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청 전경.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2.5.24
순천시청 전경. (제공: 순천시) ⓒ천지일보 2022.5.24

1942년 6월 이전 출생 어르신
서비스 제공할 가맹점 상시 모집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가 올해부터 만 80세 이상 어르신에게 목욕 및 이·미용비를 지원하는 ‘어르신 건강바우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24일 시에 따르면 바우처 지원금은 월 1만원씩 연 2회(1월·7월) 지급해 연간 12만원을 제공하고 한번 신청하면 지원 자격에 변동이 없는 한 재신청 없이 반기마다 자동 충전된다. 또 올해 12월 15일까지 신청한 건에 한해, 신청 월이 속한 반기분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노인주거복지시설 및 노인의료복지시설 입소자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른 재가급여를 받는 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어르신 본인 또는 보호자(배우자 및 직계혈족)가 신분증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 바우처 사용은 ‘순천시 건강바우처 카드 가맹점’으로 등록된 목욕 및 이·미용 업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상반기 바우처 지원 대상자(1942년 6월 30일 이전 출생자)는 6월말까지 바우처를 신청해야 상반기 지원금 전액을 받을 수 있고 7월 이후 신청 시 상반기분은 소급해 지원하지 않는다”며 “아직 신청하지 않은 대상자는 서둘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안내를 받아 신청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목욕 및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할 가맹점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 사업 목적 관련성 및 사업장의 순천시 소재 여부, 카드결제시스템(단말기) 설치 이용 여부 등을 심사해 가맹점으로 등록 승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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