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열 KOTRA 사장이 1일에 개최한 중국지역 긴급점검 화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KOTRA) ⓒ천지일보 2022.4.1
유정열 KOTRA 사장이 1일에 개최한 중국지역 긴급점검 화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KOTRA) ⓒ천지일보 2022.4.1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KOTRA(코트라, 사장 유정열)가 대만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젝젝(zeczec)’과 협업해 17일부터 사흘간 온라인으로 ‘대만 크라우드펀딩 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아이디어 상품을 보유한 국내 혁신 스타트업의 대만 진출을 지원키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에는 ‘젝젝(zeczec) 입점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한다. 딩찬위(ChanYu Ding) ‘젝젝(zeczec)’ 총괄 PM이 직접 국내기업 관계자 약 100명을 대상으로 ▲대만 크라우드펀딩 시장 현황 ▲‘젝젝(zeczec)’ 입점방식 ▲성공사례 등을 소개한다. 이어서 행사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젝젝(zeczec)’과 협력벤더 4개사가 미리 선정한 국내기업 37개사를 만나 총 70여건의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젝젝(zeczec)’과 협력벤더는 국내기업 사전 선정과정에서 ‘집콕족’과 1인 가구를 위한 아이디어 상품을 유심히 봤다. 중화요리도 가능한 웍(Wok) 기능을 가진 프라이팬, 언제 어디서나 쉽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휴대용 수채화 다이어리가 대만 참가업체로부터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제품군별로는 ▲홈리빙제품(9개사) I▲T·소형가전(8개사) ▲홈케어·취미용품(8개사) 순으로 ‘젝젝(zeczec)’과 협력벤더가 관심을 보였다.

딩찬위 ‘젝젝(zeczec)’ 총괄 PM은 “대만은 코로나19 청정지역이었으나 최근 확진자가 급격케 늘면서 ‘집콕’용 홈리빙·홈케어 제품이 다시 주목받고 1인 가구의 지속적인 증가로 소형 전자제품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하고 참신한 한국제품을 접하고 유망 제품을 선별해 펀딩 프로젝트까지 이끌어내고 싶다”고 말했다.

김준규 KOTRA 타이베이무역관장은 “대만에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은 아이디어 제품의 현지 시장성 검증을 위한 첫 번째 관문과 같다”며 “현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혁신 스타트업의 대만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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