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74주년 국회 개원기념식-제2회 국회 의정대상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박병석 국회의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74주년 국회 개원기념식-제2회 국회 의정대상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는 25일 국회의사당 본관 중앙홀에서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상희 부의장, 이춘석 국회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4주년 국회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

박 의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대화와 타협, 조율과 조정, 협의와 중재, 합의를 운영 원칙으로 일하는 국회와 성숙한 의회정치를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2년 연속 예산안 법정기한 내 여야 합의 처리 ▲첫 추경을 제외한 4번의 추경 합의처리 ▲2년간 4355건의 법안 처리 ▲영상회의 시스템 구축 ▲국회의원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국회법 개정 △국민동의청원 성립요건 5만 명으로 완화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박 의장은 “20년 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국회 세종시대가 여야 합의로 열리게 됐다”며 “권력분산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제도로써 협치를 이뤄야 한다. 국회가 헌법을 바꾸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제의회연맹 총회(IPU)와 세계국회의장회의 참석, 국제노동기구(ILO) 방문, 아시아·아프리카·중동·유럽 등 국익 위한 의회외교를 펼쳐 구체적인 성과를 냈다”며 “‘국민통합을 위한 제언’과 ‘성장사회에서 성숙사회로 전환’ 보고서는 국회와 사회 지도층, 주요 기관에 배포돼 국민통합과 미래비전의 밀알이 되고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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