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줄 왼쪽부터 김경주 경주시의원 후보, 오신행 무안군의원 후보, 노서진 서울시의원 후보, 이재혁 경기도의원 후보아랫줄 왼쪽부터 신은진 경기도의원 후보, 이건웅 제주도의원 후보, 천승아 고양시의원 후보. (출처: 연합뉴스)
윗줄 왼쪽부터 김경주 경주시의원 후보, 오신행 무안군의원 후보, 노서진 서울시의원 후보, 이재혁 경기도의원 후보아랫줄 왼쪽부터 신은진 경기도의원 후보, 이건웅 제주도의원 후보, 천승아 고양시의원 후보. (출처: 연합뉴스)

18세 4명, 19세 3명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지난해 말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선거 출마 최저 연령기준이 만 18세로 낮아지면서 10대 후보자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는 7명의 10대 후보자들이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 후보자 중 10대는 만 18세 4명, 만 19세 3명 등 모두 7명이다. 7명 중 2명은 기초의원 지역구, 4명은 광역의원 비례대표, 1명은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각각 등록했다.

그중 최연소인 만 18세 출마자는 4명이다. 광역비례의원 후보 중에선 경기도에 출마한 2004년 1월 6일생 정의당 이재혁 후보와 제주도에서 출마한 2003년 8월 23일생 녹색당 이건웅 후보가 있다. 이재혁 후보는 정의당 경기도당 청소년위원장이자 정의당 류호정 의원의 청소년 정책특보로 활동 중이다. 제주대 사회학과에 재학 중인 이건웅 후보는 현재 청소년녹색당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기초의원 후보 중에는 경북 경주시의원 선거에 도전한 2003년 9월 26일생 더불어민주당 김경주 후보, 전남 무안군 선거에 출마한 2004년 5월 3일생 무소속 오신행 후보가 있다. 대구대 행정학과에 재학 중인 김경주 후보는 현재 더불어민주당 경주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목포대 패션의류학과 2학년 재학 중인 오신행 후보는 기후위기탄소중립2050전남연대 청년위원장을 맡고 있다.

만 19세 출마자는 모두 3명이다. 광역비례의원 후보 중에선 서울시에 출마한 2002년 6월 6일생 정의당 노서진 후보와 경기도에 출마한 2003년 2월 11일생 진보당 신은진 후보가 있다. 기초비례의원 후보 중에선 경기 고양시에 출마한 2002년 11월 13일생 국민의힘 천승아 후보가 있다.

숭실대 정치외교학과에 재학 중인 노서진 후보는 정의당의 청년선대본인 ‘요즘것들’에서 선대본부장을 지냈고 현재 정의당 청소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신은진 후보는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전국특성화고노동조합 경기지부남부지회장으로 활동하며 동시에 진보당 청소년특별위원회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화여대 중어중문학과를 다니다가 휴학한 천승아 후보는 고양시정 청년위원회 여성청년보좌역을 맡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