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6.∼6.15. 강화군 교동도·석모도, 옹진군 찾아 농가예찰 및 진료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상반기 도서지역 가축 무료 진료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진료는 강화군과 옹진군 및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와 협력해 이달 2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옹진군 백령면(6.13-25.), 강화군 교동면(5.26.) 및 삼산면(5.27.)에서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179농가 9570마리의 가축에 대한 가축전염병 검진·약품 배부를 실시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기타질병 관련 시료채취 및 백신접종을 실시하는 등 섬 지역 소규모·고령 축산농가에 수의진료 혜택을 제공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도 동물 진료 서비스를 받기에 불리한 도서지역인 옹진군 백령면과 강화군 삼산·교동면에 위치한 축산 농가에 수의사가 직접 방문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소결핵 등 가축질병에 대한 방역·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가축전염병 검사에 필요한 시료 채취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한여름 무더위를 대비해 더위에 취약한 가축의 적절한 사양관리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보건환경연구원 소독방제차량으로 축산농가 소독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주호 인천시 동물위생시험소 소장은 “구제역 및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같은 가축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백신접종을 철저히 하고, 도서지역 가금농가에서는 전염병 전파 방지를 위해 농가 주변에 기피제 살포 및 정기적인 소독을 실시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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