모가 줄면서 위중증 환자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196명으로 전날(207명)보다 11명 줄었다. 작년 7월 19일(185명) 이후 가장 적다.
전날 발생한 사망자는 36명으로 직전일 40명보다 4명 줄었다. 사망자를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24명으로 가장 많고, 그 뒤로 70대 9명, 60대 1명, 50대 1명, 30대 1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4139명(치명률 0.13%)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일(22일~28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9289명→9971명→2만 6342명→2만 3946명→1만 8816명→1만 6584명→1만 4398명이다. 같은 기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약 1만 847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1만 4398명 중 1만 4353명은 지역사회에서, 45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3255명, 서울 2278명, 경북 1065명, 대구 975명, 경남 937명, 부산 682명, 인천 637명, 충남 624명, 전북 584명, 강원 570명, 전남 508명, 광주 496명, 충북 488명, 대전 467명, 울산 433명, 제주 280명, 세종 114명, 검역 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