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27일 점심 시간대 서울 용산구의회 사전투표소에서 구청 직원 및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5.2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27일 점심 시간대 서울 용산구의회 사전투표소에서 구청 직원 및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2.5.27

보궐선거 10.62% 기록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최종 전국 투표율이 10.18%로 집계됐다. 역대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중 최고 기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유권자 430만 3449명 중 450만 8869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4년 전인 2018년 6.13 지방선거 때는 사전투표 첫날 최종 투표율이 8.77%였다.

다만 최근 치러졌던 제20대 대통령선거의 첫날 투표율 17.57%보다는 낮았다. 2020년 21대 총선 12.14%보다도 낮았다.

이날 투표율을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17.26%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강원 13.32%였고, 이어 전북 13.31%, 경북 12.21%, 충북 10.89%, 충남 10.36%, 제주 10.84%, 경남 10.71% 순이었다.

서울은 10.09%, 세종 10.05%, 인천 9.64%, 울산 9.55%, 대전 9.42%, 부산 9.36%, 경기 9.00%를 기록했다. 대체적으로 수도권과 대도시가 사전투표율이 낮았다.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은 대구(7.02%)였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27일 점심 시간대 서울 용산구의회 사전투표소에서 구청 직원 및 시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2.5.2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27일 점심 시간대 서울 용산구의회 사전투표소에서 구청 직원 및 시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2.5.27

7개 지역구에서 열린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은 10.62%였다.

선관위에 따르면 유권자 120만 1029명 중 12만 7596명이 투표장을 찾았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보령·서천군으로 16.38%를 기록했다. 대선후보였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출마한 인천 계양을은 11.98%,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출마한 경기 성남분당갑은 10.16%였다.

가장 낮은 투표율은 대구 수성을(8.11%)이었다.

사전투표는 이튿날인 28일에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어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격리된 유권자는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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