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범석 기자]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4일 “북한이 의미 있는 변화를 보이면 연말 이전에 다시 방북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주 개성공단을 방문한 바 있는 홍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방북(개성공단 방문) 이후 북측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기현 대변인이 전했다.

또한 홍 대표는 “개성공단 문제를 통로로 남북관계에 숨통을 틔우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은 개성공단을 포함한 남북경협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남북경협활성화특위’를 구성키로 했으며 위원장은 특임장관 출신인 이재오 의원이 맡기로 했다.

이 의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한 것에 대해선 “본인의 의사를 확인했고 임명 과정에서 사전 협의도 있었다”고 김 대변인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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