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멕시코에서 식인 부족의 흔적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북부 엘 살토 지역의 작은 동굴에서 1425년 경 살았던 ‘시시메스’ 부족의 요리도구와 사람 뼈 등을 발견했다고 지난 3일 보도했다.

최근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멕시코 북부의 작은 동굴에서 사람을 잡아먹는 풍습을 가진 식인 부족의 흔적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식인 부족의 흔적이 발견된 북부 엘 살토 지역의 동굴에서 1425년경 살았던 ‘시시메스’ 부족의 요리도구와 함께 사람의 뼈가 발견됐다.

연구진들이 이곳에서 발견한 뼛조각은 40개 이상으로, 당시 이 부족들이 돌칼을 이용해 사람의 살을 발라내 요리해 먹은 흔적으로 추정했다.

시시메스 부족은 미개하고 야생적인 부족으로 인육을 먹음으로써 적의 영혼을 흡수할 수 있다고 여겼다. 또 흡수한 타인의 영혼이 더욱 풍성한 수확을 가져다줄 것으로 믿어 이웃집의 가족을 먹은 뒤 그들의 뼈를 나무에 걸어 영혼을 받아들이는 의식을 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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